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목 놓아 울든 말든
네가 마음이 무너지든 말든
네가 가슴이 찢어지든 말든
예수가 그 거 상관하더냐?
나 살고 너 죽이는 게 예수 아니더냐?
그래도
그래도
갈 곳이 없다.
부여의 낙화암아
천년 세월 핏자국 고이 간직한 바위야
나를 상관할 자, 너뿐이란 말이냐?
네가 목 놓아 울든 말든
네가 마음이 무너지든 말든
네가 가슴이 찢어지든 말든
예수가 그 거 상관하더냐?
나 살고 너 죽이는 게 예수 아니더냐?
그래도
그래도
갈 곳이 없다.
부여의 낙화암아
천년 세월 핏자국 고이 간직한 바위야
나를 상관할 자, 너뿐이란 말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