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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김정일 치하의 북한 인권 상황,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치하의 우리나라에서 자행된 수많은 (성)고문과 인권 유린 상황........................북한은 더 심하고 우리는 덜 하니 우리의 비민주적인 행태는 그냥 잊어버리자고 한다면 그것이 과연 예수의 시각일까?

 

우리 재림교회는 우리 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해 무엇을 희생하였나?

 

 

이집트군, 시위자 고문하고 강제로 '처녀성' 검사
타흐리르광장서 헌법 개정 시위자들 끌어내, 구타에 전기고문까지
11.03.26 13:56 ㅣ최종 업데이트 11.03.26 13:56 정주진 (jujin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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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집트 카이로 시내 전경.
ⓒ 서주
이집트

 

3월 9일 이집트 시민혁명의 상징인 카이로의 타흐리르 광장 시위대를 해산시켰던 이집트 군이 18명의 여성 시위자들을 체포하고 강제로 처녀성을 검사했다고 국제 인권단체인 앰네스티 인터내셔널(Amnesty International)이 밝혔다.

 

군은 이들을 구타하고, 전기고문을 가하고, 알몸 수색까지 감행했다. 이들이 알몸 수색을 받는 동안 남자 군인들이 사진촬영을 했으며 이에 항의하자 매춘 혐의를 씌우겠다고 협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에 의하면 20세의 살와 호세이니도 타흐리르 광장에서 체포돼 헤이크스텝 군 감옥으로 끌려갔다. 거기서 그녀는 체포된 다른 여자들과 함께 옷을 모두 벗고 여자 간수로부터 수색을 당했다.

 

수색하는 방의 문과 창문은 열려 있었고 열린 문을 통해 남자 군인들이 안을 살펴보고 알몸 수색을 받는 여자들을 촬영했다. 그런 후 그들은 다른 방으로 가 하얀 가운을 입은 남자로부터 강제로 '처녀성 검사'를 받았다. 그들은 "처녀가 아닌 것이 밝혀지면" 매춘부 혐의를 받게 될 것이라고 위협을 받았다.

 

채찍으로 구타하고 가슴·다리에 전기 고문도

 

기자인 라샤 아젭도 체포된 18명에 포함돼 있었지만 군 감옥으로 가기 전에 석방됐다. 그렇지만 그 전에 다른 17명과 함께 카이로 박물관 별관에서 고문을 받았다. 군인들은 이들에게 수갑을 채우고 채찍과 고무호스로 구타했으며, 가슴과 다리에 전기 고문을 가했고, "매춘부"라고 모욕적인 욕설을 퍼부었다.

 

라샤 아젭은 다른 여성들이 구타당하고 전기고문을 당하는 소리를 들었다. 그녀는 몇 시간 후 네 명의 남자 기자들과 함께 풀려났지만 다른 17명의 여성 시위자들은 헤이크스텝 군 감옥으로 끌려갔다.

 

이들 17명의 여자들은 이틀 후인 3월 11일 군사 법정에 세워졌다. 이들은 13일에 풀려났지만 몇 명은 1년 형을 선고받았다. 살와 호세이니는 무질서한 행동, 개인 및 공공 자산 파괴, 교통 방해, 무기 소지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은 군인들이 의도적으로 체포된 여성들을 모욕하고 협박했다고 말했다.

 

"군인들은 알몸 수색 장면을 남자들이 보고 또한 사진을 찍게 함으로써 체포된 여성들에게 수치심을 주려고 했다. 또한 사진이 공개될 수 있음을 암시함으로써 노골적인 위협을 가했다."

 

체포된 남자 시위자들도 고문과 구타를 당했다. 시민저항 기간 내내 반정부 노래를 부르면서 군중을 이끌었던 23세의 음악가 라미 에삼도 그중 한 명이다. 그는 <씨엔엔>(CNN)과의 인터뷰에서 3월 9일 타흐리르 광장의 시위자들을 진압하던 군은 그 전과는 완전히 달랐다고 말했다. 그는 수십 명의 시위자들과 함께 군인들에게 질질 끌려 광장에서 나와 박물관으로 끌려간 뒤 녹초가 되도록 맞았다.

 

"고문은 네 시간 동안 계속됐다. 군인들은 몽둥이, 금속 막대, 철사, 채찍, 로프, 고무호스로 때렸다. 전기의자도 있었다. 한 군인은 몸을 날려 다리로 내 얼굴을 가격했다."

 

3월 9일 이들은 모두 타흐리르 광장에서 진정한 민주적 원칙을 담은 헌법 개정을 주장하는 시위를 하고 있었다. 이전에 시위자들에게 폭력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천명했던 군은 이날 시위자들을 강제 진압하고, 구타하고, 광장 밖으로 질질 끌어냈다. 피해자들의 잇단 증언에도 불구하고 군은 구타와 고문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전제적이고 비민주적인 정치권 및 군과 싸워야 하는 이집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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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2일(현지 시각)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타흐리르 광장에 모인 시민들이 '무바라크 사임'을 이끌어낸 것을 자축하고 있다.
ⓒ 김덕련
이집트

 

무바라크가 물러나고 과도정부가 들어선 후에도 정치적 변화를 둘러싸고 개혁적 성향의 단체들과 젊은 운동가들의 시위가 계속되자 시민혁명 당시 시위대를 보호하던 이집트 군은 정국 안정이라는 명분으로 강경책으로 선회하고 있다.

 

이집트 군사위원회는 시위자들에게 형사처벌과 막대한 벌금을 부과할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키려 하고 있다. 이 법은 "국가의 생산성과 충돌"하는 시위를 금지하고 법에 저촉되는 시위에 관련된 사람에게는 수감이나 최소 8만 3천 달러 정도의 벌금형을 부과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고 군사위원회 대변인은 밝혔다.

 

최근 있은 법안 관련 토론회에 참석한 시민운동가, 정치인, 일반 시민들은 시민혁명의 정신을 기만하는 법안 내용에 우려와 분노를 표했다고 <씨엔엔>(CNN)은 보도했다. 여성 인권변호사인 라지아 옴란은 법안 구상 자체에 의구심을 표했다.

 

"타흐리르 광장에서 시작됐던 시민 혁명은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인가? 우리가 이뤄낸 혁명은 도대체 어떻게 됐나?"

 

독재자 무바라크를 축출하는 데 성공한 이집트는 변화를 향해 달리고 있다. 그러나 민주적 통치 경험이 없는 정치권은 국민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한 점진적이지만 개혁적인 변화가 아니라 정치인들의 구미에 맞고 위험을 감수하지 않아도 되는 안일한 변화만을 모색하고 있다.

 

이집트는 지난 19일 헌법 개정안에 대한 찬반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했다. 선거를 감시한 최고사법위원회에 따르면 투표율은 41.2%였으며 그중 77.2%가 개정안에 찬성했고 22.8%가 반대했다. 투표는 절차 면에서는 성공적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개혁적 성향을 가진 단체들과 시민저항을 주도했던 젊은 운동가들은 진정한 변화의 내용을 포함하지 못한 헌법 개정에 줄곧 반대했다.  

 

긴 독재의 시간을 보낸 후 민주주의 경험이 거의 전무한 상황에서 민주주의를 수립해 나가야 하는 이집트 사람들에게 가장 큰 도전은 터져 나오는 다양한 요구를 잘 조율하고 민주적 의사결정 경험을 쌓아가는 일일 것이다.

 

그러나 시민혁명 후에도 정치권과 군은 여전히 기득권을 누리며 의사결정권을 독점하고 있다. 시민들은 독재자를 몰아내는 역사적 성과를 이뤄냈음에도 민주적 경험을 쌓을 기회를 얻지 못한 채 다시 전제적이고 비민주적인 정치권 및 군과 싸워야 하는 상황을 맞고 있다.

ⓒ 2011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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