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근과 함께 걷는 음악산책 '바이올린 콘첼토 ' 차이코프스키

차이코프스키 Violin Concerto D maj. Op 35 

차이코프스키는 이혼 한 후에 많은 실망과 좌절 속에서 

자살도 시도 하였던 쓰라린 경험이 있었다. 

이 곡의 구상은 이태리를 여행하면서 1879년에 제네바 근처인 크라렌스에서

작곡을 하였으며 지금은 음악애호가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인기곡이 되였다. 

이 곡을 당시의 유명한 페테르부르크 음악원에 아우어(Auer) 에게 헌정 하였으나 

그는 이런 곡은 ‘연주 할 수 없는 곡 Unplayable ‘이란 혹평을 받게 된다. 

그러나 후에 브르드스키의 연주로 세상에 알려지게 되였다. 

이 작품의 특색은 바이올린의 독주의 눈 부시는 연주기교를 충분히 발휘하며 

오케스트라와 엮어가는 풍부한 색채감이 놀랍다. 

제1악장은 오케스트라의 서주가 조용하게 명상적인 도입이 나온 후에 

바이올린의 매혹적인 테마를 이끌고 … 

제2악장은 바이올린의 애수 어린 우울한 테마로 시작된다. 

제3악장은 오케스트라의 힘찬 연주로 러시아 풍의 분위기로 

민속적인 강한 리듬이 지배하면서 다시 쾌활하게 움직이면서 끝을 맺는다.

최근에 연주 된 Janine Jansen 의 바이올린과 Paavo Jorvi 지휘로 

Frankfort Radio Orchestra 의 연주를 감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