이왕 시작한 거짓말 계속해 보자

by 김주영 posted Nov 20, 2010 Likes 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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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다에 연재하던 우리 건강기별의 역사 이야기를 마저 마치기 위해

이전에 쓴 글들을 옮겨왔습니다.


그 3번입니다.


(1, 2회까지 글에 대해 어떤 분이 '거짓말도 하면 는다' 고 충고하셨길래

그것에 대꾸하는 식으로 제목을 붙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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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과 일학년 예언의 신 과목에서 배우는 매우 중요한 사실은

'우리 교리 (혹은 진리의 기둥들) 중에

엘렌 화잇의 계시로 이르러 온 것은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다 성경 연구로 나온 것들이지 

하늘에서 계시로 온 것이 아님을

분명히 알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라고 마르고 닳도록 배운다. 


건강기별은 어떤가?


하늘에서 계시로 주실 필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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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한 분들은 다 알고 있는 '거짓말'이지만 


엘렌 화잇이  사역을 시작하게 전에 

1830년대부터  이미 

건강개혁자들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었다. 


채식할것,  정제되지 않은 통밀 빵을 먹을 것,  

육식을 삼갈 것

자극성 음식을 삼갈 것, 간식과 과식하지 말 것,

저녁 적게 먹을 것,  옥외운동할 것,,, 등등을 주장하는 것을 포함해 (1837년)


"하나님의 도덕적 율법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육체에 심어 놓으신 법칙들이

널리 알려지고 준수되어야 한다" 

고 설파한  실베스터 그래함 (1795-1851) 은


어느 한구석에서 묻혀서 홀로 외치던 사람이 아니었다. 


이상구 박사의 KBS 강의로 인해

장안의 정육점들 매상이 떨어졌던 즐거운 추억이 있지만  


수천명이 운집하는 그래함의 강연 때문에

보스턴의 정육업자들과 제빵 업자들이 폭동을 일으킬 정도로

한 시대에 쎈세이션을 일으켰던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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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0년에 결성된 미국 채식 협회 (American Vegetarian Society) 의 초대 회장이기도 했던  

윌리암 알콧 (William Alcott 1798 - 1859) 은

명실공히 건강개혁의 가장 강력한 목소리였다. 


그는 무려 108권의 저서를 써 냈다. 


 신앙, 교육, 건강, 도덕, 결혼, 자녀교육 등등 망라하지 않은 분야가 없었다. 

'새자녀 지도법'이나 '청년에게 보내는 기별' 비슷한 제목의 책들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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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러주의자들 중에도 

건강개혁자들이 있었다. 


라킨 콜스  (Larkin Coles 1803-1856) 는 위의 두 사람보다는 덜 유명하지만

엘렌 화잇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저자다. 


1847년에 그가 써 낸 Philosophy of Health 는 

1851년에 벌써 26판을 찍어내야 했다. 


엘렌 화잇의 '절제' 가 그 책을 많이 인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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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과장해서 '구름같이 허다한' 증인들 중에

몇사람만 예를 든 것이다. 


엘렌 화잇에게

1863년, 혹은 그 이후에

따로 계시를 주실 필요가 없었다!!


널려있는 책들을 펴서 읽기만 하면 되었다. 


채식, 2식, 운동, 절제, 물, 햇빛, 휴양, 하나님을 의지함, 건강법칙과 도덕율,  의복개혁...

등등등

엘렌 화잇이 건강에 관해 말한 모든 것들이

이미 그녀가 입을 열기도 전에 

매우 강력하고 설득력있게 

널리 말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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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실들이 왜 중요한가?

오늘날 우리가 어떤 태도로
'세상의학'과 '하늘의학' 사이에 
정신을 차리고 살아야 할 지를 알기 위해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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