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잇 표절에 대한 박용근님 글(카스다 펌)

by 고뇌 posted May 05, 2015 Likes 0 Replies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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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대 장로님께

2015.05.05 04:14

박용근조회 수:73

(별도로 올리는 것이 낳을 듯 하여 김 장로님 글과 관련한 제 댓글을 다시 이렇게 정식으로 게시글로 올립니다)



"엘렌 지 화잇 유산위원회 조차도 표절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사실을 사실로 직시하고 인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표절된 글이기에 당연히 일부 이런 글에 나타난 화잇여사의 영감성과 선지성에 의문을 갖는 것입니다. 굳이 표절된 글에 영감성이 있다면 이는 그 원 저자의 영감으로 인정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지금도 화잇여사의 글을 몹시 사랑하고 항상 읽으며 그 분을 매우 높이 평가하지만 그 분도 결점과 약점을 가졌던 한 연약한 인간이라는 사실 또한 인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엄연한 사실을 부인하기 보다는 인정할 것은 인정하되 또한 이를 극복해 나가는 보다 바람직한 자세를 가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래야만 우리 재림교단이 앞으로 이 문제로 인해 맞게될 정말 심각한 위기를 미리 조금씩 극복해 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김정대 장로님,


"화잇재단도 표절을 인정했다"는 위 글은 제가 민초에 올렸던 댓글입니다. 제가 그 짧은 글을 굳이 민초에만 올렸던  이유는 특히 이곳 카스다에 계신 많은 신실하신 성도님들의 마음을 흔들리게 하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대부분의 분들은 그 쓴 약을 감당하실 만 하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제가 굳이 "표절"과 "문학적 차용"이라는 말을 몰라서 "표절"이라는 말을 쓴 것이 아닙니다. 그 말을 쓰게 된 나름대로의 충분한 이유가 있습니다. 또 이를 설명할 근거도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님의 말씀처럼 화잇재단에서는 결코 "표절"이라는 단어를 쓰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을 대표하는 분이 대총회에서 말한 내용은 "표절" 그 이상의 의미를 말하고 있습니다. 즉,  형식은 "문학적 차용"이라는 말을 사용했으나 그 내용은 "표절", 아니 어쩌면 그 이상을 의미하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분명히 말씀 드리지만 저는 결코 '엘렌 지. 화잇 여사'와 '예언의 신'을 공격하거나 부정할 마음은 전혀 없습니다. 저는 지금도 화잇여사를 매우 높게 평가하며 그녀의 모든 탁월한 저술을 사랑하고 매일 읽을 때마다 감탄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초"에 그 댓글을 올린 이유는 우리 재림교인들이 비록 가슴 아프지만 보다 정직하게 사실을 직시하고 앞으로 더 크게 다가올 이 "표절" 문제에 미리부터 조금씩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라는 진정한 우려의 마음에서였던 것 뿐입니다. 


관련 자료를 공개하며 굳이 제 입장을 옹호하려는 것은 지금도 제 본 뜻은 아닙니다. 많은 성도님들이 적잖이 혼란스러워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굳이 김정대 장로님과 이곳 카스다의 동의가 있다면 조만간 해당 본문과 제가 번역한 한글 번역문을 함께 이곳에 게제할 용의가 있습니다. 그러면 제가 왜 굳이 "문학적 차용"이라는 말 대신에 "표절"이라는 말을 썻는지 모두 이해하시게 될 것입니다.


다만 이 경우, 카스다에서의 저의 이러한 행동은 제 본의가 아니라 여러분의 요청에 의한 부득이한 일이었음을 분명히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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