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시대의 대쟁투 641>
하늘에서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고,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날짜와 시간이 선포되고,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영원한 언약이 주어진다.
가장 큰 뇌성처럼
하나님의 음성은 온 땅에 들린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서서
그들의 눈을 위를 향하여 주목하고
귀를 기울인다.
그들의 얼굴은
하나님의 영광으로 환하여지고
마치 모세가 시내산에서 내려온 때와 같이 빛난다.
악인들은 그들을 쳐다볼 수 없다.
안식일을 거룩히 지킴으로 하나님을 존경해 온 사람들에게
축복이 선고될 때
큰 승리의 함성이 일어난다.
곧
사람의 손바닥 반만한 작고 검은 구름이
동쪽에서 나타난다.
그것은 예수님을 두르고 있는 구름인데
멀리서는 어둠에 둘러싸인 것처럼 보인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 구름이 인자의 징조임을 깨닫는다.
그들은
엄숙한 침묵 속에서
그 구름이 땅으로 점점 가까워짐을 주목한다.
그 구름은
점점 밝아지고
영광스럽게 되어
마침내 커다란 흰 구름이 되는데,
그 구름 아래에는
타는 불과 같이 광명한 빛이 있고,
그 구름 위에는
언약의 무지개가 있다.
예수께서는
강한 정복자처럼
구름을 타고 오신다.
예수님은 이제
수치와 저주의 쓴 잔을 마시기 위하여 “간고를 많이 겪”는 분으로서가 아니라
산 자와 죽은 자들을 심판하기 위하여
하늘과 땅의 승리자로 오신다.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그를 따르더라”(계 19:11, 14).
거룩한 천사들, 수를 헤아릴 수 없는 큰 무리가
하늘의 노래를 부르면서
예수님의 길에 수행한다.
하늘은
찬란한 천천만만의 천사들로
충만해진 것 같다.
그 광경은 사람의 붓으로 묘사할 수 없고,
사람의 마음으로 그 찬란한 모습을 가히 상상할 수 없다.
“그 영광이 하늘을 덮었고
그 찬송이 세계에 가득하도다
그 광명이 햇빛 같”(합 3:3, 4)도다.
그 살아 있는 구름이 점점 가까이 옴에 따라
각 사람의 눈은 생명의 왕을 보게 된다.
이제 그 예수님의 거룩한 머리는
가시관으로 상해 있지 않고
찬란한 면류관이 씌어져 있다.
예수님의 얼굴은
정오의 태양보다 더욱 찬란하게 빛난다.
“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계 19:16).
하나님의 자비를 거절한 자들은
재림하시는 예수님을 보고
“얼굴빛이 창백하여 ”(렘 30:6)지고
영원한 실망의 공포가 덮인다.
“낙담하여 그 무릎이 서로 부딪치며…
모든 낯이 빛을 잃”(나 2:10)는다.
의인들은 떨면서
“누가 능히 서리요” 하고 부르짖는다.
천사들의 노래는 그치고
무서운 침묵의 시간이 흐른다.
그 후에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고 하시는
예수님의 음성이 들린다.
의인들의 얼굴은 빛나고
각 사람의 마음은 즐거움으로 충만해진다.
천사들은
땅으로 접근해옴에 따라
더욱 높은 음조를 내며 다시 노래를 부른다.
(내일 이어서 다음장면을 소개할께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