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단의 석학이신 Dr. Guy 가 화잇의 신학을 왜 모순 (일관성의 결여 또는 대칭적) 이라는 그릇위에
올려 놓고 이야기 하는지 그 이유를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다.
화잇당시의 문화적 배경 그리고 화잇 자신의 개인적 배경 (Cultural and Personsl Context)
에 대해서 소상히 아는것이 화잇의 신학을 바로 아는 지름길이라는 의도가 엿보인다.
서두는 이렇게 시작한다.
"화잇은 비록 그녀가 유럽의 장기적인 여행 그리고 호주에서의 장기적인 체류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생각이나
말이나 글에서 대단히 미국적 (미국을 특별하게 의식하는)인 것이 진하게 녹아 있었다. (very much)
그녀는 요한계시록에서 말하는 바 미국이 담당하는 예언적인 역할에 대한 해석에서 철저하게 미국이 결정적인
중심에 설것이라는 것을 의식하고 있었으며 미국이 마침내 외교적으로 또 종교적으로 극단적 우를 범하면서
"하나님의 백성" 을 핍박하는 일로 발전이 될 것이고 그리해서 재림이 촉진이 되어 (그 당시 대부분의 교회가
견지하던) 후천년 재림설과 대조를 이루게 된다.
특이한것은 그당시에 교회 (일반적인 청교도)는 반천주교적인 정서가 편만했고 카톨릭 이민자들이 들어와서
미국의 기독교를 핍박할 수가 있을 것인데 화잇은 특별히 카톨릭 세력이 절제라는 영역과 안식일이라는 영역을
협박하게 될 것임을 염려했다.
그리고 그녀는 성경을 문자적으로 해석하는 방향을 견지했고 오직 King James 만 오역에 대한 보장이 되는것으로
알고 그것만 샤용했다.
그녀가 성경에 대해서 한 증언중에는
"하나님은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 없이 믿도록 하시지 않으셨고 그런 믿음이 그런 증거에 근거하여야 하며 증명이나
논증 (demonstration) 에 근거하지 말아야 한다" 고 했고
"성경은 유일한 계시와 경전이며 이것을 통해서 부조화를 초래함보다 조화를 이루어 내야 할 것이다" 라고 했고
"성경은 하나님의 글 자체가 감동을 받은 부분이 아니고 그 글을 쓴 사람들이 감동을 입어 쓴 글이므로
하나님의 의도는 결함이 있을 수 없으나 인간이 쓴 글에는 결함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런 그녀가 말을 할때에 언제나 성경적인 용어와 방식 (분위기)으로 말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녀가 믿었던 점전적인 빛의 역할 (progressive understanding truth) 이었다.
(사주:그 점진적인 진리의 깨달음 위에서 재림교회의 신학이 점진적인 역할과 진리교회로 안착하게 된 것 같다)
***
Dr. Guy 는 그 당시의 배경이나 화잇의 신학적 성향과 선택(?) 속에서 빚어낸 교회의 발전과 정착에 대해
당시의 그림에서 그녀의 글이나 역사가 이해되어야 한다는 견해를 가진것 같고 나는 그녀가 성경을 유일한
경전으로 보면서도 축자 영감설 보다 저자 영감설을 믿은 배경과 점진적인 진리의 발전이라는 여지를 두므로써
그녀의 글들이 영감의 글이 되고 또한 재림교회의 교리가 점진적인 빛을 이루어 내는 밝음이라는 결론과 선택으로
흘러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책을 읽고 생각하는 나의 생각:
한사람이 갖는 문화적인 그리고 시대적인 배경위에 생성된 것들 (예신)이 또 다시 문자적으로 받아드려야 할 숙제로 남아있고
유일한 경전은 성경이라 하면서도 그 성경이 동시에 발전적인 빛 (예신-그리고 선지자)에 의해서 점차 완전해진다는
결론의 여지를 남기는 paradox 에 서서 그러므로 우리가 성경을 읽고 적용하기 보다는 훨씬 더 발전적인 빛에 의존하게
되는 배경을 알게 된듯함.
큰빛을 이해하게 하는 참고서 같은 작은 빛이지만 결국에 참고서가 갖는 최종적 영향력이 도리어 큰빛을 삼키는듯한 paradox?
가장 편할 수 있는 방법?
대부분의 우리 교인들처럼 그냥 단순하게
무조건 마지막 증언이 더 밝고 자세하고 더 실용적임을 인정해 버린다면 땡인데.....
그래서 다음의 주제는 "실용적 신학" 즉 "practical theology" 입니다
부조와 선지자 41장을 읽고 의견을 나누자고 해서 목사님 부터 시작해서 다 듣고 나서
제 차례가 되어 위의 글 같은 내용을 피력했습니다
말이 마치기도 전에 목사님 버럭 소리를 지르며 그만 하라고 제지를 합니다
멍하니 쳐다 보다가 다시 말하려 하는데
목사님 말하기를
그 많은 목사들이 대학에서 신학을 배울때에 다 배웁니다
어떻게 예언의 신을 적용할 지 집사님 보다 더 잘 압니다 하며
조지나이트 교수의 말도 인용하면서 나를 막 꾸짖습니다
예배시간입니다 마치는 기도도 하지 않았는데도 말입니다
시끄러울 것 같아 아무소리 못하고 끝났습니다
마음이 혼란하고 가슴이 덜덜 떨렸지요
마치고 신발을 신기 전에 목사님에게
의견을 내라 해서 말했더니
목사가 더 많이 알고 있으니 내 말을 듣고 그만 말하라고 하는 경우가 합당한가요?
가끔은 목사가 강력하게 말해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면 소리를 지르며 정색을 하고 말을 잘라도 되나요?
그것도 예배시간에?
집사님이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아니요 가슴이 아픕니다
그렇게 끝이 나서 집으로 왔는데 생각할 수록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그 분은 예언의 신을 QT하다가( 자타가 인정한) 모든 것을 버리다시피하고
평신도사역을 하신 분이기에 말씀대로 사실려고 노력하시는 분이기에
충격이 큽니다
드러내놓고 말하지도 못하는 교묘한 영적 교만을 감지하기는 했지만
세상의 모든 책은 다 부질없다고 말하는
나는 다 버리고 이렇게 사는데 방향성이 너무 다르니 이렇게 살면 희망이 없다라고
맞는것 같기도 아닌것 같기도 하는
그런데 예언의 신 할아버지를 읽고 세상을 다 버렸어도
그 분의 행동은 이해되지 않습니다
그냥 읽고 그대로 순종하면 되는 것이지
자신의 행동대로 살고 싶으니까 순종을 못하는 것이라고 단언하는 그 분
솔직히 가면을 보는 것 같습니다
내 속이 이렇다 하고 소리지르고 싶은데 할 곳이 없습니다
제가 이상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