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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용근 2015.02.23 17:34


    <쏠베지 쏭> 으로 우리에게 알려진 노르웨이 작곡가 그리그는

    극작가인 헨릭 입센 에게서<페르긴트> 극음악을 부탁 받고는 

    그리그는 평소 자신의 음악 스타일이 서정적이라 극음악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여 주저 하였다.


    단지 주제가 음악적이지 않아 아무런 영감도 느낄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노르웨이가 낳은 위대한 극작가 헨릭 입센의 위촉을 받고 힘을 내 

    작곡에 임한 결과, 그리그의 최고 명곡일 뿐만 아니라 

    클래식 음악의 역사에서도 결코 빼놓을 수 없는 걸작 [페르귄트]가 탄생했다. 

    그리그는 의뢰를 받은 31세 때 이 곡을 쓰기 시작했고, 

    다음 해 여름에 완성했다. 

    처음에는 피아노 2중주 형식으로 출판했다가 뒤에 오케스트라로 편곡했다. 

    이 극음악은 5곡의 전주곡을 비롯하여 행진곡, 춤곡, 독창곡, 합창곡 등 

    모두 23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1모음곡 Op.46


    1. 아침의기분 (Morgenstimmung)
    원래 4막의 전주곡으로 경쾌한 목가다. 조용한 새벽빛이 떠오르는 모로코 해안의 

    아침 기분을 목가풍으로 묘사했다. 

    이 아름다운 아침의 정경은 한 폭의 그림같이 전개된다.


    2. 오제의 죽음 (Åses Tod)
    느리고 비통하게 연주된다. 어머니 오제는 산에서 돌아온 페르귄트를 맞아 

    병상에서 아들의 공상 이야기를 들으며 임종을 맞는다. 

    여기서 나오는 간명한 슬픈 노래가 고독했던 늙은 어머니의 죽음을 잘 그려놓았다. 

    전곡을 통해 슬픔을 가장 잘 대변해 놓은 곡이고, 유유한 구상에 높고 풍부한 감정, 

    어두운 측면이 사람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만가이다

    .
    3. 아니트라의 춤 (Anitras Tanz)
    4막에 나오는 아라비아 추장의 천막에서 추장의 딸 아니트라가 추는 춤곡이다.

    매력적이고 깨끗한 작품으로 현악기와 트라이앵글로 연주하는 

    동양풍의 요염함이 돋보인다.


    4. 산속 마왕의 전당에서 (In der Halle des Bergkönigs)
    2막 산 속 마왕의 전당 장면이다. 개막 전부터 연주되는 행진곡풍의 곡으로 

    동굴에 사는 마왕의 부하들이 춤을 추면서 마왕의 딸을 페르 귄트에게 

    빼앗기지 않기 위해 그 주위를 돌아다닌다. 

    클라이막스에 이르러 멀리서 들려오는 종소리에 큰 폭음이 폭발해 

    악마들이 뿔뿔이 흩어져버리는 광경이 잘 묘사되어 있다.

     

    그리그는 이 부분에 대해 “소똥 냄새가 나는, 

    너무도 노르웨이적인 작품이다”라고 코멘트했다.



  • ?
    아기자기 2015.02.26 18:35
    전용근님이 올리신 지난 글들 이제야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 올리신 글 "......로는 왜 안되는가" 공감가는 글입니다.^^

    올리신 음악들 아직 다는 듣지 못했지만 천천히 들어보겠습니다.

    잘 꾸며 놓으신 http://loveinclassic.com/도 방문해 보았습니다.
    좋은 자료들 감사합니다.

    그런데 홈페이지에서 나오는 배경음악이
    '음악산책'으로 들어가서 다른 음악을 들어도 계속 나와서 중복으로 들리는 군요.
    혹 저만 그러는지, 아니면 다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음악과 글들 기대하며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 ?
    아기자기 2015.02.26 18:11
    좋은 음악과 해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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