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에게 진솔하게 물어 볼 일들-삼천포님

by 로산 posted Mar 28, 2011 Likes 0 Replies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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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에게 진솔하게 물어 볼 일들-삼천포님

 

 

삼천포님

지금 국가기관도 이랬다저랬다 하는 것을

전문가도 아닌 내가 확정적으로 답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셨습니까?

 

 

더 솔직하게 말하자면

내가 정부보고 묻고 싶은 겁니다

이런 의혹들에 대하여

일언반구 하지 않고 했던 말만 되풀이 하는 것이 지겹거든요

 

 

나도 차라리 확정적인 증거가 나와서

북한이다 하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예전처럼 북진통일이라도 외치고 싶은 심정입니다

 

 

내가 오랜 세월 탈북자 돕기 운동을 했고

북한 도우는 일을 했습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재림교회에서 제일처음 시작한 사람입니다

그들의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압니다

빨리 통일되면 좋겠습니다

그런 고통의 집단을 옹호할 마음은 손톱만큼도 없습니다

단지 정부의 발표를 못 믿는 것뿐입니다

 

 

그런데 님은 그럼 누구나 하는데

그게 질문이라 생각하십니까?

내 생각도 북한은 아니라고 믿고 있고

믿지 않는 대부분의 사람들과 생각이 같습니다

 

 

삼엄한 한미 군사 훈련장을 거쳐서

3일 길을 남쪽으로 내려와서

백령도 남쪽에 대기하고 있다가

그것도 자기 항로도 아닌 곳을 처음 가는 초계함을 향해

버블제트 어뢰를 쏘고

왔던 길 3일 길을 유유히 돌아갔다는 시나리오를 믿으라는 나라를 보고 있으면

화가 납니다

1번 글씨요?

아마 창고에 보관된 번호일 겁니다

아니면

동해에서 나는 가리비가 그 속에 살고 있었을 수 없고

동해에서나 남해에서만 살아가는 멍게가 거기에 붙어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조중동

그런 이야기 안 하지요?

그 사람들 정말 유치한 무리들입니다

 

 

또 나에게 누가 그랬냐고 묻고 싶습니까?

그러니 성질 급한 사람들에게 자작극이란 욕을 듣지요

죽은 46명은 억울한 죽음입니다

항로도 아닌 곳을 간 일 부터 그렇습니다

왜 항로가 아닌 길을 갔을까요?

님은 그런 것 생각해 보지않으셨어요?

모종의 급한 일이 생겨서가 아니면 그 길을 갈 수 없었을 겁니다

그 모종의 급한 일이 뭘까요?

왜냐하면 천안함은 모항인 평택항으로 귀항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뭐가 그리도 급해서 그런 위험한 길을 갔을까요?

그건 말하지 않아도 급한 사고가 생겼기 때문일 겁니다

그렇지 않고서 그 길을 선택할 바보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 어뢰 잔해 녹슨 것 보니

딱 감이 오던데요?

육감 말입니다

천안함의 손바닥만한 작은 조각까지 다 주워 내던 군인들이 그 큰 것도 못 주웠는데

쌍끌이 배가 와서 30분만에 그 큰 어뢰 잔해를 건져 올렸습니다

군인들의 탐지기는 어디서 고물만 가지고 다녔을까요?

쌍끌이 어선은 오자마자 끌어냈는데요

님은 이런 문제도 의심해 보지않으셨지요?

당연히 의심하지 않았겠지요

 

 

고 한 준위는 왜 침몰지점과 다른 곳에서 죽었을까요?

그런 생각도 안 해 봤겠지요?

 

 

그럼 내가 님에게 답할 의무도 없습니다

그런 것조차 생각해 보지 않은 분에게 답하는 것은

내가 한심해 지거든요

 

 

분명한 것은 자작극은 아닙니다

그런데 북한이라는 괴물집단에게 덮어씌우려니까

무리수를 둔 겁니다

난 그렇게 생각합니다

들통은 작은 거짓말 또는 작은 증거물에서부터 납니다

이것만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정권 바뀌면 죽일 놈들 몇 나올 겁니다

두고 보십시오

정권 바뀌지 않으면 영원한 미궁 속으로 들어갈지도 모릅니다

난 그리 생각합니다

그러니 어떻게 침몰했는가 하는 질문은

전문가에게 하십시오

 

그런데요

하나 정말로 물어 봅시다

천안함 사건에 다른 의견가진  내가

좌빨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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