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시대의 대쟁투' - 새로 편집해야 할 때가 지나지 않았나?

by 김주영 posted Apr 12, 2015 Likes 0 Replies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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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밑에 김경환목사가 안식일교회 이단이라고 설파한 비디오 1편을 보았다. 


어째서 이단감별사들은 한결같이  '저질' 스러운지 모르겠다. 

말 뽄새부터 그렇고...

그런 이들하고 맞상대하기를 일삼다 보면 비슷해질 것 같다. 

그런 부담을 가지신 분들에게 평안을...


그들의 언행을 바꾸는 것은 우리의 소관이 아니지만

그가 증거로  '각시대의 대쟁투' 를 갖고 나와 읽는 것을 보면서

우리가 대쟁투를 개정해야 할 때가 지나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1833년 11월 13일 별이 떨어진 이야기 

밀러가 시한부 재림을 설교하기 시작한 시기에 일어난 이 유성우 현상을 놓고

엘렌 화잇은 분명히 "구주께서 재림의 징조로 약속해 주신 맨 마지막 징조가 나타났다" 라고 말한다. 

당시 전깃불이 없어서 더 잘 보였는지 어쨌는지는 모르지만 유성우는 자주 있는 현상이다. 

이미 재림교회 안에서도 이 사건이  재림의 마지막 징조로 알려진 별이 떨어지는 '그' 사건은 아니다 라고 가르쳐진다. 

대암흑일과 마찬가지로.

그런데 아직도 이것을 '그 징조' 로 말하는 이 내용이 대쟁투에 있다는 것은

김경환 목사 같은 이들에게 '씹을 거리' 가 됨은 물론이요

우리의 발전된 이해에도 맞지 않는다. 


대쟁투는 별이 떨어진 사건에 이어 오토만 제국의 몰락을 계시록 9장의 '년 월 일 시' 에 대입해서 해석한

죠사이아 리치의 쪽집게 예언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과문한 탓인지 모르지만,  중학교 때 성경 시간이 잠깐 배운 이후 이 이야기는 더 이상 교회 안에서 가르쳐지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 정말 아직도 여섯째 나팔을 오토만 제국의 몰락으로 가르치고, 그 날짜가 계시록 9장 해석으로 맞혀졌다고 가르치는가?

안그러고 있지 않나?


이런 것들이 아직도 대쟁투에 들어가 있으면서 

우리는 그 책을 말세를 위한 진리라고  다른 사람들한테 제시할 수 있는가?


'각시대의 대쟁투' 자체가 여러번 편집된 책이다. 


초판에 있던 내용들이 빠지고 없던 것들이 증보되었다. 

화잇이 살아 있다면 계속 이 작업을 하게 하지 않았을까?


안다.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임을. 

교단이 이런 내용을 빼고 대쟁투를 새로 개정 편집하여 출판한다면

교인들로부터 얼마나한 원성과 분노를 자아내겠는가?


우리는 화석화된 경전으로 대쟁투를 섬기고 있다. 

그래서 변화무쌍한 오리무중의 세상에서 우리의 입지는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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