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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만난 자매가

언제 그렇게

태산같이 많은 할말들이 있었을까

일박이일의 짧은 여정속에서

한가닥 한가닥씩 

태산을 풀어내고 있다

 

남편  이야기

그리고 아이들의 이름들이 지나가고

다시 낯익은 친구들의 이름들이 불려진다

교회의 이야기가 끝이 날때쯤

내귀를 훔쳐가는한마디가 있었다

 

이젠 한달 매상이 얼마인지

세지 않아도 좋은” 그런 날들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이 흘러내리는 뒤켠에서 나는

내게 몇개의 계절이 남아 있는지

그것을

세지도 않고 살았던 날들이생각헤내고

그리곤 다시 이제는 몇개가 남았을까 하고

조심스럽게 점을 쳐본다

 

엊그저께

골프장에서 내가 묻지도 않는 나이를 헤아려

팔달라의 씨니어 디스카운트를 받았을때

어떤일은 시원섭섭  하였듯이

잠시 기분좋음과 허전함이 무표정한

얼굴의 갈피속에서

한가닥 눈물처럼

흘러 내렸다

 

이젠

목련의 화려한 꽃잎 앞에서 조차

반쪽도 채 빠져들지 못하는 마음

 

누가 마음은 늙지 않는다 했을까

 

 

 

 

 

  • ?
    이젠 2015.05.04 09:12
    이젠 스스로 집창촌이라 그만했으면
    좀 모여들면 그놈의 집창촌타령하다 동티날까 노파심든다
    지겨울만한 집창촌 그만 깍아버립시다
  • ?
    석국인 2015.05.04 11:49
    집창촌......세상 사람들과 살을 섞는 더러운 곳 이곳 사람들과 딱 맞는 말이네
  • ?
    이젠 2015.05.04 12:22
    진짜 집창촌종사자들을 욕보이는 언사는 삼가해주십시요
    세상엔 그렇게라도 살아내야할 절박한 사연의 삶이 가슴아리게도 많음을 아시길바랍니다
    또 이곳은 진짜 집창촌이 아니기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집창촌 직업의 엄마를 가진 어린딸을 두고 성매매 함정 단속의 덫에 걸려
    추락사한 나이 어린 엄마가 있었습니다
    딸이 그린 엄마사랑해요 그림을 보물처럼 간직했던 그 어린 엄마와 딸의 사연이 오늘 어린이날 엄마없이 지낼 그 아이를 생각나게합니다ㅠ
  • ?
    김균 2015.05.05 13:31
    우리 신앙의 선조는
    자기를 숨겨준 집창촌 여인을 못잊어
    나중에 그를 부인으로 맞아들이지요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왕을 낳고

    집창촌 만세다
  • ?
    그먄 2015.05.05 13:34
    안되요
    집창촌 금기어
  • ?
    김균 2015.05.05 20:01
    창녀를 가까이하면
    돌로쳐 죽이는 거 아닌가요
    그런데 마누라 삼아서 가문을 이었다니
    그것도 이방여인을요
    이 족보는 어디 내 놓을 수도 없는데도
    제일 출세한 족보라니까요
    그러니 우리의 형제들이 욕을해도 집창촌을 들먹이지요
    못 잊어서요
    그러니 집창촌이란 말은 주의 족보를 칭송하는 것으로 판단해 줍시다
    애궁 정신빠진 것들
    하늘이 같잖아서 하품하겠다
  • ?
    창(window) 2015.05.06 00:43
    장로님, 장로님의 말씀 하나로 '집창촌'의 개념이 하나로 정리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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