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으면 싫다고 해 이 바보야' 라고 대장님이 말씀하셨다

by 김주영 posted Feb 06, 2015 Likes 0 Replies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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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군 성폭행사건과 관련해

1군 사령관 육군 대장이 한 말이 보도되고 있다. 


인용:


육군이 공개한 녹취록을 보면, 장 사령관은 “지금 이런 사고를 저지른 남군들, 가해자입니다. 남군들은 말할 것도 없고, 여군들에 대해서도 수차례에 걸쳐서...... <중략> 행동을 해서는 안 될 것을 수 없이 교육을 했지만...... <중략> 처음에 잘못된 것을 본인이 인지했으면...... <중략> 본인이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명확한 의사표시를 했어야 했고...... <중략> 그래서 여군들에 대해서도 보다 정확하게......<중략> 허용 안 되는 것에 대해 좀 더 다시 한 번 정확하게 교육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했다.


이런 구시대적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이 나라의 군대를 이끌고 있다. 

모르긴 해도 군대 뿐 아니라 학교, 직장...

그리고, 아서라,  교회도 그럴 것이다. 


그 육군대장에게 묻는다. 


병사들 사이에서의 폭력은 어떤가?


때리는 놈 가해자는 가해자지만

맞는 놈이 싫다고 의사 표시를 분명히 했더라면 안맞았을 것인가? 


당신들은 남자들에게 그렇게 가르치는가?

맞는게 싫다고 분명히 의사표시 안한 졸병의 잘못도 있다고?


그런데 왜 여자들에게는 그렇게 해야 했었다고 하는가?


당신들은 폭력을 이해하는가?


성폭력이 폭력인지도 모르는 사회

그것을 남성적 마초 자부심으로 미화해온

나르시시스트적 문제아들이 아직도 시퍼렇게 살아 설치는 사회

한국이나 이슬람뿐이 아니다.

내가 사는 미국도 그렇다. 

안식일교회내의 학교도 그렇다. 


우리의 갈길이 멀다. 


밑의 사진은 

한겨레 신문 화보집에서 퍼온 사진이다. 


북조선에게 배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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