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요일 휴업령 이야기는 어디로 갔나?

by 김균 posted Apr 29, 2015 Likes 0 Replies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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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요일 휴업령 이야기는 어디로 갔나?

 

일요일 휴업령은

사실 로마교회가 철권 통치하던 시절 종교회의의 결과이다.

그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되어 온 화두이며 그것 폐한 적이 없다

물론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그래서 내려져 있는 것을 다시 내린다는 것도 우습고

혹시 미국이 그것 다시 내린다고 주야장천 떠들던 사람들

내가 젊었을 때 케네디가 어쩌고 하던 사람들

그가 천주교인이라서 어쩌고 하던 사람들 다들 어디로 갔는지도 모르겠고

2006년도 부시가 집권 시에는 부시가 주동이 돼서 내린다고들 했는데

왜 지금은 부시 이야기는 입도 방긋 안하는지 모르겠고

 

멸망의 가증한 것

거룩한 곳

우리는 육두문자까지 사용해 가면서 내 옳은 것을 옹호했다

그럼 그 결과는 뭔가

일요일 휴업령이 미국을 위시해서 내렸는가?

이젠 새로운 교황에게 초점 지우는데 그 교황은

재림교회의 정신 나간 카스다의 어느 글쟁이들의 글을 아직 안 읽어봤는지

멸망의 가증한 짓도 안 하고 거룩한 곳을 침략도 안 하니

이거 예언 해석자들로부터 머리에 총 맞을 짓인 줄 알면서도

그들 해석이 틀렸다고 판단해 주는 것이다

또 어떤 반쯤 혼 나간 사람 나서서 그럼 대안이 뭐냐고 핏대 올리겠지만

멸망의 가증한 것이란 죄이며

거룩한 곳이란 마음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5일제 되니까 교회는 더 죽는다고 난리다

전에는 직업을 잃어도 신앙을 유지하던 무리가 있었는데

이젠 편할 대로 퍼져서 토요일도 쉬는 날 일요일도 쉬는 날이 됐다는 거다

우리 교회 앞에는 천주교회가 있는데 저들 금요일 저녁부터 일요일까지에서

원하는 시간에 왔다 가라고 한단다

그런 교회가 어쩌자고 두 날 다 노는데 법을 만들어서 한 날만 놀아라 하면

어느 미친 녀석이 그 말 들을까?

토요일에 놀지 않고 일하는 놈 그리고 쉬는 놈은 잡아 죽여라 한다는데

그럼 토요일은 일도 못하고 놀지도 못하는 날로 만든다는데

그게 말이나 될까?

그렇게 하자 하면 어느 놈이 또 옛날처럼 이런 답 글 달 거다

"그것 노 무현 때문이다"

 

토요일에는 일하고 일요일에는 성당에 와라 한다면

또는 지금처럼 토요일에 오든지 일요일에 오든지 알아서 왔다가라 한다면

그게 무슨 일요일 휴업령이냐?

세상이 그리 만만하게 보이냐?

소설 쓰고 있게?

기다릴 걸 기다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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