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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켜본다의 지켜보쇼'의 구현모씨.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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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의 세월호 기사 댓글을 보고 나니 말도 안 되는 악플 밖에 없는 거예요. 일베(일간베스트)를 이용하는 친구들에 대해서 원래 갖고 있던 생각과 악플을 보고 느낀 어이없음에 욕이 (나왔고), 스크립트(대본) 없이 해서 더 잘 되지 않았나 싶어요."

청년은 원래 '친구들 사이가 아니고서야 공개적인 장소에서 욕을 하지도 않고, 잘 하지도 못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16일 나온 '20대 대안언론' 미스핏츠의 '지켜본다의 지켜보쇼Show'에서는 달랐다.

그는 공중파 방송이라면 삐-소리로 편집될 욕을 차지게 섞어가며, 인터넷 포털 뉴스 댓글 창에 올라온 세월호 참사 관련 악플을 반박했다.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현재(23일 오후 기준) 영상의 유튜브 조회수는 66만, 페이스북 재생 회수는 13만 번이 넘었다.


미스핏츠 활동가 구현모(25)씨가 23일 업데이트 된 <오마이뉴스>의 팟캐스트 방송 <장윤선의 팟짱>에 출연했다. 구씨는 이날 방송에서 '반인륜적, 비논리적인 세월호 악플'이 계속 나오는 상황에서, "우리도 각 잡고 당위적, 도덕적으로 '이러시면 안 됩니다' 이럴 게 아니라, 야 너 삐삐(편집음)- 이런 식으로 (대응)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애초 구씨는 욕을 많이 할 생각도 없었고, 영상 촬영 3시간 전에 연락을 받아 세밀한 대본을 준비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베 이용자들의 비이성적인 주장, 세월호 기사에 달린 악플과 욕설을 접하며 충격을 받았다. 그 결과 욕설 반박 영상이 제작된 것이다.

구씨는 "영상을 제작한 주에 세월호 참사 1년인 4월 16일이 있었고, 가장 비이성적 악플이 달리는 기사"였기 때문에 세월호를 소재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또한 "추천, 호감 순으로 (댓글) 탑 5가 있으면, 다음과 네이트는 안 그런데, 네이버는 5개 다 악플로 나온다"며 악플 점령도가 제일 높은 네이버 댓글로만 내용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구씨는 영상 공개 후 이어지고 있는 칭찬과 걱정 댓글은 물론 자신에 대한 악플도 챙겨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개된 (포털의) 댓글이나 일베, 페이스북 페이지에 (자신에 대한) 욕설이 올라왔다. 시험 기간에 공부하기 싫으니 댓글을 읽어봤는데, 짜릿짜릿했다"고 웃기도 했다.

구씨는 사람들이 세월호 참사 추모 활동에 적극 나서지 못하더라도, 관련 기사를 챙겨 읽고 유가족들에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구씨는 "영상을 봐주신 분들께 감사하며 (중략) 세월호 악플이 얼마나 심하고 비이성적인지 알기 위해 꼭 영상을 시청해달라"고 부탁했다.

향후 구씨는 "제 악플에 대한 저의 반응, (중략) 욕을 자제한 정갈한 세월호 악플 반박 영상, (중략) 세월호 유가족들이 겪는 고통에 대해 악플러들에게 분노하는 영상"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구씨는 자신을 중학생 소년으로 소개해준 누리꾼에 대한 감사와 미스핏츠에 대한 설명, 세월호 참사 발생 후 지난 1년간 느낀 소회와 세월호 집회 현장에서 느낀 동년배 의경에 대한 안타까움 등을 전했다.

인터뷰 전체 내용은 <장윤선의 팟짱>을 통해 들을 수 있다.

☞ 아이튠즈에서 <장윤선의 팟짱> 듣기
☞ 오마이TV에서 <장윤선의 팟짱> 듣기
☞ 팟빵에서 <장윤선의 팟짱>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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