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울고싶다. 순분감님 꼭 보세요.

by 안도마 posted Mar 16, 2011 Likes 0 Replies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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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님이 쓰신 글에

'Who am I"라는 분이 순분감님의 정체를  이렇게  밝히셨다.

 

Retired pastor.

north korea accent.

eye glass.

 

어제밤에 나는 그 분이 나의 질문에 단 댓글을  하니밖에 읽지를 못했다.

먹고살기 바빠서.

저녁에 집에가서 보니 그분의 댓글이 지워져 있었고

그분이 나의 질문을 왜 지우지 않았느냐고 항의하는 글은 읽었다.

그분의 글을 읽으면서 나는 그분이 목사가 아니라고  확신했다.

목사라면 그런 언어를 쓸 수가 없다.

아무리 자기확신이 크다해도

아무리 자기의 분노가 공분이라고 해도

아무리 이 교단의 교리를 지키는 파수꾼이라고 해도

아무리 진리수호자라고 해도

그런단어를 목사가 쓸 수가 없다.

아니

그런 단어는, 그런 문장은 목사가 아니라

제대로 된 인간(그리스도인이 되기전에)이라면

쓸 수가 없다.

 

잠간동안

혹시나

연합회에서

은퇴하신 그 분인가 하다가

이내 고개를 저었다.

그럴 수가 없다.

내가 아는 목사 중에 이런 분이 없다.

 

우리의

누리꾼 중엔 이런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몇 있었다. 그리고 현재도 몇이 있다.

이름을 나열하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그 들은 목사는 아니다.

 

만약 순분감님이 목사라면 정말 나는 울고 싶다.

안 그래도 지금의  어떤(많은?)목사들의 희생없는 사역, 가슴없는 사역에

실망한 자신을 추스르고 있는데

만약 순분감님마져 목사라면

나는 이 교회에 왜 남아야하는가 하는 자괴감 때문에

정말 울고 싶다.

 

해서

나는 다시한번 순분감님에게 묻는다.

 

당신이 목사가 맞습니까?

 

제발 아니라고 하는 대답을 기대하면서

다시한번 묻는다.

 

당신 정말 이 교단의 (은퇴)목사가 맞습니까?

아니지요? 아니지요?

 

P.S.

나는 관리자님이 순분감님의 글을 지우지 않았더면 하고 생각합니다.

후일 그가 본인이 쓴글을 읽어보고

생각할 기회를 주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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