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델 선생 서거 제106주기 경모대회' - 삼육대학교 영문학과 3학년 심소연 양 경모사, 삼육대학교회 정성화 장로 '베델의 항일언론투쟁' 발표, (사)평화교류협의회 회원들 행사 참석 후 류제한 박사 기념비 방문

by (사)평화교류협의회[CPC] posted May 08, 2015 Likes 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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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의 은인이요 스승 '베델 선생 서거 제106주기 경모대회' 열려


- 삼육대학교 영문학과 3학년 심소연 양 경모사 낭독, 삼육대학교회 정성화 장로 '베델 선생의 항일언론투쟁 발표, 

(사)평화교류협의회 회원들 행사 후 류제한 박사 기념비 방문






2015년 5월 1일(금)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양화성지공원]에서 '베델 선생 서거 제106주기 경모대회'가 열렸다. 베델 선생(Ernest Thomas Bethel, 1872.11~1909.5)은 러일전쟁으로 이 땅이 외세의 침탈에 신음하던 1904년 3월 영국 '데일리 크로니클'의 통신원으로 입국한 후, 1909년까지 일본의 무법성과 잔학성을 온 세계에 알리는 데 기자의 양심을 다 한 언론인으로 우리 민족이 역사의 빚을 지고 있는 우리 민족의 은인이다.


 

열강의 한반도 침략기에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다운 삶을 산 민족의 은인


1905년 미국과 일본은 카스라테프트조약을 통해 필리핀과 한국을 식민지화하는 데에 상대국의 정치적 선택을 간섭하지 않는다는 조약을 맺는다. 일본은 또한 당시 세계 최강대국인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국과 정치적 타협으로 일본의 조선 침략을 용인하는 조약을 맺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영국은 베델의 언론인으로서의 활동에 사사건건 개입을 하여 압력을 가하였다. 이에 굴하지 않고 기자로서의 양심에 따라 살다가 일제의 한반도 병탄(倂呑) 한 해 전인 1909년 이 땅에서 서거한 베델은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다운 삶'을 산 우리 민족의 은인이요 겨레의 스승이다. 이 행사에 삼육대학생 심소연 양(영문학과 3)이 경모사를 낭독하였고, 정성화 박사(삼육대학교회 장로)는 '베델 선생의 항일언론투쟁'에 대하여 발표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심소연 양, 대학생의 기상과 예모 있는 자세로 주목 받아


정의화 국회의장, Charles Hay 주한영국대사 등 주요 요인 8인의 경모사 중 마지막으로 나온 대학생 대표 심소연 양은 항일투쟁을 위해 헌신했던 외국인들의 이름과 업적을 칭송하면서 특히 베델 선생의 항일 독립운동이 2천만 민중의 가슴을 울려 3.1운동의 뿌리가 되었음을 강조하였습니다. 특히 미국 공사로서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고종의 밀사로 파견되었던 허버트와 함께 베델 선생의 공훈을 재심사하여 대한민국장으로 추서할 것을 요청하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심소연 양은 삼육대학교 방송국 VOS의 국장답게 각계 주요 요인들 앞에서도 젊은이다운 기상과 예모있는 자세로 경모사를 발표하여 참석자들의 칭송을 받았다. 이 자리에 참석한 (사)평화교류협의회의 김홍주 목사(역사학자)는 "심소연 학생이 단상에 올라 인사하고 경모사를 발표하고 내려가는 모든 순간까지 자랑스러워 눈을 뗄 수 없었다"고 하면서 "삼육대학교 학생이 우리 민족을 위해 헌신한 베델 선생의 삶을 기리는 역사의 현장에서 대학생 대표로 나와 경모사를 낭독한다는 것은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목사는 "우리 재림교회도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한 믿음의 선조들이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잊혀진 삶을 발굴하고 젊은 세대에게 교육하는 일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는 바람을 피력하였다.   



정성화 장로, 언론인으로서의 베델 선생의 업적과 유훈을 되살리는 삶 강조


한편, 사단법인 평화교류협의회 회원으로서 3.1운동 당일 파고다공원에서 기미독립선언문을 낭독한 정재용 의사의 후손인 정성화 장로(사단법인 베델선생기념사업회 상임감사)는, 베델 선생이 언론인으로서 남긴 항일언론 투쟁에 나선 사례들(대한매일신보 창간, 황무지 개간권 요구 비판, 제1차 한일협약비판, 주일 미국 공관 스티븐스 암살보도, 대한매일신보를 국채보상운동의 총합소와 신민회 활동의 거점으로 활용케 한 것, 을사늑약 무효 주장, 헤이그 만국 평화회의에 한국대표 파견, 일제의 한국 군대 강제 해산, 국보 풍덕천탑 강탈 사건)을 일일이 열거하면서, 양기탁의 손을 잡고 남긴 유언인 "나는 죽더라도 대한매일신보를 영생케 하여 대한을 구하라"라고 한 항일정신을 오늘에 되살려 오늘의 언론이 정론(正論)과 직필(直筆)을 통하여 공기(公器)로서의 역할을 회복하고 민족 정기를 바로 세우는 일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였다.  



사단법인 평화교류협의회 회원들 류제한 박사 기념비 앞에서 고인의 삶 기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사단법인 평화교류협의회 회원들은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에 영면하고 있는 이승만 대통령의 주치의이자 우리 국민을 위하여 헌신적인 의료인의 삶을 산 류제한 박사의 기념비 앞에서 고인의 삶을 경모하였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평화의 정신을 되살리는 일에 있어서 역사 의식을 바탕으로 한 시대정신으로 무장하는 것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책무라고 하는 인식에 뜻을 같이 하였다. 





언론인의 시대적 소명을 일깨워주는 참언론인, 대한매일신보 '배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uckee&logNo=220325187128



베델(Ernest Thomas Bethel)

http://ko.wikipedia.org/wiki/%EC%96%B4%EB%8B%88%EC%8A%A4%ED%8A%B8_%EB%B2%A0%EB%8D%B8



양화진외국인묘원

http://www.yanghwajin.net



"한반도의 사정을 직접 보니 크로니클지(The Daily Chronicle)의 지시를 따르는 것을 

내 양심이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 Ernest Thomas Bethell



"내가 조선을 위해 싸우는 것은 하나님의 소명입니다."

- Ernest Thomas Bethell


 

我死願申報永生救韓國同胞

나는 죽을지라도 신보는 영생케 하여 한국 동포를 구하라

( 베델이 양기탁의 마지막 유언 )



독립운동가 어니스트 베델 - [가슴 벅찬 우리 역사] 베델 

https://www.youtube.com/watch?v=d8GEq4FMi7U 



내가 사랑한 조선- 어니스트  베델  

https://www.youtube.com/watch?v=dtrGVb4D1Ns



배설 경모 행사2(심소연 양).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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