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교단 사람들은 눈이 선(善)해 보입니다

by posted Apr 16, 2015 Likes 0 Replies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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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2015,4월호

권두언

김대성 발행인, 한국연합회장

 

귀 교단 사람들은 눈이 선()해 보입니다

오래전의 일입니다. 본 교회 어떤 기관의 재정 관리가 법적인 문제로 피소를 당한 적이 있었습니다. 관련된 재무 직원들이 검찰에 호출되어 취조를 받게 되었습니다. 취조하는 검사들은 중죄인을 다루듯이 상대를 거칠게 몰아세웠습니다. 취조를 받는우리 직원들은 말할 수 없는 수치심과 모멸감을 느끼면서도 매사에 정직하고 진실하게 답변을 했습니다. 취조가 진행되는 동안 검사는 피의자의 눈을 뚫어지게 바라보면서 대답의 진의를 파악하려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결국 모든취조가 끝나고, 본 교단이 범죄에 해당하는 일을 하지 않았음이 밝혀졌습니다. 그동안 그렇게 공포감을 주는 모습으로 취조를 하던 검사의 태도가 돌변하였습니다. 매우 유순하고 부드러운 모습으로 우리 직원들을 대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말했습니다. “귀 교단 사람들은 모두 눈이 선해 보입니다.”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합니다. 재림 성도의 마음이 눈을 통해서 나타난 것입니다.

 

재림교인들은 구별된 백성들이다

재림교인이 추구하는 신조나 신앙생활의 표준은 이 세상의 어떤 사람이 세워 놓은 도덕적 표준이나 신앙적 가치 기준보다 훨씬 높고 고상하고 탁월합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몸을 구별하여 거룩하게 하라”(11:44)는 하나님의 말씀은 오랜 세월 동안 재림 성도의 영적 표준으로 견지해 온 목표이기도 합니다. 예수님도 이 점을 명백히 확인해 주셨습니다.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5:48). 인간의 영적·육체적·정신적 회복, 즉 전인 회복(全人回復)이 재림 신앙의 핵심이었고, 그 결과로 재림 성도들은 의식주 생활이나 자녀 교육, 가정생활 등 인간의 삶의 전반적인 분야에 걸쳐서 다양한 가르침과 교훈으로 신앙생활을 영위해 왔습니다.그 긴 세월 동안 재림교인들이 일반인들에게 조롱과 지탄을받으면서 외쳐 온 금주, 금연, 채식, 품성 교육 등의 중요성이이제 와서 세인들의 깊은 관심거리가 되어 회자되는 것을 보면, 과연 재림 성도들은 탁월한 기별을 먼저 받은 구별된 사람들이 분명합니다. 재림교회처럼 그렇게 다양한 분야에 걸쳐서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삶의 표준과 원칙을 가지고 살아가는집단은 이 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분부하신 사명을 위탁받은 백성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실 때에 주셨던 수많은교훈을 그대로 전수받은 사람들이 있다면 바로 재림교인들입니다. 구약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이루시려고 했던 이방의 빛을 삼아 나의 구원을 베풀어서 땅끝까지이르게 하리라”(49:6)는 계획이 오늘날 재림교회에 위탁되었습니다. 물론 그간의 기독교 역사를 통해서 하나님의 그 계획이 면면이 이어져 온 것이 사실이지만, 그 사명을 집단적으로위임받은 교회는 남은 자손들의 재림교회인 것이 분명합니다.구약의 이스라엘은 그 사명을 이루는 일에 실패하였지만, 재림교회는 결코 실패해서는 안 될 상황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시는 구속의 역사를 릴레이에 비유하자면, 우리는 마지막 주자(走者)들입니다. 결승점에서 골인해야 할 남은 자손입니다. 주님의 강한 손을 붙들고 혼신의 힘을 다하여 경주해야 할 사람들입니다. 주님이 세상 끝 날까지 우리와 함께하실것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실패는 있겠지만 집단적인 실패는 없을 것입니다.

 

세상의 구경거리가 될 재림 성도들

비록 우리는 여전히 부족하고 결함이 있고 허물이 많은 사람들이지만, 그래도 대체적으로 재림교인은 무엇인가 일반 사람과는 구별된 사람들입니다. 주일(일요일)에 예배하는 개신교회의성도들이 안식일을 준수하는 재림 성도들을 비난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내심으로는 재림교인이야말로 신앙생활을제대로 한다고 인정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수년 전 어떤 장로교회 여()목사가 사슴의 동산 장막부흥에잠시 왔다가 재림 성도들을 보고 이 사람들은 모두 귀족같이 보인다.”고 한적이 있습니다.


조만간 재림 성도들은 세계 곧 천사와 사람에게 구경거리”(고전 4:9)가 될 것입니다.다음의 말씀을 깊이 음미해 봅시다. “진리가 끼친 영향이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 이 백성을 눈여겨보는 사람들이 있다.이 세대의 아들들은 자기 시대에 있어서 빛의 아들들보다 더지혜롭다. 그들은 넷째 계명의 요구와 맞닥뜨릴 때, 그것을 따른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과연 그 계명을 어떻게 여기고 있는지 관심 있게 지켜본다. 계명을 옹호하는 자들의 삶과 품성이믿음의 고백과 조화를 이루는지 조사하고 확인해 본다. 거기서 얻은 소감에 따라 진리를 받아들일지 거절할지에 크게 영향 받을 사람이 많다. 만약 이 백성이 자신의 생애를 성경의표준에 일치시킨다면 그들은 진정 세상의 빛, 산 위에 세워진동네가 될 것이다”(3기별, 260). ‘지금 나는 재림 성도로서 가족과 성도와 이웃에게 어떻게 비치고 있는가?’ 한 번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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