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232 추천 수 0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오마이뉴스에서 가져온 글입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91952&CMPT_CD=SEARCH




기사 관련 사진
▲  교육부가 일선 초중고에 보낸 최규동 홍보 포스터.
ⓒ 교육부

관련사진보기


교육부와 한국교총이 발표한 '이달의 스승'들의 행적을 살펴보니 상당수가 친일 편향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육부는 친일 의혹이 있는 교총의 1·2대 회장을 나란히 '이달의 스승'에 집어넣은 것으로 확인됐다(관련기사 : '천황 위해 죽자'는 이가 민족의 스승? 교육부, 최규동 초대 교총회장 선정 논란).

사정이 이런데도 교육부는 23일 "'이달의 스승' 선정위원회가 문제가 없는 사람으로 통보해오는 사람에 한해 4월부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실 검증에 대한 사과도 없이 사업을 강행할 방침을 분명히 밝힌 것이어서 논란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최규동 친일행적 10여 건 추가 발견, 2명은 징병 권유문

이날 교육부와 역사단체의 <이달의 스승> 분석 내용을 종합하면, '민족의 사표'로 뽑힌 인사 12명 가운데 8명이 부적합·보류·추가조사 등으로 분류된 것으로 나타났다. 친일 행위가 확인되지 않은 이는 2월 이시열, 4월 최용신, 10월 주시경, 11월 안창호 등 4명뿐이었다. 앞서 교육부는 국사편찬위원회와 민족문제연구소에 '이달의 스승' 선정위원회에서 선정한 이달의 스승 12명에 대해 재조사를 의뢰한 바 있다. 

'일왕을 위해 죽자'는 글을 써 말썽이 된 3월 '이달의 스승' 최규동의 경우 친일 행적이 10여 건 더 확인됐다. 추가로 발견된 글 가운데는 '징병 권유문'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그는 '이달의 스승' 선정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처럼 징병 권유문을 쓴 사람은 최씨 말고도 한 명이 더 있었다. 그가 이 글을 기고한 뒤 둘째 아들이 학병에 참여했다.

또 다른 이는 일제의 중국침략 1년 뒤인 1938년 침략전쟁을 예찬하는 라디오 방송 등을 했다. '로마의 정복 전쟁'을 예로 들며 "지금도 전쟁을 통해서 문화를 보급하는 현상을 볼 수 있다"고 강조하는 내용이었다.

또 다른 인사는 일제 군수산업에 동참한 의혹도 받고 있다. <매일신보> 1941년 4월치를 보면 이 사람은 친일기업의 영업과장 자격으로 인도 등을 방문한 소감에서 "그곳 사람들의 일본에 대한 감정은 아우가 형님 생각하는 듯하다"면서 "그러나 불란서 사람들은 아직도 우리나라(일제)의 뜻을 깊이 이해 못한 듯하다"고 적었다. 

일제의 식민통치에 협력한 공로로 일본 정부로부터 훈장(대례기념장)을 받은 이도 있었다. 국가보훈처 독립유공자 서훈 기준에 따르면 이 사람은 공적심사에서 제외해야 한다. 하지만 그는 이미 1970년대에 건국훈장을 받은 상태다. 

교총 1·2기 회장 나란히 뽑아, 교육부 "전혀 몰랐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 교육부와 교총은 교총의 1기 회장 최규동씨에 이어 2기 회장 ○○○씨도 '이달의 스승'으로 나란히 선정해 놓은 사실이 처음 드러났다. 이 사람 또한 친일 의혹이 제기되어 '추가 조사' 대상자로 분류됐다.

이와 관련 교육부 관계자는 "우리는 교총의 1기와 2기 회장이 누구인지 전혀 모른 상태에서 선정위를 열어 12명을 뽑았다"고 교총의 '입김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하지만 이번 사업의 선정위원장은 교총과 공동사업을 펼쳐온 퇴직교장들의 모임인 한국교육삼락회장이 맡았으며, 교총 대표도 선정위원으로 추가로 참여했다. 이 사업을 지난해 8월 처음 지시한 황우여 교육부장관 또한 친 교총 인사다. 

교총은 교육부 방침과 달리 23일 현재에도 자신의 공식 사이트 첫 화면에 "온 국민의 존경을 받는 이달의 스승"이라면서 최규동 사진을 팝업창으로 걸어놓고 있다. 

이준식 역사정의실천연대 정책위원장은 "교육부와 교총이 12명의 대상자 가운데 절반 이상의 친일 행적이 확인되었는데도 사과도 없이 사업을 강행하려는 것은 돌이킬 수 없는 무리수를 두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교육부는 교총과 함께 올해 3월부터 '이달의 스승' 1순위로 최규동씨를 앞세운 뒤 전국 1만2000여 개의 초중고에 포스터 2장씩을 일제히 보낸 바 있다. 정부 세종청사에도 최규동 홍보 입간판을 내걸었다. 이어 교육부는 EBS와 함께 동영상을 만들어 방영하는 한편 전국 학교에는 계기교육 자료로 보낼 예정이었다. 교총은 최규동씨 등에 대한 대국민 홍보활동을 맡기로 했다. 

덧붙이는 글 | 인터넷<교육희망>(news.eduhope.net)에도 보냈습니다.


00012850.jpg

교육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개인 홈페이지인 bulom의 '교려사'(교육/여행/사랑) 방문을 환영합니다. http://blog.ohmynews.com/chamsori더보기

시민기자 가입하기

© 2015 OhmyNews오탈자신고


  • ?
    김원일 2015.03.23 09:43
    울진님,
    기자의 이름과 사진까지 있는데 막상 출처가 없네요.
    밝혀주시면 감사. ^^
  • ?
    울진 2015.03.23 14:02
    출처를 밝혔습니다.^^ 감사합니다.
  • ?
    김원일 2015.03.23 18:15
    감사합니다. ^^
  • ?
    무농 2015.03.24 02:47
    교육부?
    생각이 분해된 인간들이 있는 곳인가?
    무뇌아들의 집합?
    이데올로기가 무섭긴 무섭구나?
    그 잘난, 잘 배운 인간들을 프로그램된 로보트로 만드니?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0414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6663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3677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5460
15735 [재림교회에 관한 오해와 진실] 제6편 절제: 그리스도인의 안하는 자유 필립스 2016.05.30 16
15734 전용근과 함께 걷는 음악산책 ' 현악 5중주 ' 보케리니 전용근 2016.08.20 16
15733 [재림교회에 관한 오해와 진실] 제4편 순종: 믿음의 열매 필립스 2016.05.28 17
15732 하나님이 영원하라 명하신것은 반드시 영원함(오디오) 김운혁 2016.05.21 18
15731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 들이시여 ! file 구미자 2016.05.18 18
15730 [2016년 6월 18일(토)] ■ 평화의 연찬 (3:00-5:00) : 평화와 통일 file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6.06.17 18
15729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특집.파란만장 63년 강호 2016.05.22 19
15728 [2016년 5월 21일(토)] ■ 평화의 연찬 (3:00-5:00) : 일본을 키운 바다와 지진, 그리고 38평화.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6.05.20 19
15727 진짜안보- 2부_일베도 좋아하는 김종대? 국방 2016.05.22 19
15726 [재림교회에 관한 오해와 진실] 제3편 오직 성경·모든 성경 필립스 2016.05.28 19
15725 “박근혜 대통령 부정평가 이유 1위...소통 미흡” 독선/독단 3위 국민 2016.05.29 19
15724 좌익효수 인간에대한예의 2016.05.31 19
15723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잊혀진 죽음들 - 인혁당 사건 추모 2016.06.24 19
15722 민주주의 3부 민주주의가 우선한다 반창고 2016.07.31 19
15721 전용근과 함께 걷는 음악산책 ' 몰다우 강' 스메타나 전용근 2016.08.20 19
15720 노무현 - 일본 국민과의 대화 강호 2016.05.22 20
15719 <종교, 평화, 통일> 2016 한국종교학회 춘계학술대회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6.05.18 20
15718 <종교, 평화, 통일> 2016 한국종교학회 춘계학술대회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6.05.24 20
15717 성남-화성-수원 시장, 지방재정개편안 반대 단식농성 거민 2016.06.07 20
15716 민중이 ‘개·돼지’면 혁명과 항쟁은 누가 했나 민중 2016.07.09 20
15715 이 회사의 언론플레이........ 옥시, 최종 배상안 발표…"일방적 결정" 반발 / SBS 오옥시 2016.07.31 20
15714 민주주의 4부 기업과 민주주의 반창고 2016.07.31 20
15713 기레기의 의제설정 (agenda-setting) 친일청산 2016.05.01 21
15712 진짜안보- 국방위 정보위. 싸이버사령부 댓글 김광진의원 국방 2016.05.22 21
15711 [광주MBC뉴스] 33년 전 오늘 3편, "잔인한 계엄군 공포의 금남로" 쿠크다스 2016.06.08 21
15710 [2016년 6월 11일(토)] ■ 평화의 연찬 (3:00-5:00) :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덴마크 사람들의 평화교육 file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6.06.10 21
15709 총선 승리, 세월호특별법 개정의 동력을 확보하다 세월호 2016.04.15 22
15708 [단독] 황당 좌익효수 '아이디 보면 몰라? 나 국정원이야' 하만 2016.05.08 22
15707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5월 26일 목) 좋은사람 2016.05.26 22
15706 글로벌리더-세계무대를 꿈꾸는 젊은이들이 알아야할 아홉 가지 원칙. 빗물 2016.06.07 22
15705 [06.11] 물뚝심송의 독재유산답사기 : 보도연맹 사건 2부 유산 2016.04.17 23
15704 ▲제1부 빅데이터로 보는 이번 주의 남북평화소식 (제5회) (3:00-3:30): 평화는 어디로부터 오는가. 최창규 / ■제2부 38평화 (제35회) (3:30-4:30): 주한 일본대사관 앞의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수요집회 참관기 - 일본제국주의의 비인간적인 잔학성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시각. 김영미 / ○제3부 평화의 연찬 (제174회) (4:30-6:00): 우리는 누구이며, 무엇을 하려 하는가. 최창규 file (사)평화교류협의회 2015.07.10 23
15703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 시도 무엇이 문제인가? 심판 2016.04.13 23
15702 011회 - 언론통폐합과 언론인 강제 해직 그때지금 2016.05.03 23
15701 [인터뷰] 팀 셔록 “미국 대통령, 광주 5.18과 제주 4.3 앞에 사과해야” file 518 2016.05.29 23
15700 법무부 "조중동에 국정과제 적극 홍보하라" 지시 - '조중동에 기고, 기획기사 추진', '공중파 3사 교양프로그램 활용' 방침 세워 reverse 2016.05.31 23
15699 '참 민주와 참 통일의 그날까지...'민족민주열사·희생자 추모제 file 추모제 2016.06.05 23
15698 [2016년 7월 9일(토)] ■ 평화의 연찬 (2:00-4:00) : 동아시아 평화공동체론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6.07.08 23
15697 전용근과 함께 걷는 음악산책 ' 피아노와 오보에를 위한 3개의 로만스' 슈만 Schuman 전용근 2016.07.23 23
15696 깊은 미궁속으로 빠져 들어간 세월호의 2년 국회 2016.04.15 24
15695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들 이시여 ! file 구미자 2016.05.01 24
15694 2016년 4월 28일 뉴스타파 - 어버이연합 10년...그리고 박근혜 진박 2016.05.04 24
15693 [재림교회에 관한 오해와 진실] 제5편 안식일: 창조신앙의 표징 필립스 2016.05.30 24
15692 [재림교회에 관한 오해와 진실] 제2편 세계속의 재림교회 필립스 2016.05.28 24
15691 전용근과 함께 걷는 음악산책 ' 여름- 비발디 ' 전용근 2016.07.18 24
15690 옥시 피해자배상안 최종 발표…법원 기준의 절반액 논란(종합2보) 경험 2016.07.31 24
15689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 들이시여 ! file 구미자 2016.05.16 25
15688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 들이여 ! file 구미자 2016.04.21 25
15687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잊혀진 죽음들 - 인혁당 사건 눈물 2016.05.08 25
15686 [앵커브리핑] 'watchdog, rapdog, guard dog…그리고 sleeping dog' WallWallWall 2016.05.26 25
15685 [백년전쟁 스페셜 에디션] 프레이저 보고서 민족문제연구소 2016.05.29 25
15684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 들이시여 ! file 구미자 2016.06.07 25
15683 [백년전쟁 Part 1] 두 얼굴의 이승만- 권해효 나레이션(풀버전) 비정상의정상화 2016.06.15 25
15682 세월호 농성장 경찰 침탈, 유가족 강제 연행에 실신하기도 경찰, 유가족 없는 틈에 농성장 차양막 철거... 집회 신고도 했는데 “시민들 통행에 지장” 이유로 지팡이 2016.06.25 25
15681 2002년 12월 19일 대통령 선거. 그때의 감격을 기억하십니까?^^ 몬아미 2016.06.29 25
15680 [통일공감포럼] 북한 변화, 어떻게 볼 것인가? file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6.07.04 25
15679 EBS 다큐프라임 160523 민주주의 1부 시민의 권력 의지 마인드 2016.07.29 25
15678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 들이시여 ! file 구미자 2016.05.22 26
15677 하현기 선생님께(3) 진실은무엇인가 2016.02.19 26
15676 [2016년 2월 27일(토)] ▲제1부 빅데이터로 보는 이번 주의 남북평화소식[북한 알아가기] (제37회) (3:00-3:30) 언론, 출판, 인터넷의 Gatekeeping 행위를 통한 Agenda Setting의 법칙 - 현 남북관계 관련 보도에서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명지원 / ●[대토론] 제3부 평화의 연찬 (제207) (4:30-6:00) 개성공단 폐쇄와 위기의 남북관계: 전망과 대응. 기조 발제: 최창규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6.02.26 26
15675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 들이여 ! file 구미자 2016.04.26 26
15674 역사다시보기 - 5.18민중항쟁 햇님 2016.05.22 26
15673 [세월호] 해경의 교묘한 방해...이종인 대표 "적대감 느꼈다"(2014.05.02) 모두가잠든사이 2016.06.23 26
15672 [인물 현대사] 각하가 곧 국가다 - 차지철(04 06) 추모 2016.06.24 26
15671 [팟짱 현장]사드 배치, 성주 민심을 듣는다! 기상 2016.07.17 26
15670 민주주의 5부 민주주의의 미래 반창고 2016.07.31 26
15669 전용근과 함께 걷는 음악산책 ' Unfinished Symphony -미 완성 교향곡 ' 슈벨트 전용근 2016.07.29 26
15668 Stephen Curry Full Highlights 2016.03.03 vs Thunder - 33 Pts, Took The Night Off! 농신 2016.03.06 27
15667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5월 27일 금) 좋은사람 2016.05.26 27
15666 [한국인, 우리는 누구인가] G2시대에 반추하는 조선의 국제관계 (한명기 교수) 반추 2016.05.27 2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