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2094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새겨볼 글과 그림같은 마을

장부라도 청년기는 그리워지는 초년이나,
군자라도 노년기는 서러워지는 만년이다.

 청춘 경험이 있는 노인은 청춘을 잘 알지만,
노년 경험이 없는 청년은 노년을 잘 모른다.
 

 
누구나 청년기는 반복하고 싶은 세월이나, 
누구나
노년기는 거부하고 싶은 세월이다.

 

 
찬란하다 한들 젊음을 지켜낼 장사는 없고,
초라하다 한들 늙음을 막아낼 장사는 없다.
 

 
늙는다 해도 추한 인생을 살아서는 안 되며,
늙는다 해도 험한 인생을 살아서는 안 된다.
 

 
노추는 탐탁찮을 지라도 장수는 기대하고,
노환은 달갑잖을 지라도 장수를 기대한다.
 

 
장수한다 해도 노추를 경험하면 불행이며,
장수한다 해도
노환을 경험하면 불행이다.
 

 
곱게 늙지 못하면 체면불구하기 십상이며,
곱게 늙지 못하면
후안무치하기 십상이다.
 
 
늙어 추하다 해도 인생을 포기 할수는 없고,
늙어 험하다 해도 인생을 포기 할수는 없다.
 

 
늙어도 있는 자는 타락으로 주체를 못하나,
늙어도 없는 자는 가난으로 주체를 못한다.
 

 
노인이 명예를 얻는다면 훨씬 큰 보람이나,
노인이 명예를 잃는다면 훨씬 큰 망신이다.
 

 
노년에 미색을 탐하면 망신을 당하기 쉽고,
노년에 재물을 탐하면 재앙을 당하기 쉽다.
 
 
비록 늙었다 해도 약한 티를 내서는 안 되며,
비록 늙었다 해도
없는 티를 내서는 안 된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외면을 가꾸어야 하고,
나이가 들어갈수록
내면을 다듬어야 한다.
 

 
나이가 들다 보면 화려한 학벌도 퇴색되고,
나이가 들다 보면
화려한 경력도 퇴색된다.
 

 
나이가 들다 보면 몰골마저 추해지기 쉽고,
나이가 들다 보면 행동마저 추해지기 쉽다.
 

 
나이가 들다 보면 수치심도 무뎌지기 쉽고,
나이가 들다 보면
공포심도 무뎌지기 쉽다.
 

 
나이가 들다 보면 자존심도 무뎌지기 쉽고,
나이가 들다 보면
자부심도 무뎌지기 쉽다.
 

 
늙었다 해도 자존심을 포기해서는 안 되며,
늙었다 해도
자부심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나이가 들어 사랑받기란 여간해 쉽지 않고,
나이가 들어 존경받기란 여간해 쉽지 않다.
 
 
나이가 먹을수록 건강이라도 좋아야 하고,
나이가 먹을수록
재산이라도 있어야 한다.
 

 
늙었다 해도 마음은 꿈 많은 소년이고 싶고,
늙었다 해도 기분은 꿈 많은
소녀이고 싶다.
 
 
늙었다 해도 중진 대접은 받고 싶은 법이고,
늙었다 해도
원로 대접은 받고 싶은 법이다.
 

 
무릇 부실한 신품보다 견고한 중고가 낫고,
무릇
미숙한 패기보다 노련한 경륜이 낫다.
 

 
늙었을지언정 발군의 특기가 있어야 하고,
늙었을지언정
비장의 묘수가 있어야 한다.
 

 
비록 늙는다 해도 강렬한 노인이 돼야 하고,
비록 늙는다 해도
당당한 노인이 돼야 한다.
 

 
늙다 보면 하찮은 일에도 감동을 하기 쉽고,
늙다 보면 사소한 일에도 감정을 품기 쉽다.
 

 
젊어서는 능력이 있어야 살기가 편안하나,
늙어서는
재물이 있어야 살기가 편안하다.
 

 
재산이 많을수록 늙는 것은 더욱 억울하고,
인물이 좋을수록 늙는 것은 더욱 억울하다.
 

 
재산이 많다 해도 죽어 가져갈 방도는 없고,
인물이 좋다 해도 죽어 가져갈 도리는 없다.
 

 
성인군자라도 늙음은 싫어하기 마련이고,
도학군자라도 늙음은 싫어하기 마련이다.
 

 
주변에 미인이 앉으면 바보라도 좋아하나,
주변에 노인이 앉으면 군자라도 싫어한다.
 

파보면 달라진 세상인심을 잘 알수 있고,
늙어 보면 달라진 세상인심을 잘 알수 있다.

 

 
대단한 권력자가 망명신세가 되기도 하고,
엄청난 재산가가
쪽박신세가 되기도 한다.
 

 
육신이 약하면 하찮은 병균마저 달려들고,
입지가 약하면 하찮은 인간마저 덤벼든다.
 

 
일이 풀린다면 어중이떠중이 다 모이지만,
일이 꼬인다면
갑돌이 갑순이 다 떠나간다.
 

 
잃어버린 세월을 복구하는 것도 소중하나,
다가오는 세월을 관리하는 것도 소중하다.
 

 
여생이 짧을수록 남은 시간은 더 소중하고,
여생이 짧을수록 남은 시간은 더 절박하다.
 

 
개방적이던 자도 늙으면 폐쇄적이기 쉽고,
진보적이던 자도 늙으면
타산적이기 쉽다.
 

 
거창한 무대라도 공연시간은 얼마 안 되고,
훌륭한 무대라도
관람시간은 얼마 안 된다.
 
 
 
자식이 없으면 자식 있는 것을 부러워하나,
자식이 있으면 자식 없는 것을 부러워한다.

 

대개 자식 없는 노인은 고독하기 마련이나,
대개 자식 있는 노인은 심난하기 마련이다.

 

 

못 배우고 못난 자식은 효도하기 십상이나,
잘 배우고 잘난 자식은 불효하기 십상이다.

 

 


 

있는 자가 병들면 자식들 관심이 집중되나,
없는 자가 병들면 자식들 부담이 집중된다.


 

세월이 촉박한 매미는 새벽부터 울어대고,
여생이 촉박한 노인은 새벽부터 심난하다.


 

계절을 잃은 매미의 울음소리는 처량하고,
젊음을 잃은
노인의 웃음소리는 서글프다.


 

심신이 피곤하면 휴식자리부터 찾기 쉽고,
인생이 고단하면
안식자리부터 찾기 쉽다.


 
삶에 너무 집착하면 상실감에 빠지기 쉽고,
삶에 너무 골몰하면
허무감에 빠지기 쉽다.
 
 
영악한 인간은 중죄를 짓고도 태연하지만,
순박한 인간은 하찮은 일에도 불안해한다.
 
 
저명인사라도 자살은 신상문제이기 쉽고,
유명인사라도 자살은
경제문제이기 쉽다.
 
 

영웅이라도 속이 상하면 자살을 생각하고,
호걸이라도 몸이 아프면 자살을 생각한다.


 
누명을 쓰고 자살하는 것은 항변의지이나,
허물을 피해 자살하는 것은 현실도피이다.
 
 
있는 자는 향유하기 위해 음식을 먹지만,
없는 자는 연명하기 위해 음식을 먹는다.
 
 
초년의 건강이 노년까지 가기란 쉽지 않고,
초년의 호강이 노년까지 가기란 쉽지 않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 해도 약하면 소용없고,
고생 끝에 복이 온다 해도 죽으면 소용없다.

 
종말이 온다 해도 희망의 꿈을 심어야 하고,
종말이 온다 해도 희망의 꿈을 가꿔야 한다



  • ?
    고바우 2011.03.09 17:59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퍼갑니다. ^ ^

  • ?
    라벤다 향기 2011.03.09 18:40

    우리가 살아가면서 하나하나 가슴에

    새겨야 할 좋은 말들인것 같습니다.

    올려주신글 감사드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1884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8172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5113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6997
» 새겨볼 글과 그림같은 마을 2 잠 수 2011.03.09 2094
1244 잠 못드는 새벽에 듣기 좋은 팝노래모음 잠 수 2011.03.09 4176
1243 한국 시 모음 ( 무지무지 많습니다) ------------------와 ---------------------------------------------------우---------------------- 3 잠 수 2011.03.09 13567
1242 김명호 목사님 사모 김임순 사모님 주안에서 잠드셨습니다 admin 2011.03.09 2821
1241 이런 마음으로 살고 싶다 잠 수 2011.03.09 2064
1240 삶이 힘드십니까 ? 여기를 클릭하세요 3 잠 수 2011.03.08 2357
1239 박칼린 음악감독이 직접 선곡한 감동의 음악들… 잠 수 2011.03.08 3384
1238 마누라를 사랑한다면 변강쇠가 되자 4 지경야인 2011.03.08 3655
1237 조회시간 바다 2011.03.08 1888
1236 세상이 이런 일이 --------------------------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고 -------------------- 1 잠 수 2011.03.08 2365
1235 심오한 유머 4 잠 수 2011.03.08 2160
1234 배꼽이 빠집니다. ----------------------와 ----------------------------------------------------------우 ------------------------------- 1 잠 수 2011.03.08 2550
1233 바이블.. 김 성 진 2011.03.07 2348
1232 스트레스가 쌓였습니까 ? 이곳을 클릭하십시오 잠 수 2011.03.07 1854
1231 앙코르와트 5 잠 수 2011.03.07 2609
1230 신비한 동굴 잠 수 2011.03.07 2225
1229 우리가 아는 것의 대부분이 사실이 아닙니다. 박종철 군 고문사 사건도 그렇습니다. 역사를 왜곡하는 자들이 누구입니까? 진실 2011.03.07 2597
1228 유식한 할아버지 - 多不有時 1 잠 수 2011.03.07 1884
1227 봄 꽃 피던 날 잠 수 2011.03.07 1985
1226 탈북자수기 ( 아픔 속에 맺힌 사랑의 열매들 ) 페론 2011.03.07 2051
1225 멸망의 가증한 것에 대하여 4 로산 2011.03.05 2377
1224 진보가 뭔줄 아니? 1 justbecause 2011.03.05 1821
1223 미가엘이 왜 예수님인가? 로산 2011.03.05 2121
1222 창세기 창조에대한 오해 8 바이블 2011.03.05 1999
1221 잠수님 1 바이블 2011.03.05 1952
1220 이쁜 노래 모음 잠 수 2011.03.05 2228
1219 감동의 드라마 모음집 1 잠 수 2011.03.05 1934
1218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잠 수 2011.03.05 1672
1217 교양 있는 속물들 2 김원일 2011.03.05 2148
1216 히브리9장의 성소가 하늘성소라고 하시던 분들 왜들 그냥 계십니까? 4 로산 2011.03.05 2545
1215 종교중독 어처구니 2011.03.04 1494
1214 유명 정치인 홈페이지에 갔다가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삼육대학교가 나와서요. 5 기절 2011.03.03 2444
1213 남편을 기절시킨 아내의 말 한 마디 4 잠 수 2011.03.03 1944
1212 “어머니, 그 날 얼마나 추우셨어요.!” 2 잠 수 2011.03.03 1966
1211 牛乳 한 잔의 치료비 3 잠 수 2011.03.03 1774
1210 중동 혁명의 본질 김원일 2011.03.03 1686
1209 미가엘 문제에서 스스로 모순됨을 들어내시는 로산님 ( 증언 의지하며 증언 부인?) 10 페론 2011.03.03 2196
1208 어처구니 없는 창조과학 12 어처구니 2011.03.03 8657
1207 무릎 꿇은 대통령 ‘국민 통합’ 기도. - 도대체 이 사람의 이중성은 어디가 끝인가? 무릎 2011.03.02 15977
1206 이명박을 보면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가 생각나는 이유는? 지킬박사와하이드 2011.03.02 1978
1205 천사장 헷갈리죠? 나는 이렇게 이해 합니다 1 민아 2011.03.02 1725
1204 이 세상에서 변하지 않는 것은 없습니다 로산 2011.03.02 1638
1203 평신도 목사제도를 시행하자 로산 2011.03.02 1738
1202 금욕의 끝은 어디인가? 1 빠다가이 2011.03.02 2475
1201 God will take care of you 5 1.5세 2011.03.02 1954
1200 김균님의 답글에 다시 답변( 수정 ) 3 페론 2011.03.02 2180
1199 오늘 만난 사람들 4 로산 2011.03.01 2263
1198 꽃 피는 봄이 오면 - 이채 2 file 1.5세 2011.03.01 1821
1197 행복이라는... file 1.5세 2011.03.01 1521
1196 3. 1 절에 - 일본 항복조인식 잠 수 2011.03.01 1859
1195 노약자나 임산부는 클릭하시면 안됩니다. 1 잠 수 2011.03.01 1802
1194 중국 서커스 공연 잠 수 2011.03.01 1791
1193 사정상 급매합니다. 2 익명 2011.03.01 1956
1192 로산님, 천사장, 군장, 미가엘의 원어만 봐도 우리 기본 교리를 털끝만큼도 부인 못하겠습니다 2 페론 2011.03.01 2196
1191 ATM 기 앞에서 드리는 기도 2 QT 2011.02.28 1769
1190 문제의 답변을 한 번 더 요구해도 될까요? 로산 2011.02.28 1716
1189 천당에 간 판검사 있을까? 유머 2011.02.28 2116
1188 내가 해봐서 아는데 로산 2011.02.28 1484
1187 여러 가지 작은 뿔 로산 2011.02.27 1871
1186 이런 사람 하나 만나고 싶다 4 잠 수 2011.02.27 1789
1185 3 월에 꿈꾸는 사랑 - 이 채 잠 수 2011.02.27 1486
1184 아버지의 짝째기 손 (수정) 이 그림을 찿아서 책에 쓴 분의 글을 첨부합니다. 7 justbecause 2011.02.27 3156
1183 우리의 사소한 해석이 잘못하면 삼위일체까지 건드린다. 8 로산 2011.02.27 1882
1182 가짜 계란에 놀랐는데 가짜 국수까지??? 가짜천국 2011.02.26 2300
1181 아름다운 사랑 노래 모음 잠 수 2011.02.26 2415
1180 설경 구경 오세요----------------------------------- 잠 수 2011.02.26 1530
1179 톰슨가젤 7 file 바다 2011.02.26 3710
1178 법궤 위 시은좌는 여호와의 거하시는 곳인가? 로산 2011.02.25 2504
1177 일요일 교회 어느목사의 2300주야 참고 바이블 2011.02.25 1743
1176 읽어보시고 댓글 좀 다세요잉 3 로산 2011.02.24 1952
Board Pagination Prev 1 ...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211 212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