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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어머니날을 맞으면서

(미국에서는 이번 일요일이 어머니날이다)


Ellen Harmon  책 "Gender" 장을 요약하신 아침이슬님의 독후감을 읽다가

떠오르는 생각. 


잠언 31장 "현숙한 여인"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여성에 대한 평가와 기대가 하늘을 찌를 듯 하다. 

왕의 모친 (아마 어느 추장 부인^^)  대비님께서 당신의 아들을 위한 며느리감으로 여기 제시하신

현숙한 여인은 

현모양처, 만능 가사 전문가, 사업가,  숙녀, 인격자 ...

한마디로 퍼펙트한 수퍼우먼이다. 


오늘도 이런 잣대에 못미쳐 늘 부족함을 느끼는 

이 땅의 모든 어머니들에게 

(통계에 의하면 여성들은 하루에도 여러번 '부족하다' 는 죄책감을 느낀다고 한다)

새로 발견된 잠언 32장을 소개한다. 


어느 삐딱한 신자가

똑같은 잣대를 남성에게 적용하여 쓴

시애틀본 외경/위경이다. 


남자들이여

정신차리세 

여자들 그만 괴롭히고 

다음의 말씀으로 스스로를 채찍질하기외다 


======


잠언 32장

누가 믿음직한 남자를  찾아 얻겠느냐 그의 값은 다이아몬드보다 더 하니라

 아내의 마음은 그를 전폭적으로 신뢰하니 가정에 기쁨이 넘치겠으며


그런 자는 평생 그의 아내에게 선을 행하고 악을 행하지 아니하느니라


그는 직장에서 충실히 일하여 책임 있는 자리에서 존경과 신뢰를 받으며


그의 넉넉한 수입으로 항상 은행 구좌가 튼실하고 신용카드 빚이 없으며  아내와 자식들은 용돈이 넉넉하고 

밤이 새기 전에 일어나서  식구들의 아침을 지어 먹이고 아이들을 챙겨 학교에 데려다 주고

가계 재정을 꼼꼼히 살펴 부족함이 없게 하고,  가족들의 정서적  건강에 항상 유의하며


날마다 운동을 게을리하지 않아 스스로의 건강을 늘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며 


집과  가구 일체를 자기 손으로 정비 수리하여 늘 새 것 같으며


밤에도 불을 끄지 아니하며 새로운 지식을 찾아 공부하며


그는 어려운 사람들을 찾아 돕고 가난한 사람들을 구제하며


계절과  유행을 따라 아내와 아이들이 필요한 것들을  요청하기 전에 미리 살펴 주문하고 


그는 자녀들의 학교 생활과 취미 생활에 적극 참여하여  그 모임에 빠지지 않으니


그의 아내는 그 땅의 숙녀들 귀부인들과 함께 존경을 받고  문화생활및 사회 활동에 전념하고


그는 미래를 위해 재정을 투자하고 증식시켜


은퇴 후의 재정이 이미 다 확보되어 있으며 


능력과 위엄있는 풍모를 유지하며 얼굴에는 웃음이 넘치고


입만 열면 지혜가 줄줄 흘러 나오고 


그의 말은 중천금과 같으며


자기의 집안 일을 보살피고 집에서도 놀고 먹지 않으며


(후략.  이 후의 내용이 혹시 다른 곳에서 발견되는 사본에 있으면 여기에 올려 주시기 바람) 


Happy Mother's Day !


mother's day.jpeg



  • ?
    justbecause 2015.05.08 06:55
    그 반듯한 신자의 시애틀 사본 마음에 듭니다.
    방금 이슬님에게 답글 올리고 보니
    잠언 32장이 더 착해 보이구요.
    그 댁의 수퍼우먼과 즐거운 안식일 주말 보네세요.
    참, 그 책 품앗이 하실 생각 정말 잘 생각하셨어요.
    많이 유익합니다.
    감솨.
  • ?
    글쓴이 2015.05.08 17:13
    감사합니다. 언제나.
  • ?
    글쓴이 2015.05.08 17:17
    여성들이 느끼는 죄책 top 6

    1. 자녀들과 충분한 시간을 보내지 못한다
    2. 체중을 더 줄여야 하는데...
    3. 나를 위하여 돈을 쓸 때
    4. 남편을 더 기쁘게 해 주어야 하는데
    5. 늘 서두르지만 제시간에 못 맞추고
    6. 대접을 더 잘 해야 하는데
  • ?
    이슬 2015.05.08 23:24
    저는 2, 6번이 제일 크게 느끼는 죄책감들입니다.

    2번에대해서는 글을 한번쓰기로 미루고...
    6번, 저는 사람들을 초대하여 같이 대화하면서 식사나누는 일을 무척이나
    좋아하고 마음에 원이지만, 반드시 같이 치루워야할 일 (청소, 음식준비, 설거지)
    때문에 엄두를 못내고 꺼려할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다른것들도 다 잘못했습니다.
  • ?
    이슬 2015.05.08 23:17
    김주영님, 어머니날 주말에 받은 꽃이
    마음을 활짝피게 합니다.

    잠언 32장, 무척 마음에 듭니다. 고맙습니다.
    해피 안식일!
  • ?
    fallbaram 2015.05.09 01:28

    잠언 32장이 1절로만 되어있었다면 (두리뭉수리한 내용) 그래도 고개를 쳐들겠는데
    절수가 길어지면서 나는 점점 고개숙인 남자가 되는구나
    완전주의를 신봉하지 않는다고 믿었던 김주영님이
    이리도 잔인한 부분(?)이 있는지도 몰랐네. ㅋㅋㅋ
    옛것은 죽고 다시 새로 태어나라는 말로 고쳐 읽으면서

    다시태어나도
    "은퇴 후의 재정이 이미 다 확보되어 있으며 "
    요것은 쥐구멍 앞에서나 읽어야 할 가장 고통스런 핵심절!!!
    이젠 내몸에 맞는 쥐구멍도 없을낀데....

  • ?
    글쓴이 2015.05.09 02:33
    후진 사회일수록
    남자는 거드름을 피우고 폼만 잡고
    여자들이 모든 일을 하는 걸 보았습니다.
    옛날 한국에서 여자들이 집안일 밭일 손이 부르트고 허리가 굽도록...
    아프리카에 가 보니 남자들은 놀고 있고 여자들이 일을 많이 하더군요.

    교회에서도 마찬가지입디다.
    여집사들이 늘 바쁘고
    영양가 없는 남자 장로들은 앞에 나가서 폼만 잡고^^

    지나친 관찰일지 모르지만
    남녀문제에 있어 보수적인 신학을 고수하는,
    그러면서도 어머니의 역할, 행복한 가정을 강조하는 교단들
    이를테면 SDA 나 몰몬교의 경우
    여성들의 심리적 압박이 큽니다. 우울증도 많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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