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6198 추천 수 0 댓글 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우리말에 비게질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의 뜻은 이러하다.

 

비게질 :

말이나 소가 가려운 곳을 긁느라고 다른 물건에 몸을 대고 비비는 .

 

비게질이라는 단어를 언급한 시가 떠오른다

김 의환 시인이 지은 시다

 

제목 : 아침 해를 가슴으로 안으며.                                                        

 

다독여지지 않는

 마음으로 길을 나섰다

갈수록 불퉁해지는

삶이 역겨워 허물 벗 듯

내던진 일상의 옷

희붐스런 하늘 위로

마음은 연처럼 바람을 타고

기대감에 가든해 진 기분은

알몸의 속성을 아는듯 하다

지금 이 길은 한 곳으로만

흐르는 물줄기 같은 것

새벽길은 여유롭다

양편에 격 없이 늘어선 산들은누군가

오랜 세월 빚어 낸 인고의 형상

그 깊은 창조 사이로 우리는 서로 향한 길을 만들고

깊은 도랑 위에 서슴없이 다리도 놓았지

사랑이란 때로는 날름거리는 뱀의 혀처럼 간사할 수도 있지만

 

비게질을 용납한 바위처럼

내게 살가운 당신은 언제나 변함없는 아침 해의 모습이다,

 

눈부심 없이도 빛을 느끼게 하고

아직 싸늘함 속에서도 온기를 느끼게 하는 이

눈먼 소경의 시야를 트이게 하는 치유의 손

당신을 두고 생의 끝까지 서원한 사랑이 있어

갈 수 있는 길이 있는 한

나의 길은 오직 당신께 나아가는 길.

 

이 시에

비게질을 용납한 바위가 등장한다.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바위

그 상대를 변함없는 아침 해로 비유한다.

 

아름답고도 멋진 시이다.

 

이 아침에 생각한다

민초스다가 비게질이였으면

시인의 비유 - 아침 해처럼 말이다

 

우리의 삶에서

이처럼 가려운 곳을 찾아 긁어주는 민초스다이기를 소망한다.

 

누구나 다 와서 비빌 수 있는 그런 민초스다

마음 편히 머물다 갈 수 있는 그런 민초스다 말이다

이것은 너무 지나친 욕심일까 ?

 

요즈음 용납의 한계점에 대하여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다

아디까지가 용납의 한계점일까 ?

지금도 생각 중이다.

 

이 민초스다가 비게질의 역할을 감당한다면 얼마나 좋으랴마는

 

때로는 비비다가 상처를 입는다.

때로는 서로 비비다가 진한 우정을 맛보기도한다.

 

비게질의 사명을 다하는 민초스다

 

그 어떤 자가 이곳에 와서 비비대어도

용납과 감동이 살아있는 민초스다 말이다

가능성이 매우 희박한 꿈일까 ?

 

삼위일체를 부정하여도

재림 교회 근간의 교리를 부정하여도

화잇을 부정하여도

성소 기별을 부정하여도 말이다

 

우리는 그들의 주장을 용납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그들의 삶 그 자체를 그 인격 그 자체를 용납하는 것이다.

 

그들이 이곳에서 비비대는 여정을 통하여 비게질을 통하여

변화하는 하늘의 은총을 입기를 바랄 뿐이다.

용광로 같은 민초스다이기를 바란다. 그리고 간절히 소망한다

 

이곳에서 비게질을 못하면 다른 곳을 찾는다

그곳이 어떤 곳인지 모른다

 

그럴 것이면 이곳이 비게질하는 곳이기를 소망한다는 뜻이다.

 

자신의 주장을 어느 누구의 지적으로 변하지 않는다.

자신의 생각이 그리 쉽게 변하지 않는다

인간의 아집이란 그리도 무섭고 견고한 것이다.

 

민초스다가 모든 것을 용납하여 용해하는 용광로이기를 소망한다

우리는 하늘에서 영원히 이웃하며 살아갈 운명이다.

이 땅에서 하늘까지 말이다

 

사소한 다름은 아무것도 아니다

 

너와 나의 다름으로 우리는 헤어져서는 안된다

너와 다름은 그저 다름일 뿐이다

다름이 틀림이 아니다

다름이 잘못이 아니다

다름이 더구나 죄악도 아니다.

다름은 다름으로 끝내야 하는 것이다

서로의 다름이 아름다움으로 승화시켜야 한다.

다름으로 불화하여서는 안된다.

 

서로 용납하는 정신이 곧 그리스도인의 정신이다.

 

비게질을 생각하며 다름을 반추하여본다.

 

그동안 민초스다 힘들게 살아왔다

온갖 풍파를 벌써 여러 차례 겪었다

그러나 이렇게 굿굿하게 살아서 존재한다

 

때로는 피 터지게 싸워도

우린 헤어질 수 없는 운명체

영원한 공동 운명체이기에 사랑으로 안고 보듬는다

 

때로는 과열 현상이 표출되기도 한다.

그런 현상들이 나쁜 것만은 아니다

민초스다의 정상적인 성장통이리라.

 

이곳에 와서 글을 올리고 댓글을 달고

시시비비하며 관심과 애정을 갖는다는 것 자체가 무한한 의미를 갖는다

 

그래서 우리는 행복하다.

 

집안도 마찬가지이다

아이들의 울음소리 싸우는 소리 울부짖는 소리가 들려야 한다

이런 집은 살아있는 집이다.

 

적막감이 감도는 고요만이 흐르는 집안은 죽은 집이다

 

울음과 웃음이 교차되는 운명체 - 공동체 말이다

사람 사는 냄새 풍기며 살아가는 공동체가 그리운 것이다.

민초스다가 이런 공동체이기를 소망한다

 

사람 사는 냄새가 무엇인가 ?

숨김이 없는 꾸밈이 없는 노출이 아닌가 말이다.

 

싸워라 더 크게 싸워라

그래야 희망이 보일 것이다.

 

울고 불고 그리 싸우자.

그래야 미래가 있는 공동체이다.

그래야 사람 사는 냄새가 진동할 것이기 때문이다.

 

비게질을 떠 올리며 민초스다의 꿈을 그려본다

 

민초스다여 영원하여라 !

 

  • ?
    바다 2011.03.17 13:21

    아멘!!!!!!

     

     

  • ?
    잠 수 2011.03.17 14:04

    바다 님

     

    잘 게시니요

    몸살끼는 가셨나유우

    보람있는 고생 많으셨수

    깊이 감사 드리오리다

     

    남쪽으로 고고

    미리 연락주시구랴

     

    안식일 행복한 날 되시구려

     

    아멘 응답 탱큐

     

     

    바다님이여 영원하여라 !

     

     (  누가 날보고 맨날 이 소리만 한다고오오오오 )

     

     

  • ?
    민아 2011.03.17 13:39

    눈물 나올라 칸다

    잠수님이여 영원하라!!!

  • ?
    잠 수 2011.03.17 14:08

    민아 님

     

    눈물이 나올라 캅니꺼

    그라마 우짜꼬예

    내사마 같이 울 수도 없고

    눈물 딱아줄 손수건도 없고

    우짜꼬예

     

    감사합니데이

     

    안식일 잘 보내시구요

    안식의 복 풍성하게 받으이시소오마

    팍팍팍 맏으이시이소오

     

     

    민아 님이시여 영원하여라

     

    ( 누굴 닮아시리 맨날 이럽니다요 ㅋㅋㅋ )

  • ?
    고바우 2011.03.17 14:24

    ㅋㅋㅋ

    오늘은 댓글을 달려고 하면

    [바다]님과 [민아]님이 계시네요~~~~~

     

    저도 만땅 공감!!!!!

    추천 팍팍팍....입니다.

     

    다름과 틀림!!!!!!  다시 곱씹습니다.   꾸뻑!!!

  • ?
    잠 수 2011.03.17 14:31

    고바우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언제나 긍정적인 사고를 하시는 고바우님으로

    민스다는 행복 충만합니다.

     

    행복한 안식일 잘 보내시기를 ----------

     

     

     

    샬롬

  • ?
    초록빛 2011.03.17 18:35

    좋은 글 감사드려요.

    덕분에 비게질이라는 말도 배웠네요.

  • ?
    잠 수 2011.03.17 18:52

    초록빛 님

     

    반갑습니다

    평안하시구요

    그리고 건강하시구요

     

    안식일이 다가옵니다

    거룩한 시간이 행복한 시간이 다가옵니다

    하나님과 함께 거닐 수 있는 에덴이 다가옵니다

    주님과 함께 손 잡고 거니는 하늘이 다가옵니다

     

    행복한 안식일 보내십시오

     

     

    샬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0402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6652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3664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5451
15595 ‘1번’ 어뢰 추진체, 이번엔 동해에만 사는 ‘붉은 멍게’ 발견.....천안함이 북 어뢰에 의해 침몰했다는 거대한 사기극의 전말이 밝혀지고 있다 국민사기극 2011.03.28 6328
15594 실험정신 1 새소망 2010.11.14 6319
15593 한철호장군의 천안함 설명 국민진실극 2011.03.28 6291
15592 보수론자들이 좋아라 하는 대총회장의 “네 행위를 아노니” (11.17출석) 8 로산 2010.11.16 6290
15591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무실 2010.11.14 6269
15590 네 가지 약속 무실 2011.03.27 6244
15589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 > > 유재춘 양반에게 > > 3 지렁이 2010.12.12 6226
» 비게질 - 민초스다의 꿈 8 잠 수 2011.03.17 6198
15587 [김주영 의사님:] . . Neuropathy Patient and Immune System에 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4 반달 2012.04.15 6184
15586 3분토론 17회 낸시랭 vs 변희재 INSITE TV 5 발랄 2012.04.02 6172
15585 minchosda.com에 건의합니다 2 유재춘 2012.03.29 6159
15584 카스다에 대해서.. 4 바이블 2010.11.14 6132
15583 성경의 가르침과 문화적 요구가 대치될 때 1 proletariat 2013.06.21 6129
15582 [평화의 연찬 제48회 : 2013년 2월 9일(토)] ‘나이 듦의 미덕, 나이 듦의 영성 – 나이든 이들이 만들어 가는 사람 사는 세상’ 박문수[마라토너,은퇴목사, (사)평화교류협의회 상생협력대표]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3.02.06 6123
15581 짜자잔 5 김주영 2010.11.12 6111
15580 예수 오소서 17 1.5세 2011.04.19 6101
15579 너무 까불다가 5 로산 2010.11.15 6100
15578 로마린다의대 교수 이준원박사 명강의!!! 숨과 쉼 그리고 암!!! 2 정무흠 2011.06.12 6066
15577 "PD수첩이 옳았다, 김재철은 죗값 받아야" - [현장] '광우병'편 제작진 징계무효소송-정정보도 청구소송 첫 공판 그리스도 2012.05.01 6061
15576 변화의 물줄기 3 노을 2010.11.14 6060
15575 *~하늘에 영광 이누리에 축복있으라~* 2 유재춘 2010.11.12 6031
15574 한나라당[새누리당] "노무현 이 개새ㄲㅣ야, 육시럴 노ㅁ, 개잡노ㅁ, 불알값, 거시기 단 노ㅁ아"(내용 추가) 심판의날 2012.04.07 6014
15573 [평화의 연찬 제58회 : 2013년 4월 20일(토)] ‘이 민족의 통일은 주님이 재림하시기 전 올 것인가 ?’ 박문수 (사단법인 평화교류협의회 상생협력대표)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3.04.19 5995
15572 반인간 반원숭이는 가설이요 추론입니다. 5 바이블 2011.04.01 5953
15571 조현오 “노무현 전 대통령 유족 소 취하 않으면 할 얘기 하겠다”......... 노무현의 차명계좌는 어디에 있을까? 1 차명계좌 2012.04.21 5946
15570 대총회 공식 과학협회에 속한 서울대 출신 한국 재림교인 과학자는 거짓말쟁이??? 6 김 성 진 2011.04.01 5932
15569 아버지, 5 무실 2011.03.23 5915
15568 성경 기억절 암송법 _ 안대휘 장로 1 무실 2011.02.08 5870
15567 양심과 실력, Feeling or Fact? , 김균님 참조 7 실력 2011.03.21 5826
15566 베리블랙, 윈틀리 핍스 목사 재림교회의 교만에 대해 말하다 2 펌글 2012.01.22 5823
15565 왜곡된 야곱의 환난 1 지경야인 2011.03.26 5813
15564 오메 손가락이 부끄러붜라 12 바다 2010.11.14 5797
15563 동포 여러분! . . 반갑습니다! . . 수령님의 은혜올시다 . . 수령님 만세 !!!! 2 동포 2010.12.21 5768
15562 반인간 반원숭이 바이블 2011.04.01 5756
15561 야한 글(19금) 1 최종오 2011.10.17 5751
15560 MB정부 퇴임전 ‘종교인 세금징수’ 대못 박나 바가지 2013.01.08 5730
15559 북한 어뢰 1번 글자 부식( 腐蝕 ) 실험 나선 대학생들 친북좌파 빨갱이들의 속임수를 들어내다 국민진실극 2011.03.27 5720
15558 재림마을사이트 <신앙> 에 기록되어있는"예언자엘렌지화잇"에서 가져온 내용인데아시는분 구체적 설명 바람니다 3 choshinja 2011.03.20 5713
15557 쥔장, 관리자, 그리고 누리꾼 2 김원일 2010.11.14 5713
15556 [인간 유전자 게ㄴ ㅗ ㅁ지도] 완성.mp4 (+자료) 8 반달 2012.07.10 5699
15555 호스트와 반가운 분들께 1 나비 2010.11.15 5695
15554 어뢰추진체 연두색 조각 발견…北소행 임이 추가로 증명되다" 국민진실극 2011.03.27 5685
15553 사랑일기 / 시인과 촌장[하덕규] - "...첫 차를 타고 일터로 가는 인부들의 힘센 팔뚝위에...저 아이들의 맑은 눈망울에 사~랑해요라고 쓴다...피곤한 얼굴로 돌아오는 나그네의 저 지친 어깨위에...아무도 없는 땅을 홀로 일구는 친구의 굳센 미소 위에...민초스다에 사~랑해요라고 쓴다......민초스다 런칭 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9 serendipity 2012.11.12 5674
15552 화잇부인이 본 해 2 개의 하늘나라와 내가 마귀를 때려잡았던 하늘나라.. 6 김 성 진 2011.04.04 5672
15551 흠~ 좋네요! 1 노을 2010.11.13 5664
15550 ★. 6천여년전, 넷째날에 해/달/별을 만드셨다. (글세요?) 14 천문사랑 2013.01.22 5646
15549 노무현 김대중후보 찬조연설 위아래 모두 감동 3 오신예수 2016.06.26 5643
15548 조선일보, ‘천안함 한방’에 공든 탑 와르르 2 미디어 2011.03.24 5639
15547 그 사람 / 이승철 - "그 사람 날 웃게 한 사람 그 사람 날 울게 한 사람 그 사람 따뜻한 입술로 내게 내 심장을 찾아준 사람...그 사람아 사랑아 아픈 가슴아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아 사랑했고 또 사랑해서 보낼 수 밖에 없는 사람아 내 사랑아...그 사람아 사랑아 아픈 가슴아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아 눈물 대신 슬픔 대신 나를 잊고 행복하게 살아줘 내 사랑아...내 사랑아 내 사랑아 내 사랑아" 1 serendipity 2012.11.29 5627
15546 순종의 의미에 대하여 생각해보았습니다. 8 고바우 2011.03.23 5622
15545 다 하지 못한 나머지 이야기 15 민아 2011.03.21 5619
15544 넝마님의 사고에 대하여 4 로산 2012.04.04 5598
15543 2010 송년 찬양 초청 음악예배 소개 2 임유진 2010.12.15 5579
15542 205 Names of Jesus Christ (예수 그리스도의 205 이름들) 4 유금상 2010.11.24 5548
15541 노을님에게 : 진리의 창조론과 거짓된 허구의 진화론 문제 답변 올립니다.( 수정 ) 3 페론 2011.04.01 5547
15540 모차르트 - 세레나데 13번 G장조 1악장 Allegro 2 1.5세 2011.08.27 5534
15539 [단독] “편지조작 MB 친인척·측근 4명이 몸통” 오메가 2011.03.23 5533
15538 최 근 보 도 2 최근 보도 2015.01.27 5531
15537 관리자님: 70억 글을 내려주십시요! 게시판 윤리에 어긋났습니다. 9 신고 2012.03.30 5493
15536 가난한 여자는 부자들을 위해 아이 만드는 공장일뿐.. 18 김 성 진 2012.05.29 5489
15535 MB정부 잇단 공약 뒤집기…“그러면 그렇지” 국정불신 키워 국민사기극 2011.03.28 5488
15534 Choshinja 님의 세번 째 질문에 대한 세번 째 답변을 또 다시 올려드리니 잘 보시고............ 1 페로니 2011.03.26 5486
15533 실명제 arirang 2010.11.12 5471
15532 자기 확신의 나르시시즘에 빠진 사람.. 6 김 성 진 2011.03.20 5467
15531 Chosinja 님 재 질문( 증언과 성경 질문 )에 추가 답변( 수정하고 추가하였음 ) 1 페로니 2011.03.23 5446
15530 Maranatha Chamber Orchestra, 3rd Concert - 2012 동부 야영회에서 . . . 여러분의 아들/딸들입니다. 6 Young 2012.09.03 5442
15529 의사와 뉴스타트와 하나님의 관계.. 고바우생각님에게.. (수정) 5 김 성 진 2010.11.14 5442
15528 나도 한 마디 제안하면... 3 바다 2010.11.13 5415
15527 음악가 리스트의 용서 2 새마음 2011.01.30 5387
15526 아름다운 설악산 단풍 3 1.5세 2010.11.12 538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