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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사실: 침몰 직후 對潛헬기 출동했다!
우리 軍은 처음부터 북한 잠수함 공격으로 보았다는 증거이다. 그런데 청와대는 북한 개입 가능성 낮다고 발표.
)   

 어제 저녁이었다. 지인(知人)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뉴스 봤어요?"
  "아뇨 못봤는데요"
 
 "세상에 9시 뉴스에 다도해함이 나왔어요"
 "다도해함이 뉴스에 나오다니요? 군사1급비밀에 속하는 함정이 어떻게 뉴스에 나옵니까?"
 
 "카메라 기자는 모르잖아요. 그냥 백령도 일대 작업하는 모습을 찍었는데 거기에 다도해 함이 나오더라구요"
 
 "눈도 밝네요. 어떻게 그걸 봤데요? 근데 그게 왜 거기에 갔을까요?"
 이렇게 질문하자 이런 추정을 하였다.
 
 "다도해함이 잠수정 母艦(모함)이잖아요. 거기에 減壓(감압)챔버가 있으니까 그거 지원하러 간 거 아니겠어요? 근데요 좀 이상해요. 아무리 봐도 그게 아닌 거 같아요. 다른 이유 같아요"
 
 다도해함은 매우 중요한 군사기밀로서 이를 알고 있는 많은 군사 매니아조차도 인터넷상에 그 존재나 역할을 발설하지 않았던 함정이다. 다도해함을 비롯한 비밀정보에 관련한 무기에 대해선 일절 함구하는 것이 군사 매니아들의 不問律(불문율)이라서 인터넷에조차 그 내용을 올리지 않는 사항이다.
 
 그런데 오늘 아침(4월9일 새벽 4시42분에) 서울신문 인터넷판은 다도해 함에 대해서 그 사실을 게재하였다.
 
 
 [천안함 침몰 이후] 다도해함은 비밀작전중? 이라는 제목이다.
 
   <7일 천안함 침몰 원인 규명 합동조사단의 발표에 따르면 해군 2함대사령부는 천안함 침몰 시각(오후 9시22분) 25분 뒤인 9시47분 인천 옹진군 덕적도에 있던 대잠(對潛)헬기인 링스 헬기 1대를 백령도로 전개하도록 지시했다.
 
 슈퍼링스로도 불리는 링스 헬기는 水中에서 활동하는 잠수함을 찾아내는 능력이 있다. 링스 헬기는 줄에 매달린 ‘디핑(dipping) 소나’를 바다에 넣어 액티브(active) 소나로 잠수함(정)을 탐지한다. 당시 속초함 등이 사고 현장으로 즉시 출동했고 ‘새떼’를 敵으로 오인해 사격까지 했다는 軍의 발표를 보면 軍은 천안함이 잠수함(정) 등의 水中무기에 의해 피격됐을 가능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최원일 함장이 사건 발생 당시 2함대사 22전대장과의 통화에서 “뭐에 맞은 것 같습니다.”라고 말한 것도 이 같은 정황을 뒷받침힌다.
 
 군 소식통은 8일 “군은 당시 천안함이 잠수정 종류로부터 어뢰 피격을 받아 침몰한 것으로 판단해 보고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공격한 잠수정을 잡았는지 놓쳤는지는 알 길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對北관계를 고려할 때 이번 상황에 대해 북의 개입을 적극적으로 말하는 것은 금기시되고 있어 사건 초동 단계에서 극도로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사고 직후 군은 링스 헬기 기동과 對潛경계태세 발령에 대해 함구했다.
 
 군사비밀이라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합조단의 발표를 보면 군은 당시 상황을 잠수함(정)에 의한 피격으로 판단했을 가능성이 높다.>
 
 뿐만 아니라 문화일보는 천안함 침몰 25분 후 바로 對潛수색 작전을 위해서 對潛헬기인 링스 헬기를 현장으로 파견해서 대대적인 수색작전을 벌인 사항도 보도하였다. 이 내용은 그동안 해군이나 국방부에서 발표하지 않았던 새로운 사실이다.
 
 /view.html?no=2010040801070327026002

 

그렇다면 해군은 애초부터 잠수함(정)의 공격으로 판단하고 작전을 하였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방부와 청와대를 거쳐서 와전되고 희석되었다.
 이미 국민들은 대충 짐작하고 있는데 청와대에서만 예상하고 싶지 않은 모양이다.
 
 도대체 청와대 지하벙커에서 몇번이나 회의한 결과, 북한 특이동향 없다는 말만 하고 있으니 한심하기 그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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