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422 추천 수 0 댓글 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담 주 토요일 난 결혼합니다(폄글)

 

25년 전 6살 때 유치원에서 첨 만난 남자친구가

저가 좋다고 하루 종일 저를 끌어안고 있는 통에 귀찮았던 기억이 있어요

왜 이렇게 찐득인지 ㅋㅋ

유치원 행사 때 같이 찍은 사진도 남자 친구가 저 안고 찍은 사진이어요

 

저희 엄마랑 남자 친구엄마가 아주 친한 친구고 같은 동네에서 살아서

우리도 아주 친하게 지냈죠 거의 남매처럼....

 

어릴 때는 한 엄마가 일 있을 때는 다른 엄마가 데리려 와서

같이 밥 먹고 같이 씻고 엄마가 찾으러 올 때까지 같이 자고....

 

초등학교는 같이 나왔고 중고등학교는 남학교 여학교 따로 다녔지만

학원을 같이 등록해서 맨날 만났어요

 

대학은 남자친구가 약간 하향지원 해서 같은 학교를 갔고 역시 CC를 했네요

 

남친이 군대를 갔을 때 가장 오래 떨어져 있었지만 제가매주 면회를 가서

그렇게 헤어져 있었던 같지 않았어요

 

민주투사 서방님 옥바라지 하는 것도 아니고

먼길을 버스 타고 가서 사식 넣어주고 남친이 저만 목 빠져라 기다리면서

군 생활을 버티는 걸 알기 때문에 안 갈 수가 없었어요

 

물론 저도 보고 싶어서 간 거지만요

 

31살이 될 때까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다른 남자를 사궈 본 적이 없어서

약간 억울한 면도 있어요

남친한테 생각을 물어보니 자기는 전혀 그렇지 않데요

첨부터 좋았고 죽을 때 까지 제가 좋을 거래요

 

참 한결 같기도 한데 참 한결같이 지겹기도 해요

 

이제 결혼을 한다니까 좀 이상하네요

친구같기도 하고 남매 같기도 한 남자 친구 이제 남편이 되네요

 

잘 살 수 있겠죠? ㅋㅋ

  • ?
    민들레 2015.04.01 16:25
    하 !
    살아봐야 알지 !!
    안그려유 장로님 ?
    뭐 누구는 죽을때까지 좋타고 안했는감..

    그런데 장로님 지금 건강상태는 어떤지 조금 언급해 주시면 안될까요 ?
    그래야 댓글도 빡썌게 달던지 부드럽고 조심해서 쓰던지 할거 아닌가요
    여기 아시다 시피 일주에 200명 정도 들락거리지만
    장로님 왜 안오시는지 눈 빠지게 기다리고 있다는거 (말은 안하지만서도)
    아시면 서 모른척 하시면 예의 또는 성의가 아니지요
    요즘은 70대가 양로원이나 노인정에가면
    80대 90대가 터줏대감 자리잡고 앉아서
    신병 왔다고 일만 즉사도록시켜서 치사스러워서 안간답니다
    우리 어머니가 96세 노인정 좌의정 벼슬 매일 출근 하지요
    그위로 우의정하고 왕 두명이나 더 있답니다
    70대는 뺑뺑이돌기 싫어서 지들끼리 따로 모이는대가 있대요

    윗분이 부르시면 쌩쌩한 젊은이도 별수없고
    할일이 남았다 싶으면 가고 싶어도 절대로 못가는거 잘아시지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 할뿐 하루하루를 즐겁고 힘차게 사시길 바랍니다
    주님 안에서요.
  • ?
    김균 2015.04.01 17:02
    건강은 괜찮습니다
    거의 회복했습니다
    억지가 사촌보다 낫다는데
    그럭저럭 살게 되었습니다
    댓글 빡세게 달으셔도 됩니다
  • ?
    ..희가~ 2015.04.01 18:32
    따님 이야기도 아니고... 통박을 굴려보면, 하~ 설마 설마 설설마~ 주례한다는 말씀은 혹 아니신지? 설마......

    글을 올리신 목적이 무엇인지 무지 궁금하네용~^^
  • ?
    김균 2015.04.01 19:21
    담담 주일에 주례합니다
  • ?
    ..희가~ 2015.04.01 21:13
    제 예상이 맞았습니다.^^ 근데 이런 경우가 많지 않을텐데, 두 남녀가 무척 흥미롭네요. 살아오는 동안 사연도 참 많았을 것 같아요. 장로님 주례 받으면 참 잘 살 것 같습니다.

    군대 간 남친을 매주 찾아갈 자신이 저는 없거들랑요. 요즘 아이들도 그러나요? 옛날 오래 전에는 그랬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렇게도 죽고 못사는 친구들이 넘 부러워요~
  • ?
    김균 2015.04.02 02:02
    주레사에서 뭐라고 해야 할지
    지금 머리 아픕니다
    몇 번 했는데 교인들이 다 참석했으니 같은 이야기는 두번 안 하는 성미라서
    안 들은 이야기를 같은 내용으로 해야 하니
    참 힘듭니다

    지난 번에는
    "여기 모인 사람들
    두 사람이 잘 살면 배가 아프거든요
    입방아 찍을 게 없어서요
    그러니 그 사람들 이야기 듣지 말고 두 사람 열심히 사세요" 했더니
    신랑신부가 막 웃었습니다
  • ?
    이슬 2015.04.02 00:48
    가장 이상적인 결혼이고 잘 살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무리 오래 알던사이라도 어떤 서프라이즈가 기다리고
    있을지 애측할수 없지만, 그래도 같이한 삶의 경험을
    토대로 행복한 결혼으로 이어질것이라고 기대하게 됩니다.

    서로의 공간을 존중해주고 정규적으로 같이 즐기는 활동하면서
    살게되면 "한결같이 지겨운" 삶에서 벗어날듯 합니다.

    저는 이제 새날을 맞이하는데, 장로님은 한밤중이겠네요.
    고맙습니다.
  • ?
    fallbaram 2015.04.02 01:21
    이슬님이 사시는 곳이 어디쯤 되나요?
  • ?
    2015.04.02 09:31
    미국
  • ?
    fallbaram 2015.04.02 09:50
    이럴땐 군대에서 하는말
    미국이 다 니집이냐? ㅋㅋㅋ

    짐작으론 중서부 어디쯤 되어 보이는데..
    나도 중서부에 사니까
  • ?
    내집 2015.04.02 11:23
    그럼 중서부가 다 니집이냐?
  • ?
    fallbaram 2015.04.02 16:41
    중서부와 중서부 어디쯤을 잘 구분못하면
    쪼인트깜인디 ㅋㅋㅋㅋㅋ

    웃자고 했슴다
  • ?
    2015.04.02 12:36
    와 내이름 않밝혔다고 바로 군화발로 차고들어오시네?
    1.르=영어로 친게 자판기 두드릴줄 몰라 가끔 오타가 났어요
    2.짐작컨데 본인이 말할리없어보여 친절한 이님이 아는데 까지는
    전한건데
    3.그게 미국안에 산다는 얘기를

    ㅎㅎ 신나는 인생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1979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8304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5214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7103
11605 [이상돈칼럼] ‘중앙대 사태’를 보면서 --- 이상돈 | 중앙대 명예교수 흑석동 2015.04.07 275
11604 징비록 그리고 이순신 장군 진도 대첩 2015.04.07 255
11603 전용근과 함께 걷는 음악산책 '전원' 베토벤 심포니 6 번 전용근 2015.04.07 156
11602 박정희 철부지 대학생을 꾸짖는 연설 3 철부지 2015.04.07 219
11601 한나라당 대선불복과 막말 총정리 3 하와이 2015.04.07 252
11600 우리 복지 수준이 아이들한테 밥 먹이는 게 과하지 않다. “무상급식은 국민적 합의, 되돌려선 안돼”- 남경필 3 경기도 지사 2015.04.06 238
11599 가난의 이유 1 1 허와 실 2015.04.06 256
11598 변호인. 6 의로운사람들 2015.04.06 243
11597 빚에도 수명이있다 허와 실 2015.04.06 198
11596 "지가복음" 이라는 것. 1 User ID 2015.04.06 181
11595 충암고 "휴대폰비 내는데 왜 급식비는 안 내나" 4 무니만 2015.04.06 258
11594 <자연의 황홀 그대로> 안승윤 강위덕 2인전 전용근 2015.04.06 211
11593 .Easter from King's 2014 (고)임성혜님을 추모 하면서 전용근 2015.04.06 256
11592 청와대만 본 천안함 침몰순간 동영상 있다? 바우 2015.04.06 223
11591 야 이 개새~끼야! 7 밴또 2015.04.05 509
11590 [심리톡톡-나와 만나는 시간]정신과전문의 김병후 '소중해야 사는 인간' ① 1 우리집 2015.04.05 289
11589 계시로 본 <노아홍수>의 실감나는 장면 예언 2015.04.05 188
11588 몇 명의 천사가 애굽의 모든 장자들을 죽였는지 아시지요? 1 예언 2015.04.05 216
11587 축자냐 사상이나? 5 fallbaram. 2015.04.05 326
11586 <모든 동물들 암수>가 어떻게 노아에게 나아와 방주로 들어갔나? 예언 2015.04.04 221
11585 <노련한 의사 한 분>이 나타나서 하는 말이... 예언 2015.04.04 189
11584 기독교의 흑역사... 이런 목사가 필요했다 자손 2015.04.04 278
11583 내가 이 처지라면 살 자신이 있는가 ? 8 허와실 2015.04.04 341
11582 재림성도는 재림에 대한 예언이 성취되는 사건에 민감해야 됩니다. 1 SDA 2015.04.04 189
11581 속담, 격언, 혹은 통찰력 있는 짦은 인용문(2) 박용근 2015.04.04 256
11580 관리자님, 다른 곳 링크 주소를 붙여넣으면 어느 싸이트에서는 그 주소에 손가락이 그려져서 클릭이 되는데, 민초스다에서는 안 되는데 어떻게 하면 링크가 되도록 할 수 있을까요? 6 어케 2015.04.04 215
11579 부활절 아침과 저녁 3 김주영 2015.04.04 378
11578 홍준표 "무상급식 중단이 상처? 저급 감성논리" ... [뉴스클립] "학부모단체, 일부 종북세력과 연계" 9 박홍 2015.04.04 213
11577 사랑하는... 1 file 새벽 2015.04.03 159
11576 사랑에 약속 2 야생화 2015.04.03 253
11575 2015년 4월 3일(금)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우리를 둘러싼 국내외 주요 이슈&촌평) 1 유순상 2015.04.03 251
11574 귀 있는 목사는 들을진저 김원일 2015.04.03 366
11573 속담, 격언, 혹은 통찰력 있는 짦은 인용문(1) 박용근 2015.04.03 349
11572 개천에서 나는 용에 대하여 1 김원일 2015.04.03 317
11571 너 자신을 알라 하주민 2015.04.03 198
11570 제1부 38평화 (제22회) (3:00-4:30): 변화하는 북한. 김선만 (한국연합회 북한선교담당) / 제2부 평화의 연찬 (제160회) (4:30-6:00): 통일이 해답이다. 이경태 (한우리통일연구원 원장)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5.04.03 196
11569 세번째 개기 월식이 내일 새벽(미국 시간), 안식일 저녁(한국 시간) 에 있을 것입니다. 아빕월 15일= 4월 4일 (냉무) 김운혁 2015.04.03 164
11568 조재경 목사님 출교에 대하여 2 위티어 2015.04.03 352
11567 오늘은 아빕월 14일 주님이 고난 당하시고 죽으신 날입니다. (4/3/2015 김운혁 2015.04.03 160
11566 누가 그날 2015.04.03 128
11565 세월호 문제를 더 이상 악용하지 말라! 5 박용근 2015.04.03 261
11564 [최진기의 뉴스위크 6강] 왕자의 무상급식... 용어를 바로 잡아야해. '무상급식'이 아니라 '의무급식'이라고 해야. '무상'이란 용어 때문에 오해하지 마시라 2 의무급식 2015.04.03 260
11563 [어떻게 살 것인가?] 3강: 임진왜란, 과거를 징계하여 훗날을 대비하다(한명기 교수) 거라사 2015.04.03 235
11562 우리 이대로 길을 떠나요 ~ file 2015.04.02 150
11561 그 댓글이 참으로 나를 슬프게 한다 2 배상금 2015.04.02 239
11560 세월호 배상금의 실체 단원고 학생이 받는 금액은 최종 8억2천입니다 너무 많은 금액인가요? 저 아래 댓글이...무척이나 자극적이군요 1 배상금 2015.04.02 196
11559 도올 김용옥 교수의 종교 비판 2015.04.02 218
11558 참으로 뻔뻔하고 사악한 작태 9 김원일 2015.04.02 330
11557 박용근 씨 말대로 세월호 유가족이 돈 더 받아내려고 하는 것일까? 돌외침 2015.04.02 291
11556 (퍼온글) <실화> 미아리 사창가 이야기... 5 박용근 2015.04.02 237
11555 전용근과 함께 걷는 음악산책 '안녕히 주무세요' 슈벨트의 연가 <겨울 나그네>에서 1 전용근 2015.04.02 241
11554 한국일보 서화숙 기자 세월호 특강 '시민이여 독해지자' 1 SDA 2015.04.02 247
11553 META 님 fallbaram 2015.04.02 170
11552 김주영 님 글을 카스다에 올렸더니......... "킹제임스 성경의 결정적인 오류 하나." 4 META 2015.04.02 5319
11551 사탄이 <영혼들을 멸망시키기 위하여 고안>한 가장 성공적인 것들 중 하나 예언 2015.04.01 132
11550 죽어서도 버리지 못할 그리움 1 봄이오면 2015.04.01 150
11549 너 님께서나 나가 주시면... 1 file 감사 2015.04.01 172
11548 그래도 좋다고 할것이다 2 file 학생 2015.04.01 146
11547 음률이 너무 좋와서... 3월1일 유관순 명동거리에 떴다네! 2 음악 2015.04.01 234
11546 창백한 푸른 점 4 김균 2015.04.01 247
11545 예멘공습으로 대미종속벗어나는 사우디 허와실 2015.04.01 317
11544 뉴라이트를 박살낸 한국일보 서화숙기자 1 분별력 2015.04.01 208
11543 정부는 세월호 인양보도 왜 부인했나? 2 허와실 2015.04.01 172
» 담 주 토요일 난 결혼합니다 13 김균 2015.04.01 422
11541 유투브에있는동영상을 다운받는 것은 저작권법에 걸리나요?? 아니오! // 유튜브 동영상을 올리는 건 불법 아닌가요? 아니오~ 유튜브 공유 기능 이용하여 여기에 올리는 건 저작권법에 저촉되지 않아요. 많이많이 올리세요. 즐겨라 2015.04.01 414
11540 새 교황에 예수회 출신 베르골리오 추기경 남미교회 2015.04.01 248
11539 남미 재림교회에 관심을 가져주세요 남미교회 2015.04.01 262
11538 패랭이꽃 / 이정순 serendipity 2015.04.01 273
11537 박성술님이 Kasda에 던진 두 번째 질문? 1 idola 2015.04.01 245
11536 산 사람은 2 빠른 회복을.. 2015.03.31 296
Board Pagination Prev 1 ...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