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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www.ohmynews.com 에서 퍼왔습니다. 조용기 목사의 발언에 대해 문제 삼지 않는다면 기독교인들은 늘 해오던 말이기 때문에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것이다. 오는 안식일 재림교회의 어느 교회에서나 목사님의 설교 말씀 중에 등장할 수 있는 말이다.


또한 일본은 역사에 있어서 반성도 모르는, 하나님도 안믿고 신이란 신은 다 믿고, 매일 그 신들이 만들어지는 나라. 호텔이나 여관 등 어디를 가도 부적 같은 것을 달아놓는나라. 뭐, 할 말 많겠지요.


조용기 목사의 말이 뭐가 문제일까? 예수 안믿는 나라는 하나님이 벌 줄 수 있다는 것인데. 하나님 말씀 순종하지 않으면 벌받거나 멸망한다고 우리도 가르치지 않는가? 이 글이 우리 재림신자들에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조용기 목사 발언, 기독교인으로서 부끄럽다
[주장] 재난에 대한 보수 기독교계 인식을 개탄하며 참회를 촉구한다
11.03.14 13:25 ㅣ최종 업데이트 11.03.14 13:26 이지춘 (isai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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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
ⓒ 오마이뉴스 권우성

지난 11일 일본 동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진도 9.0의 강진으로 사망, 실종자가 4만 명을 웃돌 것이라고 한다. 참으로 아프고 슬픈 일이다. 이러한 이웃나라의 아픔을 마주한 이 때,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가 "(일본 대지진은) 일본 국민이 신앙적으로 너무나 하나님을 멀리하고 우상숭배, 무신론, 물질주의로 나간 것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독교는 체험의 종교, 고백의 종교라는 말이 있듯이 주변에서 벌어진 자연적, 사회적 현상들을 하나님과 자신과의 관계에서 체험하고 또 그것을 고백하는 것이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사실을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타인의 죽음과 비참함을 마주하며, 이것을 하나님의 심판이었다고 공개적으로 고백하는 것은 전혀 그리스도인답지 못한 행동이다. 이는 이웃의 재난을 대하는 바람직한 인간의 모습을 상실한 유아적 발상의 신앙이며, 반사회적 이성을 가진 광신도의 사회 파괴행위다.

 

이사야서 61장 1절은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라고 기록하고 있고, 예수는 이 구절을 인용하며 자신이 이 땅에 온 목적을 명확히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를 좇아 살아가야 할 그리스도인으로서 재난으로 가족을 잃고 그 마음이 심히 상한 사람들을 향하여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담은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는 일에 앞서 오히려 그들을 정죄하고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고백하는 것은 같은 종교에서 예수를 믿는 사람으로서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하나님께서 만물을 주관하신다'라는 기독교의 신앙과 신념에 대해서는 각자의 믿음의 분량에 맡겨진 일이어서 탓할 바는 아니다. 하지만 이를 징계와 심판이라고 주장하고 이에 동의하는 것은 오히려 '주관'이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조차도 제대로 이해 못하는 이성과 지성의 부족이다. 더불어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이라는 예수의 가르침에 대한 거부이다. 이는 참으로 하나님을 망령되게 일컫는 행동이다.

 

헌금바구니를 모두 털어서, 그들을 위로해라

 

한국 보수 기독교내의 반인류적 광신도들이 행한 사회 파괴행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5년 1월, 금란교회 목사인 김홍도씨는 서남아시아의 쓰나미 피해에 대해서 '예수를 믿지 않아 희생을 당했다'는 취지로 설교했고, 2008년 5월, 일산새중앙교회 강성봉 목사는 CBS 방송을 통해 약 13만명의 사망, 실종자를 낸 미얀마의 싸이클론 피해를 '우상 숭배하는 나라에 내려진 주님의 심판'으로 설교한 바 있다. 한국 교회가 참으로 회개할 일이 쌓여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조용기씨의 반사회적, 반이성적, 반지성적 고백과 이를 추종하는 한국의 보수 기독교계는 교만하게 '하나님의 심판'따위를 언급할 수 있는 지위에 있지 않은 '피조물'의 올바른 지위를 각성하기를 바란다. 성서적으로 '자신이 죄인이고 피조물'이라는 사실을 망각한 교만한 행동을 중지하기를 바란다.

 

점점 더 커져가는 이웃나라 일본의 피해소식을 접하며 참 그리스도인과 참 교회가 해야 할 일은 그따위 교조적인 썩어빠진 고백이 아니다. 교회의 큰 건물과 교세를 유지하기 위한, 목사의 권위 따위를 보존하기 위해 사용되는 교회의 헌금바구니를 모두 털어서 어려움을 당한 그들을 위로해야 한다. 지금 그대들이 저지르고 있는 죄악은 강도를 만난 이웃을 모른 척 지나가던 누가복음의 제사장과 다름 아니다. 한국 보수기독교는 눈물의 참회로 이웃나라 일본의 어려움에 선한 사마리아사람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

 

예수는 그대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결정하라고 한 적도 없고, 예상하라고 한 적이 없다. 이는 교만한 일이다. 지금 참 그리스도인이 해야 할 일은 겸손히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는 예수의 명령에 귀를 기울이는 일이고, 묵묵히 실천하는 일이다.

 

이것이 예수의 복음이다.

ⓒ 2011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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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안합니다 2011.03.14 07:01

    잘 못해서 댓글이 지워졌네요.;;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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