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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읽고 있는 책이 있습니다.

 

오래된 책인데... [그리스도 우리의 의] 라는 제목의 소책자입니다.

1888년 미네아폴리스총회에서 전파되었던

그 놀라운 기별을 다시 읽고 있습니다.

 

읽다가 예전과 다르게 궁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당시 안식일교단의 초창기를 지나고 이제 막 성장하려는 시기에

교단에서 가장 영향력이 막강(?)했던 화잇여사를 통하지 않고

왜 다른 분들을 통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의 기별을 주시고

화잇여사로 하여금 그 기별이 참이라는 말씀을 더하셨을까요?

 

이것저것 많은 생각들이 스쳐갑니다.

 

화잇여사가 살아있을 동안에도

그분을 통하지 않고 주어졌던 기별을 사람들이 거절했던 것과

지금도 여전히 예언의 신에 의존하지 않는 기별을 거절하는 것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하나님께서는 진리에 의지하기를 원하시지

전달하는 사람을 의지하기를 원하시지 않습니다.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의 기별이 다른 분을 통하여 전하여진 것은

화잇여사 이후의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방편이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주어진 기별의 참과 거짓을 올바로 성경을 통하여 분별하기보다

여전히 관습과 전통을 의지합니다.

 

아쉽게도 오늘날은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처럼 새롭게 전하여진 기별에 대하여

하나님의 계시로 보증할 [화잇]여사가 없습니다.

 

이럴 때에는 어떻게 하여야 할까요?

지나간 화잇여사의 글이 모든 것의 종착점이며 만능일까요?

 

안식일교회에서의 1888년은

하나님께서 참된 기별을 보내시고, 기별을 대하는 성도들의 훈련을 위한 것(비록 실패(?)했지만)이

아니었을까 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 교회안에 새로운 기별들이 깊이있게 논의되고

성경을 통하여 분별되는 성령의 역사가 이루어지심을 하나님께서 가장 바라시리라 믿습니다.

슬프게도 사단이 하는 일은 무조건 막는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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