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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용근 2015.03.17 04:56

    쇼스타코비치( Dimitry Shostakovich 1906-1975 Russia) 왈츠2번

    재즈 모음곡은 만족되지 않은 음악적인 호기심에 충만했던 학생시절,
    구 소련을 방문한 서방 재즈 뮤지션들의 연주회에 종종 참석했었던
    쇼스타코비치가 재즈에 대한 깊은 관심을 작품으로 나타낸 것이다.
    그러나 서방의 음악이었던 재즈가 구 소련에 여과 없이 들어오는 것은
    불가능했으며, 부르주아적 문화와 퇴폐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음악에
    불과하다는 의혹과 적대심을 갖는 부류도 공존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1930년에 쇼스타코비치는 당시 구 소련에서 가장 인기 높은 재즈 뮤지션인
    L. 유티오소프(Leonid Utyosov)와 그의 악단 'Tea Jazz'를 사귀게 된다.
    그 들은 정통 재즈를 연주한다기보다는 일반 경음악을 연주하는 악단으로
    음악성도 그리 높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유티오소프의 음악을 구 소련에 생존하는 가장 위대한 아티스트로
    인정하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그 후 몇 년이 지나서 쇼스타코비치는 재즈어법을 의도적으로
    이용한 작품을 발표하였다

    재즈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당시 재즈를 부르조아 문화로 간주 되었던
    시대적 상황 때문에 결국 재즈적 시각에서 작품을 쓰게 된다.
    1938년에 쓴 2번 모음곡은 비엔나의 요한 슈트라우스풍의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당시에 유럽 음악계에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끼친 음악 장르는
    바로 미국에서 건너간 재즈음악으로서, 그 리듬과 즉흥성,
    자유로운 변주에 있어서 유럽 음악가들의 상상력을 크게 자극했다.

    드뷔시와 라벨, 프랑스 6인조는 물론이려니와 바일이나 크레넥,
    힌데미트 외의 독일의 많은 작곡가들 또한 재즈의 영향력을
    자국의 음악형식과 결합하고자 노력했다.

    트럼펫이 주제 선율을 연주하며 시작되어 오케스트라가
    그 뒤를 이어 받는다.
    러시아의 우수가 담긴 듯한 서정적 주제 선율을
    왈츠라는 흥겨운 춤곡 형식에 담아냄으로써,
    그 서정이 오히려 감추어진 슬픔의 모습으로
    더욱 부각되고 있다.



    미국 태생의 리챠드 용재 오닐의 비올라 연주를 Korean TIMF Orchestra 의 협연으로 듣는다.

  • ?
    미소 2015.03.17 05:03
    아름다운 음악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전용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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