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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다에서 정착하지 못한 숱한 난민들을 위하여

본인이 친절하게 깔아놓은 멍석에 앉아 가끔씩 그날의

커피맛에 따라서 아멘! 도 하시고 가위질도 하셨는데

요즘엔 아멘도 없고 한겨레의 사설도 없고

삭제도 없는 적막한 고요가 이어지고 있으니

은근히 궁금하여 집니다.


혹시 건강이?

아님 커피를 끊으신 것인지

아님 정말 식상해 진 것인지


우짠 일이요?

노파심인가 와이리 걱정이 된당가요?

접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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