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23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미국-새누리 매파는 "사드 배치해야", '제2의 인조' 될 것인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미국의 MD(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 배치를 거부하는 대가로 경제적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을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리퍼트 주한미대사 피습을 계기로 사드 배치 드라이브를 걸기 시작한 새누리당 강경파 주장대로 사드를 배치할 경우 중국의 경제보복이 뒤따를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이어서, 박 대통령의 선택이 주목된다.

미국의 보수 안보전문 온라인매체인 <워싱턴 프리 비컨>은 9일(현지시간) 서울발 기사에서 미국의 전·현직 관료들의 말을 인용해 시 주석이 지난 7월 서울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때 박 대통령에게 "미국의 사드 배치계획을 허용하지 않으면 한국과 중국 사이에 무역과 경제 교류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당시 “한국은 사드가 ‘문제’가 되지 않도록 주권국가로서 반대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며 사드 배치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미국 관료들은 시 주석이 말한 ‘문제’가 한국과의 무역관계 축소를 뜻하는 위협으로 해석했다.

미국의 한 관리는 <워싱턴 프리 비컨>에 "중국의 전략적 목표는 한국을 이용해 한미일 공조를 약화시키는 것으로, 일본의 제국주의와 과거사에 대한 선전을 통해 반일감정도 고조시키고 있다"면서 "한국 지도부는 베이징의 계산에 쉽게 빠져든 것으로 보인다"며 박근혜 정권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워싱턴 프리 비컨>은 이밖에 중국 정부가 자국의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한국 통신 인프라망 입찰을 따낼 수 있도록 압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화웨이가 미국 정부기관을 해킹한 의혹을 받고 있는 기업이라고 이유로 화웨이 장비 설치에 강력 반대하고 있다.

<워싱턴 프리 비컨> 보도는 최근 웬디 셔면 미 국무부 차관이 "과거사는 덮고가는 게 미래를 위해 중요하다"며 노골적으로 일본편을 들면서 한국에 강한 불만을 나타낸 것과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미국 정부 및 보수세력이 리퍼트 대사 피습을 계기로 노골적으로 박근혜 정부에 사드 배치 압박을 가하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이는 유승민 원내대표, 원유철 정책위의장, 나경원 국회 외통위원장, 정병국 의원 등 새누리당 수뇌부의 사드 배치 강행론과 맞물려 박 대통령을 안팎에서 압박하는 양상이어서 박 대통령의 최종선택이 주목된다. "뼛속까지 친미"라고 자처해온 MB 정권 시절에도 우리나라의 최대교역국인 중국의 경제보복을 의식해 끝내 사드는 배치하지 않았다.

보수적인 재계조차도 사드 배치에는 대단히 부정적이다. 삼성, 현대차 등 모든 기업들이 중국시장에서 사활을 걸고 있기 때문이다.

명과 후금 사이에서 등거리외교를 펴온 광해군을 몰아낸 인조는 시대착오적 반금친명(反金親明)정책을 취하다가 중국을 통일한 청(후금의 후신)의 침략으로 병자호란을 겪으면서 민생을 파탄에 몰아넣고 국운을 쇠퇴시킨 역사적 과오를 범한 전례가 있다.

현재 우리나라 상황은 '경제 명줄'은 중국이, '안보 명줄'은 미국이 쥐고 있는 형국이다. 강경파들은 '안보 명줄'이 우선이라며 중국의 경제보복을 감수하더라도 미국 요구대로 사드를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하나, 이들의 요구에 따를 경우 '제2의 인조'가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박 대통령의 최종 선택이 주목된다.

    뷰스앤뉴스 박태견 기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0401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6649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3664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5451
4395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2015년 3월 5일 목요일> 세순이 2015.03.04 201
4394 우리는 - 송창식 serendipity 2015.03.05 213
4393 한계령 - 양희은 serendipity 2015.03.05 237
4392 하나님은 지상에 한교회를 가지고 계심. 7 file 루터 2015.03.05 205
4391 제1부 38평화 (제18회) (3:30-4:30): 평화의 의미. 명지원(삼육대학교 교수) / 제2부 평화의 연찬 (제156회) (4:30-6:00): '평화의 연찬' 3년을 돌아보며. 참석자들 file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5.03.05 328
4390 <천사>가 도와주니 일이 잘 풀리네요...ㅎ 예언 2015.03.05 134
4389 모든 목사들이 항상 가지고 다녀야 하는 것...목사님들 잊지마세요...ㅋ 1 예언 2015.03.05 232
4388 재림직전 <사탄이 예수님처럼 변장하여 나타나 하게 될 놀라운 일>을 말씀드릴께요 1 예언 2015.03.06 206
4387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2015년 3월 6일 금요일> 1 세순이 2015.03.07 176
4386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2015년 3월 7일 토요일> 4 세순이 2015.03.07 182
4385 springs come with trumpet solo 9 fm 2015.03.07 169
4384 [사설] 언제까지 從北 폭력배들 활개치게 놔둘 건가 (조선일보) 4 조제경 2015.03.07 210
4383 경계선 성격장애(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 Dr 2015.03.07 202
4382 이시형 박사가 말하는 경계선 인격장애 6 Dr 2015.03.07 658
4381 결혼의 비유에서 하주민 2015.03.07 207
4380 정신이 혼란하게 된 교인...이유를 알고 보니... 예언 2015.03.07 125
4379 미국이 리프터피습을 '테러'라 하지 않는 이유 허 와 실 2015.03.07 247
4378 <짐승의 표 받은 악인>이 <짐승의 표 안받은 의인>을 죽이려는 위기일발의 순간...기상천외한 이변이 생깁니다 3 예언 2015.03.07 176
4377 목사가 아닌 아버지가 먼저 되라 - [서평] 박혜란의 <목사의 딸>을 읽고 현미 2015.03.08 610
4376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2015년 3월 9일(월)> 세순이 2015.03.08 223
4375 <손님접대준비를 너무 잘하는 것>은 <예수님을 부인하고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는 것>입니다 예언 2015.03.09 257
4374 어두운 삼성의 미래...한국 경제 후폭풍은 거라사 2015.03.09 167
4373 재림직전...천연계의 놀라운 현상...악인들이 기절초풍 1 예언 2015.03.09 176
4372 . “법은 하나입니다. 나한테도, 당신한테도.” 허 와 실 2015.03.09 183
4371 ‘2천억 수출 계약’ 상대 사우디 제약사 ‘실체 모호’ 허 와 실 2015.03.09 169
» 시진핑, 朴대통령에게 "사드 배치하면 문제 될 것" 허 와 실 2015.03.09 233
4369 중국은 결코 사드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2 허 와 실 2015.03.09 197
4368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2015년 3월 10일 화요일> 세순이 2015.03.10 264
4367 우간다 심장병 구도자 3명을 위한 Daum '희망해' 서명 요청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5.03.10 131
4366 <짐승의 표>와 반대되는 <하나님의 표>를 받으세요 예언 2015.03.10 88
4365 재림직전에 <특별부활>이 먼저 있는 이유 예언 2015.03.10 150
4364 강간당했다고 몰살해? - 짭조름(8) 3 아기자기 2015.03.10 207
4363 봄은 왔는데 대문 그림은 추운 겨울이네여 3 바다 2015.03.10 278
4362 억울한 아이 1 우스개 2015.03.11 191
4361 전 세계가 참여할 <최후의 투쟁> 예언 2015.03.11 65
4360 재림때 <예수님보다 먼저 하늘에 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예언 2015.03.11 152
4359 신문을 통하여 알게 된 이야기들 <2015년 3월 11일 수요일> 세순이 2015.03.11 164
4358 미국 기독교계, "마음껏 차별할 수 있는 자유를 달라" 논란 기독교 2015.03.12 131
4357 시카고의 봄은 2 fallbaram 2015.03.12 278
4356 유창종 목사의 정 반대 분위기의 두 설교 file 최종오 2015.03.12 241
4355 한국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대통령은 누구인가 ? 1 여론 2015.03.12 293
4354 남은교회란 무엇인가? 1 파수꾼 2015.03.12 204
4353 암을 이기자 자연인 2015.03.12 495
4352 핏줄 2 fallbaram. 2015.03.13 260
4351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날짜와 시간이 선포됩니다 1 예언 2015.03.13 179
4350 안식일을 <가장 즐거운 날>로 만드는 방법 예언 2015.03.13 195
4349 제1부 38평화 (제19회) (3:30-4:30): 이것인가 저것인가 그것인가: 서만진 목사 명상집 4-1 / 제2부 평화의 연찬 (제157회) (4:30-6:00): 통일을 위한 길 II - 귀감이 되는 생애. 박문수(은퇴목사, 마라토너) file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5.03.13 197
4348 제 17회 미주 재림 연수회 새벽별 2015.03.13 103
4347 사드가 북핵 막는 '신의 방패' 인가 ? 배달원 2015.03.13 137
4346 예수님이 메시야인 것을 알고 <실망의 통곡>을 하는 사람들 1 예언 2015.03.13 143
4345 10분간 휴식 코믹 2015.03.13 77
4344 도를 닦는 듯한 씨뿌리기 전도 1 임용 2015.03.13 219
4343 An Abandoned Faith 2 아침이슬 2015.03.14 123
4342 정직한 양심을 갖고 있는 재림 성도들에게 드리는 질문 7 운혁 2015.03.14 240
4341 현대진리-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침(144000인) 파수꾼 2015.03.14 153
4340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2015년 3월 12일 목요일> 세순이 2015.03.14 190
4339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2015년 3월 13일 금요일> 세순이 2015.03.14 241
4338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2015년 3월 14일 토요일> 세순이 2015.03.14 215
4337 나는 광부에 딸로 태어났습니다. 8 야생화 2015.03.14 294
4336 하나님께서 <많은 사람이 재림교인이 되지않도록> 하시는 이유 5 예언 2015.03.15 158
4335 <육감적이며 저열한 쾌락>을 즐기며 지하실에 사는 교인 2 예언 2015.03.15 235
4334 나는 선, 너는 악, 박근혜의 선악 세계관 8 해람 2015.03.15 274
4333 Hayley Westenra - Pie Jesu (live) serendipity 2015.03.15 43
4332 박근혜 대통령, "양떼 돌보는 목자의 심정으로" 1 기도 2015.03.15 242
4331 민초님들 본전은 하고 가야 하지 않겠소? 4 fallbaram 2015.03.15 368
4330 “목사들은 전도나” “군인들은 국방을” 재림이 2015.03.15 247
4329 사드 '전략적 모호성' 이면에 中 협박 있었다 배달원 2015.03.15 101
4328 재림하신 예수님과 함께 하늘로 가는 신나는 우주여행 3 예언 2015.03.16 210
4327 난 민초 가 좋다 2 민초 사랑 2015.03.16 185
4326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충격적 실태…“완전 다른 사람이 된 딸, 엄마한테 아줌마라고 불러” 충격 신천지 2015.03.16 373
Board Pagination Prev 1 ... 158 159 160 161 162 163 164 165 166 167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