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시선
2015년 3월 23일
나를 가르치던 교수님들중 대부분 아시아에서 몇년동안 살면서 봉사하셨다. 얼마나 체면치레 (Saving Face) 가 동양문화에 핵심인지를 많이들 말씀하셨다. 심지어는 영어시험을 실시하고 반편성하는 과정에도 우여곡절이 반드시 주입된단다. 시험결과로 결정되는 데도, 교수님을 찿아와서 그 반에는 얼굴들고 다닐수가 없으니까 이반으로 변경해달라는 요청들을 종종받는단다.
체면치레란 무엇인가? 굴욕 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고 존엄성을 유지 하는것이다. 누구에게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겠다는 뜻인가? 나를 대상으로 바라보는타인의 시선을 말하는것이다. 나의 살갓을 태워 구멍을 낼듯한 따가운 시선은 말할나위 없이 진한 고통을 안겨준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다른사람과 어울려 사는 법을 배워야하고 타인에 시선을 전적으로 무시하고 살수없기 때문에 체면치레도 살아가는데 필수품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다른사람의 시선에 과잉 집착할때 여러형태의 부작용을 초래한다. 어떻한 심리속에서 발상하는지 모르는 가지각색 시선에 신경쓰고 응수를 하면 에너지를 소모하게 된다. 어떤 경우에는 매우 비평적인 실제로는 존제하지 않는 형상을 조작한다. 가상으로 설정한 타인의 인색한 시선을 기준으로 자신에게 점수를 맥일때 콜플렉스는 잉태될수있다.
정여율 감정산문집에, 소비자체가 정체성을 표현하는 수단이 되어가는 사회에서, 콤플렉스와의 전투는 극단적 속물주위로 귀결되곤 한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른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인정받고 긍정적인 시선을 비집기 위해 종종 돈이라는 무기를 사용한다. 돈이 없으면 빌려서라도. 공평하게도 그 누구도 제외하지 않고 가지고 있는 콤플렉스는 많은 장사군에게는 돈을 버는 좋은 수단으로 이용된다.
콤플렉스도 수많은 여러종류이다. 젊은 여성들중에 불임의 콤플렉스로 매우 심각한 상태까지 가는 모습을 본적이 있다. 외모콤플렉스, 가정 배경에 대한 콤플렉스, 지적수준콤플렉스 등등 가지각색이다. 이런 콤플렉스에서 유발되된 부수물들이 심각한 사회와 가정문제로 열매를 맺을수 있다. 과소비가 대표적인 사례일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과시적 소비로 인간의 결핍을 채울려고 한다. 만일 자신의 일부인 콤플렉스를 “인정하고 잘 관리해서 삶에 자극을 주는 활력소 로” 탈바꿈을 했더라면 아마도 이지상에 감옥소들 텅텅 비어 있어을 것이다. 나는 오늘날 심각한 사회적인 문제들 ( 십대임신,낙태, 우울증, 범죄,등... ) 중 많은 경우 해결보지 못한 콤플렉스가 근원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영혼을 황폐하게 만들수 있는 콤플렉스를 효과적으로 치유할수 있는 방법은 과연 무엇일까? 정여율 저자는, 사랑만큼 효과 빠를 명약은 없다, 라고 하였다. 나는 조금 다른 차원에서 생각해보고 싶다. 우리에 건강도 치료보다 예방이 확연하게 우월한 방안이것 처럼 콤플렉스 도 그렇다. 타인에 인색하고 비판적인 시선을 기준으로 나를 스스로 평가할때 콤플렉스라는 것이 탄생한다고 이미 거론하였다.
그러나 관대한 사랑으로 던진 강렬한 시선을 충분히 받아서 진정한 사랑의 진수를 마음속 깊은곳에서 흠뻑 마시고 그 맞을 알았을때, 자신에게 어떻한 점수를 줄까? 예수님, 부모, 친구, 목사님, 선생님 에게 이런시선을 체험했다면 자존감이 쉽게 흔들릴까? 이렇한 눈빛으로 가슴이 충분히 뜨거워 졌을때, 타인이 자기에게 내리까는 시선은 참고수준에서 멈추게 된다. 소리없는 것들이 세상을 움직인다는 말을 나는 믿는다.
우리 모두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는 진성한 시선에 반사한 사람들이고 콤플렉스에서 예방되었을까? 만일 그렇다면 콤플렉스란 단어도 없을지 모른다. 이렇게 널려 퍼져있는 콤플렉스에 처방은정여울 저자의 말대로, “사랑” 이다. 오늘 나를 기다리고 있는 학생들, 대부분 막노동하는 그들에게 “그래 힘들지, 용기를 잃지 않고 열심히 살다보면 좋은날이 올거야. 오늘 너를 만나서 고맙다” 라는 메세지를 주는 따스한 미소를 그들 마음에 안겨줄것이다. 그리고 그런 시선을 받고싶다, 나도 절실히 필요하니까.
콤플렉스에 심하게 노츌이된 사람들을 잘못 쳐다보면 듣게되는 첫마디의 말.
그리고 곧이어 심한 행패를 당하는 경우가 허다했지오.
이민생활에서 다 잊은 이야기이지만.
민초에서도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자연스러움이 넘치기를 바랍니다.
그런 이슬들이 합쳐서 봄비가되어 내리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