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은 전적으로 내 권한 밖이다.
토기장이에게
맡긴 몸----내 인생이다.
그냥 그분에게 단순하게 맡겨버리고 산다.
내가 비록
내 발로 저 음침한 죄의 골짜기를 누비고 다닐지라도,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결국 날 안전하게 인도하실터,
내가
누구의 흉내를 낼려고 애쓸 필요가 없고,
누구의 말에 억지춘양노릇 해가며
"내가 아닌 나"로 위장해가며 살 필요는 없다.
평생을 하나님 사업에 헌신하기로 서언하고
목회자로 살아온 분들-------소위목사님들 100명을 모셔다놓고
그들의 신앙세계를 들여다보라.
이 공간이 지상 천국이 될까?
각기 자기 얼굴만큼 다양할것이다.
여기에 정답이 없음을 증명하는것이다.
고로,
신앙은 "지가복음"으로
스스로 자위하며, 늘 하나님곁에 있다는 의식으로
주어진 자기 시간
최선을 다해 살면 된다.
이사람도 맞고, 저 사람도 맞다.
그러니,
나도 내 신앙이 맞고,
그게 내 최선이다.
아니 설령, 내최선이 아니더라도
그게 내 맞춤 신앙이다.
그대로 가는거다.
그게 뭐 어때서?
성경 한 권의 다양성을 우리는 직접 보고있다.
딱 한권, 똑같은 성경 한권이
그토록 많은 해설과, 교리와, 주장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 중에서
어느 것이 과연 욿으냐?
그 정답은,
하나님 만이 아신다.
누가
하나님으로부터 인증서 라도 받아왔나?
이것이 옳다,하면
그게 옳고,
저 것이 옳다 하면 , 또 그것이 맞다.
둘 다 같은 성경에서 나온 진리(?)란다.
이른 아침마다,
눈 비비며 일어나
부뚜막 한 귀탱이에
하얀 주발에 개끗한 정안수 떠다 올려 놓고,
두 손 모아 빌고 또 빌며,
우리 가족 부디 건강하게 해달라고
누군가에게 무작정 비는
아낙내의 그 소박하고 순수한 생각이
그 분의 신앙이다.
그 속에도
잘 들여다 보면
교리(?)라는게 들어 있다.
결국,
저 위에 계시는 우리 하나님과 통하는
그 분 만의 길이 들어있는것이다.
우리의 교리가
우릴 구원 해주는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