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 8, 243>
우리를 가장 위태롭게 하는 것은
세상의 반대가 아니다.
우리의 가장 큰 재난이 되고
하나님 사업의 발전을 가장 크게 지체시키는 것은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하는 교인들의 마음속에 간직된 악이다.
서로 시기하고, 의심하고, 결점을 찾는 것과
악한 추측으로 충만한 것보다
우리의 영성을 더욱 분명하게 약화시키는 길은 없다.
“이러한 지혜는 위로부터 내려온 것이 아니요
세상적이요 정욕적이요 마귀적이니
시기와 다툼이 있는 곳에는
요란과 모든 악한 일이 있음이니라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벽과 거짓이 없나니
화평케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약 3:15-18).
다양한 기질의 사람들 사이에 존재하는 조화와 연합은
하나님이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신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가장 힘있는 증거이다.
이 사실을 증거하는 것은 우리의 특권이다.
그러나 이 일을 하기 위하여 우리는
우리 자신을 예수님의 명령 아래 두어야 한다.
우리의 품성은
예수님의 겸손하고 온유하신 품성과
조화롭게 형성되어야 하고,
우리의 의지는 예수님의 의지에 굴복되어야 한다.
그렇게 될 때
우리는 알력에 대한 생각 없이
함께 일하게 될 것이다.
작은 의견 차이를 골똘히 생각하면
그리스도인의 교제를 파괴하는 행동을 하게 된다.
사탄이 우리를 이렇게 이용하도록 허용하지 말자.
우리는 하나님께로, 그리고 피차간에 더 가까이 가도록 하자.
비록 그들이 온 세계에 흩어져 있을지라도
그들은 예수님 안에서 하나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그들이 예수님의 길을 따르기 위하여
그들 자신의 길을 기쁜 마음으로 버리지 않는 한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예수님 안에서 하나가 되게 하실 수 없다.
우리를 하나가 되게 해달라는 예수님의 기도를 완전히 믿고,
그 교훈을 하나님의 백성들의 일상 생활에서 실천할 때,
우리의 대열에는 행동의 일치가 나타나게 될 것이다.
예수님의 사랑의 황금 띠가 형제와 형제를 묶어 주게 될 것이다.
오직 하나님의 성령만이 이 연합을 이루어 주실 수 있다.
자신을 거룩하게 하신 분께서 그분의 제자들을 거룩하게 하실 수 있다.
예수님과 연합됨으로써
그들은 가장 거룩한 믿음 안에서
서로간에 연합을 이루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대로
우리가 이 연합을 위하여 노력할 때
그것이 우리에게 이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