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 8, 20>
오순절에 성령을 부어 주신 결과는 어떠하였는가?
부활하신 구주께 대한 기쁜 소식은
사람이 사는 세상 끝까지 전파되었다.
제자들의 마음은 자비심으로
너무도 완전하게,
너무도 깊게,
너무도 원대하게 충만해 졌으므로
그들은 세상 끝까지 가서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갈 6:14)다라고 증거할 수밖에 없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그의 형제에게서
사랑과 자비의 거룩한 모습을 보았다.
한 가지 관심사가 편만해졌다.
한 가지 특출한 주제가 다른 모든 것들을 삼켜 버렸다.
신자들의 유일한 포부는
그리스도와 같은 품성을 나타내고,
그분의 나라를 확장시키기 위하여 활동하는 것이었다.
“사도들이 큰 권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거하니
무리가 큰 은혜를 얻”(행 4:33)었다.
사람들이 자신을 성령의 지배 아래 맡길 때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능력 있게 역사 하실 수 있다.
성령을 부어주시겠다는 약속은
초기의 제자들에게와 마찬가지로
오늘날 우리에게도 틀림없이 해당된다.
하나님께서는 오순절 날에
구원의 말씀을 들은 자들에게 주셨던 것처럼
오늘날의 남녀들에게도 위로부터 오는 능력을 주실 것이다.
바로 이 시간에도 그분의 영과 그분의 은혜는
그것들을 필요로 하고
그분의 말씀 그대로 그분을 받아들일 모든 자들을 위한 것이다.
성령께서 강림하신 것은
제자들이 완전한 연합을 이룬 후,
그들이 더 이상 최고의 자리를 위하여
다투지 않게 되었을 때였음을 주목하라.
그들은 하나로 일치되었다.
모든 불화는 제거되었다.
그러므로 영이 주어진 후 그들이 한 증언은 같은 것이었다.
“믿는 무리가 한 마음과 한 뜻이 되”(행 4:32)었다는 말씀을 주목하라.
죄인들을 살리기 위하여 돌아가신 분의 영이
신자와 모든 회중에 생명을 불어넣었던 것이다.
제자들은 자신들을 위하여 축복을 구하지 않았다.
그들은 영혼에 대한 책임감으로 눌렸다.
복음은 땅 끝까지 전해져야 했다.
그러므로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약속하신 능력의 부여를 주장했다.
그러자 성령께서 부어진 바 되었고,
하루에 수 천명의 사람들이 회개하였다.
지금도 그렇게 될 수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모든 분쟁을 그치고
잃어버린 자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하나님께 자신을 바쳐야 한다.
그들은 믿음으로 약속된 축복을 구해야 한다.
그리하면 그 축복이 주어질 것이다.
사도 시대에 성령을 부어 주심은 “이른비”였고,
그 결과는 영광스러웠다.
그러나 늦은비는 더욱 풍성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