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유록 중...] "소래산(蘇萊山)"과 정도령의 관계

by 문명 posted Feb 03, 2015 Likes 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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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仁川)과 경기도(京畿道) 시흥(始興) 사이에 위치한
“소래산(蘇萊山)”과 정도령의 관계
 
(해월유록, "계룡산(鷄龍山)의 돌이 희어진다는데"  786~796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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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암유록(格菴遺錄) 양백론(兩白論) ⓟ92에,
『先天河圖 右太白과 후천洛書 左小白數 左右山圖 弓弓之間
白十勝이 隱潛하니 山弓田弓 田弓山弓 兩白之間 十勝일세』
 
 
아(亞)자는 산(山)자 2개가 서로 등을 맞대고 있는 모습으로, 왼쪽은 소백(小白) 오른쪽은 태백(太白) 그 사이에 십(十)자가 생기는데, 즉 좌우산(左右山) 사이에 숨어서 계신 분이 십승(十勝) 정도령이라고 했다.
산(山)이란 양산(兩山)으로 즉 양백(兩白)인 정도령의 몸에서, 빛이 나는 것을 세상 사람들은 유의하라는 것이다.
 
 
그래서 계룡산(鷄龍山)의 돌이 희어진다는 것은 부평(富平)과 소사(素沙)를 중심으로 삼십리(三十里) 떨어진 인천(仁川)에 계신 정도령의 몸에서 빛이 나는 것이니, 예언서(豫言書)의 계룡(鷄龍)이란 말이 공주 계룡산(鷄龍山)을 가리키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알 수가 있다.
계룡(鷄龍)이란 무엇을 두고 말하는가?
 
 
격암유록(格菴遺錄) 농궁가(弄弓歌) ⓟ62에
『鷄龍都邑 非名山 탄생靑林 正道士 末世聖君 視不知』
 
 
계룡(鷄龍) 도읍(都邑)이란 지명(地名)이 아니고, 청림도사(靑林道士)가 탄생한다는 말이며, 말세성군(末世聖君)인데 눈으로 보고도 알지 못한다고 한 것이다.
 
 
하락요람(河洛要覽) 정감록(鄭鑑錄) ⓟ20에,
『雲中靈神 鄭道令 遍踏天下 朝鮮來』
 
 
그 청림도사(靑林道士) 정도령(鄭道令)이 천지합덕(天地合德)하여 오는 분으로, 신(神)이고 영(靈)이고, 성인(聖人)인, 정도령(鄭道令)이 천하(天下)를 편답(遍踏)하다가, 우리나라 땅에 오셔서 궁을대도(弓乙大道)로 천하(天下)를 밝히고, 불로장생(不老長生)하는 선국(仙國)으로 화(化)하게 하는데, 세상 사람들은 통 깨닫지 못한다고 했다.
 
 
삼역대경(三易大經) 초장(初章) ⓟ247에,
『巽鷄震龍이 相婚하여 誕生靑林 正一道士也』
 
 
격암유록(格菴遺錄) 도부신인(桃符神人) ⓟ104에,
『兩木合一 靑林일세』
 
 
계룡(鷄龍)이란 팔괘(八卦)에서, 진손(震巽) 양괘(兩卦)를 짐승의 이름으로 나타낸 말이다.
즉 손계진룡(巽鷄震龍), 다시 말하자면 장남장녀(長男長女) 양목(兩木)이 혼인(相婚)하여 탄생(誕生)하는 분이, 바로 적장자(嫡長子)인 일(一) 즉 태을(太乙)인 청림도사(靑林道士)라고 하는 것이다.
이처럼 계룡(鷄龍)이란 말은, 양목(兩木)운을 타고 오시는 청림도사(靑林道士)인 정도령을 의미하고, 이 분이 계신 곳을 계룡산(鷄龍山), 계룡지(鷄龍地), 십승지(十勝地)라고 하는 것이다.
 
 
그러면 계룡정씨(鷄龍鄭氏)인 청림도사(靑林道士)가 계룡(國)을 어디서 창업(創業)하는가?
격암유록(格菴遺錄) 세론시(世論詩) ⓟ27에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鷄龍創業 曉星照臨 草魚禾萊之山 天下名山 老姑相望 三神役活』
 
 
계룡창업(鷄龍創業)은 새벽별(曉星)이 비추는 곳인데, 소래(蘇萊: 草木禾萊의 파자)산이 천하명산(名山)으로 노고(老姑: 할미)산과 서로 마주 보고 있는 산(山)인데 삼신(三神) 역할(役活)을 한다.
다시 풀어 설명하자면 계룡창업(鷄龍創業)은 새벽별(曉星)이 비치는 곳인데, 소래산(蘇萊山)이 천하명산(天下名山)이라는 것이다. 소래산(蘇萊山)과 노고산(老姑山)은 경기도 부천에 있는 산들이다.
서울의 진산(鎭山)은 삼각산(三角山)이다.
그러면 소래산(蘇萊山)이란 무엇인가?
새벽별(曉星)이 비추는 곳에서 계룡창업(鷄龍創業)이 시작된다고 하였다.
또한 천하명산(天下名山)이 소래산(蘇萊山)이라 했으며, 소래산(蘇萊山)이 삼신(三神)의 역할(役活)을 한다는 것이다.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은 관(官)에서 편찬한 책으로 1481년(성종 12년)에 처음 만들어졌다. 그 후 여러 차례 증보(增補)하여, 1530(중종 25년)에 완간(完刊)된 것이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인데, 조선(朝鮮) 초기(初期)의 지리서(地理書)를 집대성한 책으로 우리나라 최초(最初)의 지리학(地理學) 저술(著述)이다.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관찬지리지인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우리나라의 모든 읍, 취락의 산천도(山川圖)에서 반드시 도읍의 진산(鎭山)을 명기(明記)하였는데, 일반적으로 진산(鎭山)은 마을의 후면에 자리잡고, 그 읍이나 취락지는 앞면에 위치하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진산(鎭山)이란 그 읍과 취락을 진호(鎭護)하고 대표하는 상징성이 있는데, 그 지역에서 대표적인 산(山)으로 산세가 수려하고 웅장한 모습이다.
우리라나는 추운 계절에 계절풍을 막기 위해서 진산(鎭山)은 북쪽에, 읍(邑)과 취락을 진호(鎭護)하고 대표하는 상징성이 있는데, 그 지역에서 대표적인 산(山)으로 산세가 수려하고 웅장한 모습이다.
우리나라는 추운 계절에 계절풍을 막기 위해서 진산(鎭山)은 북쪽에, 읍(邑)과 취락(聚落)의 좌향(坐向)은 남향으로 하는 것이 일반이다.
그런데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인천(仁川) 도호부(都護府)의 진산(鎭山)이 동쪽으로 24리 떨어진 소래산(蘇萊山)이라고 기록되어 있는 것이다.
즉 소래산(蘇萊山)은 인천(仁川)의 진산(鎭山)으로 인천(仁川)을 진호(鎭護)하는, 즉 지켜주는 산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러면 소래산(蘇萊山)을 천하명산(天下名山)이라고 하였는데, 또한 다른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 있는가 알아보자.
 
 
박태선(朴泰善) 하나님이 재세시(在世時)에, 사람들이 소래산(蘇萊山)에 대해 묻자, 하나님께서는 소래산(蘇萊山)이란 예수가 재림(再臨)하는 산이라고 하여, 소래산(蘇萊山)이라 한다고 하였던 것이다.
또한 소래(靑林道士)의 래(萊)자는 봉래(蓬萊)의 래(萊)자와도 같은 래(萊)자이다“ 라고 하자 한 사람이 말하였다.
“그렇다면 예수란 성경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아들이고, 봉래(蓬萊)란 우리나라 예언서(豫言書)에 나오는 하나님의 아들을 의미하는 말이니 결국 같은 의미가 되는 것 아닙니까?” 라고이야기하자, 또 한 사람이 질문하였다.
“그렇다면 해월(海月) 선생은 소래산(蘇萊山)에 대하여 무엇이라고 말씀을 하셨습니까?” 라고 묻자 명산 선생은 곧 대답하기 시작하였다.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3권 12장 55편에,
효악 천기사 항주(效樂 天記事 杭州)
동남가려시봉래(東南佳麗是蓬萊) 사재황당괴부재(四載黃堂愧不才)
영두마응진주출(影島馬應眞主出) 소대록위노선래(蘇臺鹿爲老仙來)
고충항절산하장(孤忠抗節山河壯) 겸효부강우주개(謙孝扶綱宇宙開)
별향해운지절승(別向海雲知絶勝) 만주홍록옹층대(萬株紅綠擁層臺)
 
 
동남(東南)쪽을 아름답게 하는 분이 봉래(蓬萊)인데,
인재(才)가 없다고 부끄러워하였는데, 사방에서 황씨집(黃堂)을 받들어 모시는구나.
해도(海島)에 말(馬)의 그림자가 비치더니, 이에 진주(眞主)가 나오는구나.
소래산(蘇萊山)의 사슴(鹿: 술그릇, 북두)이 노선(老仙)으로 오는데,
외롭게 홀로 바치는 충성(忠誠)과 굽히지 않는 절조(節操)에, 덕량이 크고 또한 장하구나.
뿌리를 박아 확고하게 나라의 기강을 잡아,
겸손하게 장자(長子)로서 효도를 다해 우주(宇宙)를 개벽(開闢)하는구나.
효도를 다해 우주(宇宙)를 개벽(開闢)하는구나.
바다쪽 구름 있는 곳을 향하여 가 보니 절승(絶勝)인데,
만 그루의 나무(萬株)가, 붉고 푸르게 층층이 둘러싸고 있구나
 
 
이 시(詩)의 제목을 보면, 중국 절강성(浙江省)의 항주(杭州)에 대한 이야기 같은데, 내용으로 보면 그렇지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보통 중국에서는 절강성(浙江省)이나 강소성(江蘇省) 또는 강소성(江蘇省)의 소주(蘇州)를 약하여 줄여서 하는 말로 소(蘇)라고 하는 것이다.
 
이 시(詩)의 내용을 보면, 소대(蘇臺)라는 말을 썼는데, 우리 나라의 소래산(蘇萊山)을 밝히긴 밝혀야겠는데, 정확히 밝히기가 곤란하여 그대로 소대(蘇臺)라는 말로 밝힌 것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즉 하나님의 아들이 있는 경기고을의 소래산(蘇萊山)을 밝히는 말인 것이다. 글의 내용을 보면 동남(東南)쪽이 아름답게 되는 것이 봉래(蓬萊) 때문이며, 인재(人才)가 없다고 부끄러워하였는데, 사방에서 황씨(黃堂)을 받들어 모시는구나라고 했다.
해도(海島)에 말(馬)의 그림자가 비치더니, 진주(眞主)가 나온다고 하였다. 또한 소래산(蘇萊山)에 사슴(鹿: 술그릇)이 노선(老仙)이 되어서 온다 하였다. 즉 이 말은 말(馬)이 진주(眞主)이고 사슴(鹿)이고 노선(老仙)이라는 말인 것이다.
하나님에게 홀로 외롭게 바치는 충성(忠誠)과 굽히지 않는 절조(節操)를 지키며, 덕량이 크고 깊으며ㅛ 굳세고, 또한 하나님의 장자(長子)로서 뿌리를 박아 확고하게 나라의 기강을 잡고, 겸손하게 효도를 다해 우주(宇宙)를 개벽(開闢)한다고 했다.
바다쪽 구름 있는 곳을 가 보니 절승지(絶勝地)인데, 만여 그루(萬株)의 붉고 푸른 나무들이 그 소래산(蘇萊山)을 층층이 둘러싸고 있다고 하였다.
 
우리는 이 시(詩)에서 여러 가지 눈여겨보아야 할 구절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첫째, 동남(東南)쪽에서 아름답게 되는데 이것은 봉래(蓬萊) 때문이라는 것이다.
둘째, 황씨(黃氏) 가문(家門)에 인재가 없다고 하였는데, 사방에서 황씨집(黃堂)을 떠받들며 모시게 된다는 것이며,
셋째, 해도(海島)에 말(馬)의 그림자가 비치더니 진주(眞主)가 나온다는 말이며,
넷째, 소대(蘇臺) 즉 소래산(蘇萊山)의 사슴이 노선(老仙)이 되어 나타난다는 말과, 그 신선(神仙)은 홀로 외롭게 충성을 바치며 절조(節操)를 지키며, 또한 덕량이 큰 분이면 겸손하고, 장자로서 우주(宇宙)를 개벽(開闢)한다는 것이다.
다섯째, 이 소대(蘇臺) 즉 소래산(蘇萊山)이 바닷가인데, 이 곳에 만여 그루의 나무들이 층층이 둘러싸여 소대(蘇臺)를 옹호한다는 말이다.
 
먼저 동남(東南)쪽이 아름답게 되는 것이 봉래(蓬萊)가 한다는 말은 무슨 말이겠는가?“ 라고 명산 선생이 질문을 하였다. 그러자 한 사람이 말하였다.
“인천(仁川)쪽에서 동남(東南)쪽이라면 경상도(慶尙道) 지방이 아닙니까? 그러니까 해월(海月) 선생의 고향이 아름다운 곳으로 바뀐다는 것이 아닙니까?” 라고 하자 명산 선생이 대답하였다.
“진실로 동남(東南)쪽은 경상도 지방이 틀림없지만, 또한 해월(海月)선생의 고향(故鄕) 마을이 있는 울진(蔚珍)이 크게 발전할 것이라는 말도 틀린 말이 아닌 것이나, 그보다 더 큰일이 동남(東南)쪽에서 벌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봉래(蓬萊)인 정도령이 이동(移動)하여 옮겨갈 곳이 동남쪽(東南)쪽인데, 그 곳은 울진(蔚珍)이 아닌 것이다.“ 라고 하자 사람들은 그 곳이 어디냐고 밝혀 달라고 이야기하지만, 선생은 추후에 다시 자세히 설명하겠다며, 하던 이야기를 계속 이어 갈 뿐이었다.
“해도(海島)에 말(馬)의 그림자가 비치더니, 진주(眞主)가 나온다는 말은 무엇인가?”라고 묻자, 사람들은 그것은 그리 어려운 내용이 아니라고들 하며, 정도령이 바로 말(馬)이 아니냐고 하는 것이었다. 그 중 한 사람이 말하였다.
“정도령이 있는 곳이 해도(海島)인 부평(富平)과 인천(仁川) 사이이며, 또한 진주(眞主)란 십오진주(十五眞主)인 정도령이 아니겠습니까?” 라고 하자 명산 선생이 다시 질문하였다.
“소래산(蘇萊山)에서 사슴이 변하여, 노선(老仙)이 되어 나타난다는 말은 무슨 의미인가?” 라고 묻자, 또 한 사람이 대답하였다.
“사슴(鹿)이라는 말은 종래부터 전해지기를 권세(權勢)를 의미하며, 사슴을 잡는다는 말은 권세(權勢)를 가지게 된다는 의미로 천하(天下)를 통일(統一)한다는 의미이며, 천하(天下)를 통일(統一)하기 위하여 오시는 분이 노신선(老神仙)이라는 말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노신선(老神仙)이 황씨(黃氏) 가문(家門)에서 태어나니, 사방에서 황씨집을 받들어 모신다는 말이 아닙니까?“ 라고 하자, 명산 선생이 이어 말하였다.
“사슴 록(鹿)자의 뜻을 보면, 사슴이라는 말 이외에도 쌀창고, 즉 네모난 방형(方形)의 미창(米倉)을 의미하며, 또한 수레, 술그릇, 산기슭 등이 있는데, 그 중에 많이 비유하는 말로는 국권(國權) 또는 권좌(權座)를 의미하는 것이다.
즉 한 마디로 북두칠성(北斗七星)인 정도령을 의미하는 별칭(別稱) 중에 하나인 것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사기(史記)에
『秦失基鹿 天下共逐之』
 
 
라고 하였다. 진(秦)나라가 사슴을 잃으니, 천하(天下)가 그 사슴을 쫓는다고 하였다.
즉 사슴이란 권좌(權座)를 의미하는 말인 것이다.
 
 
동학가사(東學歌詞) 우음(偶吟)에,
『鹿失秦庭 吾何群 鳳鳴周室 爾應知』
 
 
진나라 조정(秦庭)이 사슴 즉 천하(天下)를 잃었으니, 나는 어느 편에 설 것인가? 주(周)나라 왕실에 봉황(鳳凰)이 우니 그대는 응당 천하(天下)가 태평(太平)하게 되리라는 것을 알 것이다 라고 하였다.
 
 
즉 사슴을 손에 넣는 자는 천하(天下)를 얻고, 사슴을 잃은 자와 천하(天下)를 잃는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봉황(鳳凰)이 운다는 말은 천지(天지)가 태평(太平)하게 된다는 것을 알리고자 하는 말인 것이다.
 
 
정감록집성(鄭鑑錄集成)의 운기구책(運奇龜策)ⓟ497에,
『莫敢指 鹿文星武曲 照輝左右』
 
 
어찌 감히 사슴(鹿: 술그릇)인 북두칠성(文星武曲)이 좌우(左右)로 비추는 곳을 가리키겠는가? 라고 하였다.
 
 
감인록(鑑寅錄)과 동차결(東車訣) ⓟ554에,
『假鄭蜂起 秦鹿誰持 塗炭日甚 生民何依 數化如此 時事可知......』
 
 
가정(假鄭)들이 봉기(蜂起)하니 누가 진(秦)나라의 사슴(鹿)을 손에 넣겠는가? 날이 갈수록 도탄(塗炭)이 심해지는데, 백성(百姓)들은 어디에 의지(依支)하여야 하는가? 이 때에 때(時)와 일(事)을 가히 알 수가 있다 하였다.
 
 
우리는 이 글에서 사슴이란 바로 북두칠성(北斗七星)을 의미하고, 북두(北斗)란 권세(權勢)를 의미하는 별인 것을 알 수가 있다.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9권 21장 71편에,
『수공옥촉조(須公玉燭調) 여오록문계(如吾鹿門契)』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1권20장 95편에,
『타년녹문방(他年鹿門訪 승사시군전(勝事始君傳)』
 
 
우리는 위의 시(詩)에서 보듯이,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 속에서 해월(海月) 선생 자신의 가문(家門)을 은연중에 사슴의 가문(鹿門)이라고 한 것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또한 바로 미래에 이 해월(海月) 선생의 가문(家門)에서, 그 승리의 일(勝事) 도모(圖謀)하게 되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는 것이다.
또한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에서 소대(蘇臺)에서 노선(老仙)이 나타나는데, 사슴이 바로 노선(老仙)이라고 하였으니, 이는 즉 사슴이 바로 신선(神仙)인 정도령이란 말이다.
 
 
역사적으로 볼 때, 이 북두칠성(北斗七星)이 어디를 비추느냐, 누구의 손을 들어주느냐에 따라, 천하(天下)의 주인이 바뀌는데, 이번에는 그 권세(權勢)의 별인 북두칠성(北斗七星) 본체(本體)인 자신이, 소래산(蘇萊山)에서 신선(神仙)으로 화하여 직접 나타난다고 한 말이다.
그가 하나님의 아들로서 외롭게 하나님께 충성(忠誠)을 다하고, 또한 겸손하며 덕이 크고 깊은 사람으로, 확고하게 나라를 세우고 기강(紀綱)을 바로 잡으며, 우주(宇宙)를 개벽(開闢)하는 사람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러면 증산(甑山) 상제께서는 무엇이라고 시(詩)로써 밝혔는가 보자.
 
 
천지개벽경(天地開闢經) 2권 임인(壬寅)편 12장을 보면,
『大先生이 下訓하시니......
扶植綱記하니 明公이 其誰오
億兆欽望이 久則久矣로다
下訓하시니......
一氣貫通하니 萬理가 昭明하고
三才俱得하니 兆民이 悅服이라
新明世界에 和風이 蕩蕩하고
眞正乾坤에 皓月이 朗朗이라』
 
 
증산(甑山) 상제께서 말씀하시기를,
뿌리를 박아 확고하게 세워(扶植) 나라를 통치하는(綱紀)
명공(明公)이 누구인가(其誰)?
억조창생(億兆)이 공경하여 우러러 사무하며 기다려 온 것이 오래고 오래로다
상제께서 말씀하시기를,
일기(一氣)가 관통(貫通)하니, 온갖 이치(萬理)에 밝고,
삼재(三才)가 온전히 갖추어지니, 억조만민(億兆萬民)이 기쁜 마음으로 복종하는구나(悅服).
새로운 명(明)의 세상에 화풍(和風)이 탕탕(탕탕)하고,
참되고 올바른 건곤(乾坤)에 밝은 달이 낭랑(朗朗)하도다.
 
나라를 확고하게 세워서 통치하는 분이 명공(明公)이라고 하였으며,
이 명공(明公)을 억조창생(億兆) 즉 만인(萬人)이 공경하여 우러러 사모하며 기다려 온지가 오래고 오래라고 하였다.
바로 일기(一氣)인 정도령(鄭道令)이 관통(貫通)하니 온갖 이치(萬理)가 분명하여지고, 천지인(天地人) 삼재(三才)가 온전히 갖추어지니 억조만민(億兆萬民)이 기쁜 마음으로 복종을 하고, 새로운 명(明)의 세계가 열려지니 화풍(和風)이 탕탕(蕩蕩)하다고 하였다.
 
 
그런데 해월(海月)선생과 격암(格菴) 선생은 그 명공(明公)이 바로 황(黃)이라고 밝힌 것이다.
또한 증산(甑山) 상제께서도 같은 시(詩)속에 그 명공(明公)을 황(黃)인 토(土)라고 이미 앞서 밝혔다.
그러면 다시 본래의 시(詩)로 돌아와서, 소래산(蘇萊山)이 있는 곳이 바닷가라고 밝히며, 이 소래산(蘇萊山)에 만(萬)여 그루의 나무가 둘러싸서 옹호(擁護)하고 있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 라고 명산 선생이 묻자 한 사람이 대답하였다.
“그 소래(蘇萊)라는 말 자체가 예수가 재림(再臨)한다는 뜻이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그 소래산(蘇萊山)을 만여 그루의 나무(萬株)가 층층이 둘러싸고 옹호(擁護)한다고 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의 아들을 따르는 사람들이 만(萬)여 명이라고 봅니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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