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135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카스다에 연재하던 건강기별 역사 시리즈

제 7회입니다. 


보시다시피 어떤 분의 반박에 대한 저의 되반박입니다. 


카스다 원문에 있던 긴 사족은 옮기지 않았습니다.


-----------


박금하님이

내가 건강기별을 공격한다고 하면서

화잇유산관리 위원회의 글을 실었다. 


나의 논지는

우리 건강기별은 하늘에서 계시로 주어진 것이 아니라 

당시에 많이 나와 있던 것을 공부함으로 알게 된 것이라 했는데 


위원회의 말은

화잇은 묵시를 보기 전까지는 동시대 선각자들의 글을 보지 않았다고 했다.


그 글 중

박금하님이 천연색으로 강조해서 말한 부분이 있다.


(인용) 

1864년, 우리 교단의 지도자들은 “어머니들에게 보내는 호소” 에 실린 

화잇 여사의 기사를 발행하는 일과 관련해서 이 점에 대해 언급했다.

 엘렌G.화잇의 글과 다른 기고자들의 글 사이에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출판소 이사회는 다음과 같은 중요한 구절을 삽입하였다.

 

우리는 앞쪽의 지면에 실린 견해들을 확증하기 위해서 

의료계에서 높은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권위자들의 증언을 계속해서 추가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했다

이어지는 지면의 저자를 공평히 평하자면, 

우리는 그녀가 자신의 원고를 우리 손에 넘겨 주는 전에는 

여기 언급한 저자들의 글은 전혀 읽지 않았으며, 

이 주제에 관해서 그 어떤 책도 읽지 않았다는 것을 밝히고 싶다. 

그러므로 우리가 크게 신임할 만한 사람들이 증언하고 있는 것처럼 

그녀는 중요한 진리들을 기술했음에도 불구하고, 

단순한 필사자가 아니다.” 

엘렌G.화잇 유산관리위원회.


---


1864년 "어머니들에게 보내는 호소 Appeal to Mothers" 는

건강문제에 관한 화잇의 최초의 출판물이다. 


1863년 "건강계시" 를 받고

드디어 최초로 출판되는 건강에 관한 책, 

건강기별의 역사에서 기념비가 될 만한 이 책은, 

1870년에 "Solemn Appeal"  이라는 제목으로 

증보되어 나왔는데


나중에는 

더 이상 단행본으로 출판되지 않는다. 


그 사연을 간단히 정리해 보자. 


------------


이 책의 주제는 '마스-tur- 베이션' (이하 M) 이다. 


천사의 지시를 따라 주위를 둘러 보았는데 

도처에 편만한 

"저능, 난장이, 사지 마비, 머리 찌그러짐, 그 외 모든 종류의 불구" 가

바로 은밀한 죄악인 M 에 기인한 것이었다. 

그 뿐 아니라 

"주의 산만,  짜증, 건망증, 불순종, 감사하지 않음, 참을성 없음, 권위에  대한 불경, 솔직하지 못함..."

등도  M 에서 기인하고


"간과 폐의 병,  신경통, 류마티즘, 척추병, 신장질환,  암을 일으키는 혈액" 

도 거듭되는 M  때문에 생긴다고 했다. 


그리고 화잇은 M 을 예방하기 위해

양념과 기름기 없는 음식을 권하는등 

몇개 처방을 제시했다. 


엘렌 화잇의 이 글과 함께 

이 책은   

화잇과 같은 말을 하는 

소위 당시 권위자들의 전문적 의견을 실었다.


그들은 

이전에 소개했던

실베스터 그래함,  라킨 B 콜스, 제임스 잭슨을 위시해

메리 고브 니콜스,  O S 파울러( Fowler 골상학자)

그리고 가장 권위자로 

매사추세스 정신과 병원 원장 새뮤얼 우드워드 (Samuel Woodward) 등이었다. 


(그래함은 1848년에, 알콧은 1855년에, 트랄은 1826년에, 콜스는 1851년에, 잭슨은 1862년에 

그리고 그 외에 많은 저자들이 성도덕에 대한 책을 써 냈는데

M 에 관한 생각과 처방은 화잇과 비슷했다)


--------


이 책이 더 이상 출판되지 않는 것은

(물론 M 에 관한 화잇의 언급들이

여러 문헌에 나뉘어져 나타나고

Appeals to Mothers 는 인터넷으로도 전문을 읽을 수 있다)


그 주제가 좀 거슥했다거나 


화잇이나 이들이 19세기에 말한 것들이

오늘날 과학으로 도저히 성립되지 않기 때문에 

난처해서 그런 것만은 아니다. 


선지자도 그 당시 세계의 이해를 따라 말했다고 하면 그만인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발행자가 (아마도 제임스 화잇이었을것)

화잇의 글과 

전문가들 글을 나란히 놓고 한 말 때문이다. 


그 말이 바로

박금하님이 천연색으로 강조한, 

화잇유산관리위원회가 "매우 중요한 구절" 이라고 한,

위에 인용한 그 말이다. 


'화잇은 이런 전문가들의 책을 읽은 적이 없이

독자적으로 이런 말들을 했다. 

남의 글을 베낀 것이 아니다. 

그런데 보아라, 얼마나 일치하고 있는지...'


그 말 때문에

교회는 화잇의 이 책을, 

최초의 건강에 관한 서적으로 기념비가 될 뻔 한 이 책을

출판과 보급을 하지 않는 것이다. 



-------


정리해 보면


"화잇이  A  라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A 라고 말한다. 


그런데 화잇은 전문가들의 책을 보지도 않고 A 를 말했다. 


그런데 그 A 는  전문가들이 말하는 A 와 놀랍게 일치한다.


제대로 학교 교육도 받지 않은 화잇이 말이다. 


하나님께서 직접 보여 주신 것 아니냐


그러니 화잇이 선지자가 아니냐'


이런 논리다. 


그런데 문제는

조금 세월이 지나 보니까 


A 가 더 이상 사실이 아니요

구시대의 잘못된 지식임을 알게 되었다는 데 있다. 


그러고 나니 교회는 난처해졌다.


답은 무엇인가?


1.하나님은 선지자에게 

잘못된 지식을 계시하셨든지


2.아니면 선지자가 

어디서 읽은 것을 

착각, 망각, 실수로 

하나님이 보여주셨다고 말했든지


3.아니면

선지자 (and or  발행자) 가 

거짓말을 했든지


셋중 하나다. 


이 모두 

교단에서는 인정하기 힘들었나보다. 


그래서 

교회는 일찌감치 이 책의 유통을 금한 것이다. 


아직도 이 인용이

화잇 유산관리위원회의 성명에 나와 있다는 것은

자신의 얼굴에 침을 밷는 것이다. 


왜들 이러는지 난 잘 모르겠다. 


(아니다,

어떤 분들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현대 의학/과학이 M 에 대해 말하는 것은 거짓이다.

실제로 하나님이 보여 주신 대로 

M 은 그런 결과를 낳는다. 

참 과학은 하나님께로부터 왔다.

화잇의 말씀이 참이다. '


그렇다면

제발 부탁 드린다. 


화잇의 그 책을 

다시 출판하여 보급하시라. 


오류가 강하다고

진리가 움츠러들어야 되겠는가)


-----


다시 말한다.


선지자는 아는 만큼 본다. 


그리고 선지자를 옹호하는데 있어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 


(계속)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0419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6670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3681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5468
5515 지경야인씨께선 망령된 발언을 금하시면 님과 우리 다에게도 유익되어 감사하겠습니다 1 KT 2011.08.14 1349
5514 이런 당신이 바로 육적 그리스도인이다(재림 마을에서 퍼옴 박진하)민초 보는눈?????? 박진해 2012.04.20 1349
5513 계시록 무섭다고 덮어만 두십니까? 3 glee 2012.06.04 1349
5512 따져보고 또 따져보고 다시 한번 따져보자.. 11 김 성 진 2012.10.24 1349
5511 잔나비님의 신계훈 잘못 읽기.... 20 오두막 2012.11.08 1349
5510 “안보여 당선인, 나몰라 대변인, 깜깜이 인수위” 비판 고조 보라매 2013.01.11 1349
5509 민주 "국정원, '정치개입' 댓글 삭제… 증거인멸" 기가막혀 2013.07.01 1349
5508 지성소 안에 뭐가 있다고? 3 아기자기 2013.12.15 1349
5507 이런 기도 4 로산 2011.01.25 1350
5506 교회는 적극적으로 정치를 해야 한다 전광훈 목사 2011.09.02 1350
5505 양해를 구합니다 2 유재춘 2012.10.16 1350
5504 초우 / 패티 김 - "살아온 날들 중에 상처 입은 모든 영혼들을 위하여" serendipity 2012.11.05 1350
5503 타임지는 이렇게 조언하고 있다 10 먹통 2012.12.22 1350
5502 [김어준의 뉴욕타임스 180회 제1부] 박근혜 인물학개론 1 뉴욕타임스 2012.10.08 1351
5501 개독교와 개판 오분전. 청교도님을 포함한 이곳의 예수쟁이들에게. 나이롱신자 2013.11.17 1351
5500 대학교 1학년생은 알지만, 재림교회는 알지 못하는 것 file 교회청년 2014.01.15 1351
5499 2011년을 맞이하며... 1 1.5세 2010.12.30 1352
5498 조영일 박사님을 모시고 기독교교육학과 동문 모임을 갖습니다. 기독교교육학과 2011.01.13 1352
5497 Dr. Jill Bolte Taylor - My stroke of insight - MULTI SUBTITLES - 동영상 권영중 2012.01.18 1352
5496 이 누리의 수준 7 김원일 2012.11.01 1352
5495 이번 개성공단 관련한 북한 정권 제의에 냉정하자. 2 김재흠 2013.06.06 1352
5494 또 덧칠하기 1 김균 2013.06.20 1352
5493 하나님의 토사구팽 (안식일 이야기) 12 fallbaram 2013.12.17 1352
5492 안식일교회의 종말 3 김균 2014.03.13 1352
5491 김관진 국방장관에게 박수를 보낸다 KT 2011.08.24 1353
5490 나이롱 안식일 6 김주영 2012.02.19 1353
5489 기초를 흔드는 자인가? 출구를 제시하는 자인가? 31 잔나비 2012.10.23 1353
5488 150년만에 공개된 가톨릭 대신학교 <영원과 하루> 22 카레데스네? 2012.12.04 1353
5487 사회원로들...“국정원, 이석기 수사 여론호도용으로 악용말것 1 모퉁이 돌 2013.09.03 1353
5486 편식과 편견에 멍이드는 성경 말씀 그리고 선량한 백성들 13 fallbaram 2014.03.14 1353
5485 미쳐 몰랐던 쪽집개 예언 성취 돌베개 2011.06.13 1354
5484 SDA 가정통신문 성적표 2011.06.22 1354
5483 잔나비님의 위선적인 글쓰기 7 오두막 2012.10.31 1354
5482 성경에 대한 내 견해-캐로로맨님-4--천국열쇠 그리고 예수의 증거- 17 로산 2012.12.03 1354
5481 잘못된 만남-목적이 이끄는 삶 4 lg2 2012.12.05 1354
5480 김재흠 님께 드리는 글 선물. 이런 자도 하나님은 사랑하십니다. 경상도 2013.06.18 1354
5479 Aloha ! 8 1.5세 2013.07.31 1354
5478 사회 개혁 없는 개인 변화 정답인가? - 종교가 아편이 될 때 5 아기자기 2013.11.13 1354
5477 민스다 멋지다카이 .와이리존노 2 잠 수 2011.01.18 1355
5476 토론의 기본이나 알고 글 쓰자 2 로산 2011.06.04 1355
5475 두 팔 움직이다. 피장파장 2012.05.02 1355
5474 교단이 사람 버리기 로산 2012.10.18 1355
5473 김재흠님 6 김균 2013.06.18 1355
5472 손자가 철 들면 띄울 편지. 김재흠 2013.06.20 1355
5471 One Nation Under Whom? (or What?) - 나도 시국선언 2 김주영 2013.07.17 1355
5470 이젠 받아드릴 때가 됐다는 분께! 13 청교도 2013.11.19 1355
5469 나는 잠시동안의 천사 !!! ^^ 14 김 성 진 2011.01.17 1356
5468 가소로운 진리 (참을 수 없는 진리의 가벼움) 10 허주 2012.10.15 1356
5467 너 늙어 봤냐? 난 젋어 봤단다... 1 공감중 2014.08.09 1356
5466 이보다 더 비참할 수 없다. 1 푸른송 2012.05.17 1357
5465 그의 죽음과 그 마지막 웃음이 진한 아픔으로 나에게 다가왔다 - 그건 논리의 문제가 아니라 내 안에 있는 현실이다 Baram 2012.05.21 1357
5464 미키 와 같은 믿음 6 박희관 2012.11.07 1357
5463 미국이 오바마를 다시 선택한 이유 2 로산 2012.11.07 1357
» 누가 거짓말을 했는가? 김주영 2010.11.20 1358
5461 멋진 구름이 있는 사진들 와우 ----------------------------------------------------------- 잠 수 2011.01.23 1358
5460 50 : 50 1 로산 2012.12.08 1358
5459 젠장, 나는 정말이지 안식교 스님이 이런 말 한 번 하는 것 좀 들어보는 게 소원이다. 2 김원일 2011.08.02 1358
5458 경력 부풀리기 - 교단의 처리 방식 15 김주영 2012.03.19 1358
5457 울지마톤즈 때문에 100만명이 천주교로 입교 전통시 2012.11.30 1358
5456 퍼온 동영상이라 죄송합니다만, 꼭 들어가 보시고, 정확한 FACT를 파악하시기 바랍니다. 1 User ID 2012.12.12 1358
5455 [不遷位 기행 .55] 해월 황여일(1556∼1622) 영남일보 2012.12.18 1358
5454 좀 들어주이소.... 2 둥근세상 2010.11.22 1359
5453 만세! 10 김주영 2011.01.17 1359
5452 테리 이글튼은 ...... 2 나는 나다 2011.05.29 1359
5451 어데가 천국이고 어데가 지옥인고? (1) file passer-by 2011.07.18 1359
5450 선생님의 은퇴식에 부쳐 바다 2011.08.27 1359
5449 변화? 회복?의 시작은 어디서 부터일까요? 1 흙으로 2011.09.06 1359
5448 이명박 대장의 경례 바이블 2012.03.16 1359
5447 세상에 이런 일도 있었나? 무제한 2012.04.25 1359
5446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동물보호 2012.05.10 1359
Board Pagination Prev 1 ...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