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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9 17:11

손녀의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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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년 2월 19일

손녀의 감탄


용기의 정의는 “굳세고 씩씩한 기운” 이라고 사전에 나와있다. 육영수 여사께서  박정희 대통령이 자기 집에 처음 방문왔을때, 돌아 앉아서 군화를 벗는 모습이너무나 씩씩하여 보였다는 기록을 남겼다. 용기를 가지고 자신감있게 사는 모습은 그 어느 모습보다 매력적이다. 그러나 용기 있게 처신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거절당하는 일이 두려워서 해야할일을 못했경우가 참으로 많았으나, 앞으로는 좀더 강한의지를 가지고 살것이다. 자신감이 흔들려서 지래 겁부터 먹고  뒷걸을질 하지 않고,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고 심장이 멈출듯이 공포증에 압도 되어도  무조건 앞으로 발을 딧는 연습을 하고 있다. 허구 많은날 뒷걸음 치면서 비굴하게 살던 모습이 더이상 나랑 상관없는 옛날 이야기가  되기를 위해서 매일 노력한다. 용기를 상징하는 걸음, 뒷걸음치는 그런것 아닌것….


오늘은 나의 생활 반경에서의 용기있는 삶으로 나를 감동기킨  두 여인들을 소개한다.  첯번으로 둘째 딸이 고등학교 다닐때 룸메트 하였던 중국계의 친구의 어머니의 이야기를 해본다. 사실 그분은 만난 사례도 없고 온전히  딸에게 들은 이야기지만, 상당히 감동이 되어서 실어본다. 딸이 친구들의  집안 이야기를 잘안하는데 자신도 감화를 받았다고 하면서 들려주었다. 어머니는 산부인과 의사로 여러해 일을 하셨는데, 어떤 이유로 환자에게  고발을 당했고 그일로 인해 어떻한 증벌을 받게되면서 그 당시 일하던 곳에서 해고  당했고 다른여러 곳에서 일자리 찿아 볼려고 했지만 허탕이였다. 그런데 다행이도 군의관으로는 일할수 있는 기회가 있었단다.


60 세를을 바라보는 나이에 타주에가서 몇년동안  혼자  군의관으로 일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고, 새로운 일자리도 얻었다. 특별히 딸과 내가 믿기 힘들었던 것은 basic training 과정도 밟았다는 사실이였다. 딸의 말로는 그분이 특별히 운동을 했거나  몸관리를 철저하게 하신 분도 아니었고 그냥 할머니 되가는 모습의 몸매를 가졌단다. 그런데 총을 매고 격렬한 육체적 훈련을 받았다는것이 참으로 경의 스러웠다. 그 나이에 이제 그만 은퇴를 선택했을수도 있었을 것인데 말이다.   


다음은 80 대이신 나의 어머니를 최근에 일어난 이야기를 중심으로소개한다. 아직 고등학교 다니는 늦둥이 딸이 이번학기에 할머니를 쉐도 (Shadow)  한다. 지난 일요일에 처음으로 하였다. 미국이민 오셔서 모질게 고생하시면서 용기있는모습을 보여주신 분이다.  미국에서 대학공부를 하지 않고 영양사 자격증 따기 무척 힘들었다. 굳은 결심, 인내, 피나는 노력끝에 어머니는 영양사 자격증을 받으셨다. 자격증을 받은후에도 짧은영어로 인종차별로 격어햐 했던 서러움들을 모두 극복하셨다. 그뿐만 아니라 다니시는 병원에서 최초로 특별한 시험에 합격하셔서 병원 잡지에 소개된 살례도 있다. 65세에 은퇴하시고 지금까지 계속 파트 타임이로 일하고 계신다.


할머니와 하루 붙어다니면서 관찰했던 딸이 경험을 보고한다, “Grandma is so smart, she is so impressive!” 라고.  의학용어도 많이 아시고 간호사와 환자에 대해 인텔리젠트 하게 말씀하신단다. 그리고 환자가 어떤 음식을 얼만큼 필요한지 복잡한 계산을 척척 해내신단다.   영양사들은  환자들에게 채소와 과일 많이 먹으라고 하는일이 전부인줄 알았는데 존경가는 전문직인것을 알았다고한다. 딸이 아직 어려서 그렇기도 하지만.  


어머니의 용기있는 삶이 이제 둥지를 뜰려고 준비하는 손녀의 마음에 감탄을 안겨주었다. 먼 훗날에 병동을 돌아다니면서 딸은 나이가 많으신 할머니가 병원에서 자신감있게 일하시던 모습을 떠올리게 될것이다. 그 얼마나 값지고 소중한 유산인가.

  • ?
    fallbaram 2015.02.20 01:14

    이제 더 이상 아침이슬이 아니다
    용기를 내어 지금의 인생을 당당히 살라고 새벽부터
    마음결을 적시는 새벽 이슬이다

    일상속에서
    가족의 사진속에서 안개처럼
    피어올라 가슴적시는
    새벽 이슬이다

    그 이슬 날마다 모아서 흔들어 마시면
    정신건강에 분명히 좋을
    육각수가 되겠지

    다들 용기있는 하루를 위해

    오늘도
    자신있게 군화를 신자!

  • ?
    아침이슬 2015.02.21 16:32
    한 교수님이 저를 Esther 이라고 (아닌데)
    반에서 부르셨었습니다. 그후로부터는
    그 이름이 좋아졌습니다. 교수님들을
    다 좋아했지만 그분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어찌나 친절하게 그 이름으로 부르시는지
    그 이름이 정말로 좋아졌습니다.

    가을바람님께서 이토록 친절하게 후하게
    답글을 주시면서 새벽이슬 이란 닉네임을
    선졍해주시니, 지금 바꾸고 싶은 충동이
    일어납니다.

    참으로 감사한 댓글 매우 고맙습니다.
    행복이 가득한 저녁시간들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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