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민초가 이리도 쓸쓸하고 눈물겹도록 황량하게 된것을 곰곰히 생각해보니
사 사람들이 고독을 어찌하지못한 탓만이 아니라 그 고독을 치료할만한 나의글이 없어서 돌아오라고도 못하고
모 모름지기 소록도의 두 수녀같이 살점과 핏방울을 뿌린것이 없어 슬퍼해 줄 사람없을까봐 떠날수도 없구나
민 민초가 이리도 쓸쓸하고 눈물겹도록 황량하게 된것을 곰곰히 생각해보니
사 사람들이 고독을 어찌하지못한 탓만이 아니라 그 고독을 치료할만한 나의글이 없어서 돌아오라고도 못하고
모 모름지기 소록도의 두 수녀같이 살점과 핏방울을 뿌린것이 없어 슬퍼해 줄 사람없을까봐 떠날수도 없구나
바람의 짝사랑이라
눈치도 없는 바람이라
올무에 든 쥐같은 바람이라
수년전 데쓰밸리 (죽음의 계곡)에 칠십년만에 비가 왔는데 칠십년도 더 묵은 씨앗들이
싻을 티우고 꽃도 피더라는 소식을 잊지 않고 살아요.
여기도 데쓰밸리인가?
그럼 기다려야지 비가 오는날을
짝사랑일념으로...
말해야 아는 것은 아는 게 아니지요. 말하지 않아도 아는 것이 진짜 아는 겁니다. 침묵9님은 알고 계십니다. 더 좋은 사람들이 되자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