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6장의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람의 딸들'이 누구인지에 관해서는
아래 곽목사님의 글에서와 같이 여러가지로 추측할 공백이 있겠습니다.
글에서 언급된 '에녹 1서, 집회서, 희년서" 등에도 거인족에 관해서 나옵니다.
에녹 1서에는 "그때 사람들이 번식하고, 아름다운 딸들이 태어났다.
하나님의 아들들인 천사들이 그녀들을 보고 탐을 냈다.
그리고 '우리가 내려가서 아내를 맞고, 우리 자녀들을 낳자.'고 말했다."(에녹서 6:1-3) "
"그들이 각자 여자를 골라서 아내를 삼았다.
그리고 여자들과 몸을 섞고, 부적과 주문을 가르쳐 주었으며,
나무와 뿌리를 자르는 것을 보여 주었다.
여자들이 임신하여 엄청난 거인들을 낳았는데,
거인들의 키는 1천 큐피트나 되었다."(에녹서 7장 1,2)
즉, 에녹서에서는 하나님의 아들들을 인간이 아닌 천사들로 묘사하고
사람의 딸들은 인간의 여성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반면에 <The life story of Adam and Eve, 아담과 이브의 생애>는
같은 <나그함마디>에서 발굴됐으며
단테의 신곡과 밀튼의 실낙원에서도 이 문헌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문헌에서는 "아담과 하와가 죽은 후에 셋은 자기 자손들을 가인의 자손들과 분리했다.
가인의 자녀들은 가인이 아벨을 죽인 곳에서 더 아래쪽으로 내려가서 서쪽 지방에 살았다.
셋과 그 자녀들은 아담과 가까운 곳에 살기 위해
'보물의 동굴'이 있는 산의 북쪽에 거주지를 정했다."(아담과 이브의 생애서 11장 1,2,절)
고 기록 되어 있다.
'아담과 이브의 생애서'에 보면 셋과 셋의 자손들은
아담과 하와가 살았던 보물의 동굴이 있는 산 위쪽에서 살았고,
가인의 자손들은 산 아래의 풍요로운 평지에서 살았다고 나와 있다.
그리고 셋은 그의 자손들이 산 아래의 가인의 자손들하고 절대 가까이 하지 못하도록 했다.
그리고 셋의 자손들은 "순수함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들'이라 불리웠다.
그 후로 셋과 셋의 아들 에노스, 에노스의 아들 카이나인, 카이나인의 아들 마할랄레엘,
마할랄레엘의 아들 야레스까지는 산 위에서 가인의 자손과 분리리되어 살았다한다.
그런데 야레스대에는 산 아래에서는 라멕의 아들 게군이 있었고
그들은 사단으로부터 악기를 만드는 법, 독한 술을 만드는 법, 전쟁 무기를 만드는 법,
옷감에 다양한 무늬로 염색하는 염료 제조법을 배웠다.
그래서 가인의 자손들은 풍요하고 강할 뿐 아니라 아름답고 요란하게 번쩍이는 옷을 입고 모여서
악기를 연주라하고 춤을 추며 온갓 육욕에 빠져 있었다한다.
셋의 자손들이 이 때 처음으로 산 아래로 내려와서 아름다운 가인의 여인들의 모습에 유혹 당하고 만다.
이 때 가인의 자손들은 훌륭한 외모의 셋의 남자들을 '천사들' 혹은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불렀고,
반면에 셋의 자손들은 가인의 여인들'을'사람의 딸들'이라 불렀다.
결국 창세기 6장 2절"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는지라"한대로,
'하나님의 아들들'인 셋의 자손과 가인의 자손인 '사람의 딸들'은 서로를 취하여 결혼하고 자녀들을 낳았고
그들의 타락과 죄악은 극에 달했다.
그래서 셋의 자손들은 더 이상 '하나님의 자녀들'로 불리우지 못하고 '악마의 자녀들'로 불리게 되었다.
이것이 아담과 하와의 생애서의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람의 딸들'의 이야기다.
그리고 아담과 이브의 생애서에 나오는 특이한 것은
야레스가 노아 홍수를 예견하고 배에 실을 것을 지정해 주는 것이다.
가인의 딸들과의 결혼을 금지한 명령을 어겨서 그 자손들이 타락한 이유로
그들을 그대로 놓아두지 않고 큰 홍수가 닥칠 것인데
그 때에 '우리 조상 아담의 몸과'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가 가지고 나와
보물의 동굴에 보관 중인 세 가지 보물 즉,
'황금과 유황과 몰약'을 방주에 실으라고 노아에게 말한다.
그리고 '아담과 이브의 생애'는 이렇게 끝을 맺는다.
"결국 우리 조상들과 그 자녀들 가운데 므드셀라와 라맥과 노아등
셋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그 거룩한 산에 남지 않았다.
나머지는 모두 산에서 내려가서 가인의 자녀들과 더불어 죄에 빠졌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그 산에 돌아가는 것이 금지되었고
그 세 사람만 거기에 머물렀다."(아담과 이브의 생애 22장 10절)
여기서는 하나님께서 노아 홍수를 내린 이유가 셋의 자손들이
'그 거룩한 산'에 남아 있지 않고 가인의 자녀들과 어울리고 결혼해서
죄악에 빠졌기 때문에 홍수를 내리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노아만 살은 이유도 '그 거룩한 산'에서 내려가지 않았기 때문이라 합니다.
압축파일 하나 풀어 보았습니다^^
여기서 읽으시는 분들에게 질문 하나.
Q: 창세기 9장 11절의 말씀에
"내가 너희와 언약을 세우리니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니할 것이라
땅을 멸할 홍수가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 하셨는데,
그러면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니할 것이라"는 말씀의 의미는?
1) 홍수로는 멸하지 않지만 다른 방법으로는 멸할 수 있다는 의미.
2) 다시는 어떤 방법으로도 멸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
3) 전부 싹쓸이는 안 해도 한 1/3쯤은 멸할 수도 있다는 의미.
제가 교인들에게 질문했더니 대부분 1)번이라 하시던데 어찌들 생각하시는지요?
그 시절에
핵전쟁을 생각하지 않았으니
물 아니면 불이란 신앙으로 살았고
그래서 물로 종말을 맞이했으니 다음은 불이라 생각하는 게
정상적인 사람들의 사고방식이었을 겁니다
물로는 안 죽이겠다 그런데 불로서는 죽일거다
그게 성경에서 말하는 지옥설입니다
끓는 불속에서 어쩌고는 있어도
물로서의 어쩌고는 없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 지구는 물로서도 어쩌고 하는 지역이 많다는 겁니다
이리 죽으나 저리 죽으나 그게 그겁니다
100세 시대에는 아침에 눈을 떴다는 것이 복이랍니다
별 복 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