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426 추천 수 0 댓글 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1863년 6월 6일

우리가 '건강기별에 관한 최초의 종합적(체계적) 묵시' 라는 부르는 일이 있었다. 


엘렌 화잇은 그 다음날 그 묵시에서 본 것을 기록한다. 

그 기록의 전문을 여기 옮긴다. 

한 번 찬찬히 읽어 보시기를 권한다. 

이 묵시는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는가?

엘렌 화잇은 무엇을 보았는가?


배경

재림운동이후 남은 무리들을 조직하는 긴 과정은 여러 우여곡절을 거쳐 

1863년 5월  Seventh-Day Adventists  라는 이름으로 대총회를 결성함으로 마쳐졌다. 

제임스 화잇은 이 일로 인해 피곤해 있었다. 

초기 SDA 교인들은 결코 성령 안에 하나되어 뭉친 단색의 집단이 아니었다. 

게다가 제임스 화잇에게는 공금유용에 대한 의문이 항상 끊이지 않았다. 

교단을 조직하게 된 매우 실용적인 이유 가운데 그것이 중요했다. 

그의 호주머니에서 돈이 섞이지 않아도 될 교단 조직이 필요했다. 

1863년 3월 말에  제임스 화잇에 대한 조사위원회가 만들어져 몇달동안 그의 재정 문제를 감사했다. 

(그 위원회 소식은 리뷰 지에 3월 5월 8월에 계속 나온다.  이 묵시 중에도 조사위원회는 활동중이었다)

이런 피곤한 과정을 거치는 동안 burn out 된 것은  제임스 뿐만이 아니었고 

당연히 엘렌과의 부부관계와 가정도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이런 제임스와  엘렌을 위해서 주어진 묵시라고 이 묵시의 제목은 말한다. 


6월 6일  미시간주  Otsego 의 Hillard 라는 성도의 집에서 일몰예배를 드리던 중에 묵시에 들었다.

(밑의 사진이 힐러드의 집이다).

당시 그곳에 있던  Mrs. Amadon 이라는 여집사의 증언에 의하면 엘렌 화잇은 감명 깊은 기도를 하던 중 이상에 들어

무릎 꿇고있는 제임스 화잇에게로 다가가 그의 머리에 손을 얹었다. 

그 이상 중에 주어진 것들을 엘렌 화잇은 그 다음날 기록하였다. 

초기의 그녀의 글이 그랬듯, 그리고 아마 이 글은 급히 쓰고 출판용으로  다듬지 않아서 그랬는지,

매끄럽지 못하다. 

번역이 아름답지 않은 것은 그래서 그렇다 :)


otsego house.jpeg




--------


제임스와 엘렌 화잇에 대한 증언

(Letter 4, 1863   MS 1, 1863)


1863년 6월 6일 안식일,  남편과 나에 관하여 몇 일들이 보여졌다. 

나는 사단이 우리의 유용성을 파괴하기 외해 진력하는 것을 보았다. 

나는 우리가 서로 각자의 마음의 시험 (heart trials) 의 깊이와 강렬함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았다. 

각자의 마음은 지극히 예민하므로 각자는 상대에게 슬픔이나 시험의 그림자가 한조각이라도 덮이지 않도록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 

밖으로부터 시험들이 올 것이다. 그러나 서로의 사랑 안에서 강하고, 각자가 상대에 대한 깊은 동정심을 가지고,

하나님의 사업에 연합되어 있을 것 같으면

우리는 함께 고상하고 신실하게 설 수 있으며

모든 시험은 잘 견디기만 하면 선을 위해 역사하게 될 것이다. 


나는 남편이 과거에 집착하여

그 얼굴은 매순간 더욱 슬퍼지며, 

기억은 과거를 회상해 내는데 충실한 것을 보았다.

지각 없고 부주의했던 행동 하나 하나가 그에게 깊은 고통을 안겨주었으며 그의 앞에 생생하게 보여지고 있었다. 

사단은 그로 하여금 자기가 당한 불공평에 정신을 집중하게 함으로, 자신이 불필요한 고통을 당했던 불쾌한 기억들로부터

마음을 떼어낼 힘이 없는 것 같았다. 

그의 정신은 이러한 불쾌한 기억에 묶여 있어서 그는 마치 그런 생각에 골몰하는 것을 즐기는 것 같았다. 

사단은 일이 이렇게 되는 것을 즐거워하였으며, 정신을 괴롭히고 혼동시킴으로 

용서하지 않는 정신이 들어서게 하였고, 

마음에서 참된 평한과 행복은 사라지고, 미래에 무거운 그림자가 덮이게 되었다. 

그가 하나님의 사업의 짐을 진 것은 깊은 사랑 때문이었으며

그러한 사랑으로 인해 하나님의 사업에 손상을 초래하고 자신들에게 해를 끼치며 자기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사람들에 대해

용서할 수 없는 감정이 들게 된 것이다. 


하나님께 대한 헌신이 부족함으로 목사들은 자기들 스스로의 힘으로 자신만만하게 행동했으며,

책임이나 짐은 지려 하지 않았으므로 그러한 무거운 짐들이 나의 남편에게 억누르는 부담으로 지워지게 만들었다. 

이렇게 함으로 그들은 자신들에게 손해를 끼친 것이다. 

자기들의 생명을 보존하려다가 그들은 간발의 차이로 그것을 잃어버릴 뻔하였다. 

질책받을 것이 두려워 그들은 책임을 피하려고 노력하였으며 다른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으려 했다. 

그들은 칭찬은커녕 존중마저 거의 잃어버릴뻔 했다. 

나는 남편이 부당하게 고통당함을 보았다. 

그러나 짐을 피하고 그에게 고통을 부담시킨 그들은 패배할 것이다. 

그들은 자신들에 대한 존경을 상실했으며 결국 그들이 행한대로 보상받을 것이다. 


나는 남편의 옆에 서 있는 천사가 그에게 위를 가리켜 보이며 

"네가 사람의 과실을 용서하면 천부께서도 너의 과실을 용서하실 것이다. 

너를 다치게 한 죄를 지은 사람들의 죄는 하나님께 지은 죄이다. 

너는 그것이 너에 대한 죄라고 느끼고 있다. 

그리스도와 그분의 사업을 위해 고통받는 것 때문에 후회하지 말 것이다. 

너에게는 상이 주어질 것이다.

짐을 피한 자들은 패배할 것이다. 

그들이야말로 정말로 고통당하는 자들이다.

예수께서는 과오와 과실을 용서하시며 죄를 슬퍼하신다. 

너는 예수께서 가지신 용서의 정신이 없다. 

너는 과실을 범하고 판단에 실수하며 과오와 실수를 저지르는 사람들을 네가 용서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들이 다른 일에 또 다시 실수를 범할 때 그들이 이미 자복했던 모든 잘못들이 너의 마음 가운데 되살아난다. 

이는 네가 그들을 용서하지 않았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다. 

만일 예수께서 이같이 너를 대접하신다면 너는 멸망할 것이다. 

구주께서는 사람의 잘못을 넘어가 주시는데, 다른 사람들의 잘못은 너의 마음을 좀먹고 아픈 기억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하나님은 그대가 할 일을 가지고 계시다. 이것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위를 쳐다보고 하나님을 신뢰하라.  그분은 참되시다.  그분은 너의 영원한 친구이시다"


그리고 그 천사의 날개가 아래위로 펄럭이며 그를 달래고 강하게 하였으며

그토록 의기소침했던 것들로부터 기억을 돌이키게 하였다. 


나는, 남편이 자신의 마음과 내 마음은 이토록 많은 짐을 지고 

이토록 막대한 어려운 근심을 당함으로 약해지고 흐트러졌다고 생각하게 되었음을 보았다. 

나는 그가 사물을 제대로 보고 있지 않음을 보았다. 

우리는 수고하는 위치에 있었으나 하나님이 돌보셨고

그분의 손이 우리를 붙드셨으므로

우리는 흐트러지거나 마음이 손상받지 아니한 것이다. 

우리는 남편이 두려워하는만큼 그렇게 나쁜 형편에 있지 않다. 


나는 우리의 증언이 아직도 교회 안에서 필요하고 유용함을 보았다. 

나는 우리가 스스로 시험과 염려를 당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며 

헌신하는 정신을 보존해야 할 것을 보았다. 

나는 남편이 직무에 관련된 일을 너무 염려하는 나머지 아주 중요하지 않은 일들이 그의 시간을 점유하고 있음을 보았으며

그렇게 함으로 다른 사람들은 하지 못하는 일을 그가 게을리하고 있음을 보았다. 

남편은 일들이 이러이러하게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나머지 다른 사람들이 져야 할 짐을 지고

실수가 발생하지 않을지, 또 일이 바로 되어가지 않을지 걱정하는 것을 보았다. 

이렇게 함으로 그는 짐과 염려를 져야할 사람들의 짐을 벗겨 자기 자신에게 지고 있는 것이다. 


사무실 (Office,  대문자로 썼음. 대총회? 리뷰앤헤랄드? )의 일꾼들은 

자신들의 골치를 더 아프게 해야 하고 남편의 머리는 쉬게 해야할 의무가 있다. 

남편은 이런 저런 자잘한 문제들에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있기 때문에 

연구와 집필을 할 수 없을 만큼 정신이 소진되고 혼동되어 

그가 쓰는 글에 빛이 스며들지 못하게끔 되었다. 

나는 남편의 정신이 혼미하거나 과로해서는 안될 것을 보았다. 

그의 정신이 쉬어야 하고, 집필을 계속할 수 있어야 하고,  다른 사람들이 다루지 못할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자유로워져야 함을 나는 보았다. 


Office 의 사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하나님께 헌신해야 하며

그 사업에 깊은 관심을 느껴야 한다. 

그들 가운데 이기심이 있어서는 안된다. 

그들이 하는 일은 하나님의 일이므로 그들은 자신들의 일의 동기와 방법에 책임을 져야 한다. 

그들은 자기들의 정신을 훈련해야 하며 정신을 차려서 과업에 임해야 한다. 

건망증과 부주의함은 죄다. 

건망증은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이것이 크나큰 잘못이다. 

그리고 이 잘못은 여러 실책과 막대한 무질서와 여러 과오를 초래하였다. 

정신은 제대로 일해야 한다.  해야 할 일들이 잊혀져서는 안된다. 

제대로 된 정신으로 사업에 임하여, 기억이 날때까지 정신은 훈련받아야 한다. 


나는 남편이 다른 사람들도 자기가 생각하는 대로 생각하고 자기가 하는 방식대로 일을 수행하기를 기대하는 것을 보았다. 

그들이 그렇게 하지 못할 때 남편은 골치가 아프게 되고 마음의 평화가 무너진다. 

다른 사람들은 연구를 해야만 알고 이해하는 것보다  남편은 더 많은 것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바로 이 점 때문에, 다른 이들이 자기의 생각과 자기가 보는 관점에서의 사물의 질서와 완전함을 그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것이 그를 괴롭히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일이 그르칠까봐 스스로 나서서 이런 저런 일들을 챙겨야만 한다고 느끼게 된 것이다. 

일이 몇 번 잘못되었더라도 그는 스스로 머리를 썩여가면서까지 그런 일들을 감독해서는 안된다. 

Office 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배우고 연습하고 익히며, 스스로 머리를 쓰고 ,실수도 하고, 고치고 다시 노력하여

이전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이렇게 함으로 그들은 짐과 책임을 지는 법을 배우게 되고 

마땅히 그들이 가져야 할 부담을 질 수 있게 될 것이다. 


남편은 자신의 건강을 보존하기 위해서 해야할 일이라고 판단되는 것을 하도록 시간을 내야 한다. 

그는 자기 짐을 벗어 던져 버리고 Office 를 떠나 책임과 염려를 떨쳐 버리지 않으면 미쳐 버릴 것이라고 생각해 왔었다. 

나는 그가 사임을 해야 할 것이라면, 그가 임무를 맡았던 때와 똑같은 분명한 증거를 주께서 주실 것임을 보았다. 

그런데 나는 그가 너무 많은 짐을 지고 있으며 그의 동역자 형제들이 그로 하여금 그런 짐을 지도록 했음을 보았다. 

그가 짐의 무게에 눌려 부스러지고 있는 동안

결국 하나님께서 당신의 사업을 신원하실 때까지 그들은 뒤에 서서 다른 핑계만 대고 있었다. 

만일 그 사람들이 짐을 나누어 졌더라면 남편의 짐은 훨씬 가벼워졌을 것이다.

그러나 다른 모든 백성들보다도 목사들이 취한 행동 때문에 그 짐들은 더욱 무거워졌다. 

목자들은 현명하지 못했으며 불쌍한 양들은 거짓 목사들 뿐아니라 어리석은 목자들 때문에 고통을 받았다. 


우리의 사업이 아직 마치지 못하였으므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건강을 특별히 돌보아야 함을 나는 보았다. 

우리는 아직 더 증거해야 하고 영향력을 발휘해야 한다. 

나는 손님을 대접하고 시중들고 바느질하는 일에 내가 너무 많은 시간을 쓰로 있음을 보았다. 

나는 가사 일을 벗어버려야 함을 보았다. 

옷을 만드는 일은 덫이다. 

다른 이들도 그것을 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그런 노동을 하라고 힘을 주신 것은 아니다. 

우리는 그분의 사업을 수행하고, 필요 되는 곳에 증거하기 위하여 우리의 힘을 보존해야만 한다. 

나는 우리가 우리의 힘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주의를 기울여

다른 이들이 질 수 있고 마땅히 져야 할 그런 짐들은 지지 말아야 함을 보았다. 


나는 우리가 쾌활하고 희망적이고 평온한 마음을 갖도록 노력해야 함을 보았다. 

우리의 건강이 이렇게 하는데 달려 있는 것이다. 

나는 각자 자기의 건강을 돌보는 것이 의무이지만

특별히 우리는 우리의 건강에 주의를 기울이고

정신을 과도하고 과로하게 사용한 것으로부터 회복되도록 건강을 위해 시간을 내어야 함을 보았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일들이 우리로 하여금 건강을 돌보는 일을 못하도록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건강이 더욱 완전하면 할수록 우리의 일도 더욱 완전하여질 것이다. 


우리가 힘을 지나치게 사용하고 과로하며 스스로 지치게될 때 감기에 걸리게 되며

그러는 동안 위험한 질병에도 걸리게 됨을 나는 보았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돌보는 일을 하나님께서 알아서 해 주시도록 맡기면 안되며

우리가 주의해서 하도록 남겨두신 일을 하나님께 떠맡기면 안된다. 

건강법칙들을 어기면서 하나님께 우리의 건강을 돌보아 주시고 질병으로부터 보존해 주시도록 구하는 것은

안전한 일이 아니요 하나님이 보시기에 기뻐하시는 일도 아니다. 

그렇게 함으로 우리는 우리 기도와는 정반대대되는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건강을 돌보는 것이 신성한 의무이며 다른 이들도 그 의무를 깨닫도록 해야 하지만

그들의 의무를 우리가 대신 져서는 안되는 것을 나는 보았다.

우리는 또한 사람들이 모든 종류의 부절제 - 일에 있어서, 먹는 것, 마시는 것, 약을 사용하는 일 등에 있어서의 모든 부절제 - 

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위대하신 약인 물, 맑고 깨끗한 물을 질병과 건강보존과 청결과 즐거움을 위해 사용하도록 쥐를 이끌어야할 의무가 있다. 


나는 남편이 어둡고 음울하고 잘못된 면만 자꾸 생각하여 그의 정신을 괴롭게하지 말아야 함을 보았다. 

그는 슬프게 하는 생각, 슬프게 하는 주제들로부터 벗어나

쾌활하고, 행복하고, 감사하게 되어야 하며

하나님에 대한 굳은 의지와 

그분에 대한 흔들림 없는 확신과 의지를 가져야 한다. 

그가 자신의 마음을 다스릴 것 같으면 그의 건강은 훨씬 향상할 것이다. 

나는 남편이 무엇보다도 안식일에 설교하지 않을 때는 얻을 수 있는 최대한의 휴식을 취해야 함을 보았다. 

그는 주중에 하던 일, 주중에 쓰던 것들을 안식일에까지 끌고 들어가서는 안된다. 

나는 우리가 건강문제에 있어서 침묵하지 말아야 하며

사람들의 정신을 이 주제에 대해 깨도록 해야 함을 보았다. 


나는우리의 자녀들이 교훈을 받아야 하며, 우리는 자녀들을 가르칠 시간을 내야 하며,

그들의 행동을 연구하여 굳건하고 분명하면서도 그들의 사랑을 얻어야 함을 보았다. 

그들을 꾸중하고 명령조로 말하는 것은 유익하지 않음을 보았다. 

우리는 우리가 어떻게 취급받았을 때 가장 좋았는지를 연구하여

우리의 자녀들도 같은 방식으로 대접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우리와 같은 마음을 그들도 가졌다. 

그들도 민감하고 금방 느낀다. 

아이들은 부러 잘못을 하지는 않으나 그들 앞에는 큰 싸움이 놓여 있다. 

자녀들은 경험을 가진 부모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우리만큼 그들을 잘 도울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우리는 자녀들이 추구하는 모든 것들에 대해서 흥미를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우리 자녀들과 보내야할 시간을 다른 사람들이 앗아갔다. 

우리는 자녀들로부터 우리와 함께 있는 시간을 빼앗지 말고 

아이들이 우리와 같이 있을 때 가장 큰 즐거움을 얻도록 해야 한다. 


-----------


오래 전에 번역해 놓은 것이지만

여기 타자해 올리는데 한시간쯤 걸렸다. 

연휴가 아니었으면 엄두 내지 못할 일이다. 


  • ?
    글쓴이 2015.05.24 03:47

    읽어 보셨으면 알겠지만
    이것은 건강문제에 관해 종합적도 체계적도 아니다.
    앞으로 건강에 유의해야하겠다 이정도다.

    건강기별에 관한 묵시라기 보다는
    차라리 스트레스관리, 정신건강, 부부관계, 가정문제에 유의하라는 묵시라고 하면 더 맞을 것 같다.

  • ?
    김균 2015.05.24 11:13
    요즘 박근혜버전의 미국판 같군요
  • ?
    passer-by 2015.05.24 14:56
    넘버스는 화잇의 오스테고 묵시를 교단이 체계적인 묵시라고 규정한 것을 두고
    그녀의 묵시 경험보다 앞섰던 당시 Trall이 운영하던 위생병원을 제임스 화잇이 이용한 이후
    화잇이 소위 학습효과(?)로 건강 기별, 특히 수치료에 대한 기별을 받아들인 시간 순서를
    역전시키려고 한 것이라는 분석을 <Prophetess of Health>에서 내놓더군요.
  • ?
    글쓴이 2015.05.24 15:59

    미국에서는 이미 1830년대부터 뉴스타트에 관한 책들이 출판되었고
    1863년이 되기 전에 이미 미국 사회에는
    채식가 협회가 있었고
    각종 절제회가 있었습니다.
    건강문제 가정문제 자녀교육 등에 대해 108권의 책을 쓴 사람이 (윌리암 알콧) 있었고
    절제에 관한 책을 20 여판이나 인쇄해낸 밀러주의자 의사 (라킨 콜) 가 있었습니다.
    바야흐로 건강/절제에 있어서 백가쟁명의 시대였습니다.

    화잇은 후발주자입니다.

    이런 배경에서
    '화잇이 다른 사람의 책을 보지 않고
    계시로 모든 것을 알게 되었는데 후에 그들의 책을 보고서는
    하나님이 가르쳐주신 것과 일치함을 발견하고 참고했다' 는 주장은
    증명하기 어렵지요.

    바로 그렇게 하려고 했던 것이
    화잇이 건강문제에 관해 가장 처음으로 쓴 단행본
    Appeal to Mothers 였는데
    바로 그러한 주장 때문에 발목이 잡혀 낭패를 본 경우가 되겠습니다.

    럿셀 트랄은 이미 1850년대에 수치료에 관한 책을 출판했습니다.
    트랄은 SDA 와 인연이 깊습니다.
    1863년 이후 우리 교단의 건강잡지에 정규적으로 기고했습니다. 당시 SDA 에는 전문가가 없었습니다.
    이 사람은 극단적인 주장 (소금을 먹지 말아라 등) 을 해서 독자들의 빈축을 샀습니다.
    1872년 교단의 네 젊은이가 트랄의 수치료 학교로 유학을 갔습니다.
    수치료 학교지만 MD 학위를 주었지요.
    당시 그곳으로 향학한 네 사람은 켈록 형제 둘 (이복형 메릿, 그리고 쟌 하비), 화잇가의 아들 둘 (엣슨과 윌리) 이었습니다.
    (왜 그런지 우리 건강기별의 역사에 관한 교단의 표준 저작가인 로빈슨은 화잇가의 아들들이 그 학교에 갔다는 말은 안하더군요 :) )

    쟌 하비 켈록은 트랄의 수치료학교 공부가 미흡함을 느끼고

    학위 받았으니 빨리 돌아오라는, 장학금을 대 주던 제임스 화잇의 독촉을 무릅쓰고 
    University of Michigan 에 진학하여 더 공부를 하고
    당시 가장 유명한 병원이었던 뉴욕의 벨뷰 병원에서 의사수업을 합니다.

    그리함으로 당시 비로소 과학화, 근대화되기 시작한 미국의 주류의학을 수용하지요.

    제가 보기에
    켈록의 이 선택이
    재림교회 건강기별을 살렸고
    좀 더 나아가 이 교단을 살렸다고 생각합니다.

    켈록이 그저 수치료 대학에서 받은 MD 학위로 만족했다면
    아마 재림교회 건강기별은
    당시 화잇보다 더 강력하고 유창하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가르쳤던 수많은 사람들처럼
    역사에서 잊혀졌을 것이고

    이 교단이 미국 사회에서 존경할만한 주류교단으로 대접받게되는  이런 일이 없었을 것 같습니다. 

  • ?
    글쓴이 2015.05.24 17:00
    패서바이님,
    위의 글에서 '트랄의 위생병원' 이라고 하신 것은 아마 제임스 잭슨의 요양원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1863년 이전이나 이후에 화잇부부가 트랄의 수치료원을 방문했다는 기록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좀 더 찾아보겠습니다.

    제임스 잭슨은 트랄과 마찬가지로 당시 건강개혁을 가르치던 의사였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둘 다 SDA 아니었습니다.

    1863년 6월 건강기별 묵시 이전에
    1862년과 63년 사이의 겨울 디프테리아가 전염병으로 돌고 있을 때 제임스 화잇은 제임스 잭슨의 수치료 요법을 어느 신문에서 읽고 교인들을 위해 리뷰지에 게재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의 책을 주문합니다.

    1864년에 화잇 부부는 여행 중에 뉴저지에 있는 잭슨의 요양원 Our Home on the Hillside 를 방문 견학합니다.
    새로 건강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으니 배우는 중이었지요.

    그러다가 1865년 8월 15일에 제임스 화잇이 첫 중풍을 맞게 되고
    한달 후에 제임스 화잇을 데리고 엘렌은 , 당시 병중에 골골하던 다른 목사 둘과 함께 잭슨의 요양원에 가서 거의 석달을 요양하게 됩니다.
    엘렌은 그해 크리스마스에 이른바 '크리스마스 묵시' 를 받게 되지요. 우리도 이런 요양원을 세워야하겠다 하는 묵시였습니다.

    이처럼 SDA 초기의 정황은
    여러 비SDA 의 개혁주의 의사들과 많이 교류하며 배우던 시절이었습니다.
  • ?
    passer-by 2015.05.24 23:53
    제가 착각한 것이겠지요.
    오래 전에 읽은 책이라 가물가물하네요.
    아마 제임스 잭슨이 맞을 듯 합니다.
    그 책을 읽으면서 별 이유 없이
    렛셀 트랄이 제 뇌리에 오래 남았었나 봅니다.
  • ?
    글쓴이 2015.05.27 01:55

    엘렌 화잇의 묵시 전부를 이렇게 기록한 것을 읽고 우리는 무엇을 알게 되는가?

    그녀가 이 묵시에서 본 것은
    천기에 속한 것,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기발한 지식
    이런 것이 아니다.

    남편이 번아웃 된 이유, 부부간의 시험의 이유, 교단 사업의 바른 방법,
    자녀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야 할 것
    건강에 유의해야 할 것...
    하늘이 알려주시지 않더라도
    충분히 생각해서 알 수 있는 것이다.

    너무 바쁘고 정신 없던 엘렌 화잇에게는
    하나님이 그렇게 직접 보여주셔야 했는지 모르겠다.

    아니면 엘렌 화잇의 마음 가운데 그런 생각이 들게 된 것을
    I saw (다시 말하면 It occurred to me, I came to realize) 라고 했는지 모르겠다.

    중요한 건 그것을 구분하는 것이 아니다.

    지극히 당연한 말은
    계시이기 때문에 믿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왕왕
    엘렌 화잇이 말한 19세기적 진실의 지극히 당연한 말들을
    하늘에서 떨어진 계시처럼 그렇게 받들어

    스스로 생각하고 찾고 해결하지 않는
    게으름과 지적 영적 무지를
    마치 신앙의 정수인 양 가르치지는 않았는가?

  • ?
    위티어 2015.05.27 10:26
    그래서 그 당시 탄생한 몰몬, 크리스쳔 사이언스, 동시대에 시작한 종교에는 같은 기별들이 있습니다.
    아마 그 당시 유행이였던 것 같습니다.
    그것을 좀더 발전 시킨 것이 우리교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여호와의 증인도 비슷한 점이 있고요.
    이 네게의 교단에는 선지자가, 성경외의 경전이, 건강기별이, 그리고 시작 시기가 비슷합니다.
    그리고 표현도 거의 비슷합니다.
    큰 빛으로 인도하는 작은빛, 대언의 영이라는 해석도 비슷하고요.
    재림을 기다리거나 했다고 하거나,, 공중에 계시다고 하거나 지성소에 계시다고 하거나..
    성경적이라고 하지만 가장 비성경적인 교단들이지요..
    여기 누가 우리교회가 성경적이라고 말할 수 있나요? 물론 예언님 빼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0402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6652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3664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5451
15105 129th Birthday to the Statue of Liberty! file 자유의상징 2015.10.28 141
15104 12월 22일전에 단 한명이라도 진리를 위해 일어나기를 기원하며.... 4 김운혁 2014.10.19 474
15103 12월 2일 기념 순교성인, 성녀 아우렐리아 1 케로로맨 2012.12.01 1992
15102 12월 5일, 우리 모두 복면을 씁시다! 3 프레시안 2015.11.25 113
15101 12월을 맞이하며 3 1.5세 2014.11.30 679
15100 138명 15 바다 2011.01.01 2047
15099 143회 조선일보 김대중 기자 50주년 스페셜 1 김대중군 2016.04.09 59
15098 144,000과 계18장천사에대해 질문입니다 에 답변 2 file 루터 2014.11.12 488
15097 144,000관련도표 1 file 루터 2015.08.24 91
15096 144,000인이 상징수가 아니고 실제수인 이유 1 file 루터 2014.11.12 439
15095 144000명 2 로산 2011.01.27 1510
15094 144000의 진실을 모르니 엉뚱한길로 빠집니다. 성경을 잘보세요 지경야인 2015.07.10 208
15093 148회 연평해전 특집 (with 김종대) 숙제 2016.04.18 52
15092 150년만에 공개된 가톨릭 대신학교 <영원과 하루> 22 카레데스네? 2012.12.04 1352
15091 156쪽까지 8 김균 2015.10.11 245
15090 15년 8월16일 안식일 - 장경동 목사 1 행복 2016.06.24 128
15089 16.5%가 왜 이리도 많냐?-6 2 로산 2010.12.15 1979
15088 16세 아이가 성경을 대하는 법 2 김균 2015.08.25 234
15087 16일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비밀문서 추적 1 file 2주기특보 2016.04.15 63
15086 16일 밤 “댓글 흔적 없다” 17일 “가능성 없지 않아” 말 뒤집은 경찰----달인 대회 나가면 경찰이 일등하겠다 4 먹통 2012.12.17 1490
15085 1700년의 역사의 폐허속에 묻혀 버린 "하나님의 희생으로 세워진 안식일" 에 대하여 6 김운혁 2014.03.11 933
15084 170년 전의 UB 통신 1 file 김주영 2014.10.22 603
15083 1800년간의 역사의 폐허 속에 묻혀 있었던 주님의 피로 세우신 안식일 김운혁 2014.06.26 611
15082 1800년대에 예수님께서 재림하실려고 했는데...못하신 이유 예언 2015.05.11 192
15081 1800여년 후에 3 김균 2013.12.14 1189
15080 180도 상반된 대응 180도 2015.07.21 120
15079 182:61 로 가결된 반역 6 김주영 2013.11.05 1760
15078 1844 년 졸업하지 않으면 이 교회는? 11 김주영 2016.06.18 347
15077 1844년 10월 22일을 새삼스레 말하는 장로교 목사 12 김원일 2014.02.21 1475
15076 1844년을 넘어서는 시간 예언은 없음 9 임용 2015.02.09 402
15075 1844년이후 죽은자도 144,000인에 포함된다는 구절 9 file 루터 2015.02.03 274
15074 1844년이후에는 재림시기를 찾으라고 주신적이 없음. 19 루터 2014.09.10 495
» 1863 년 "건강기별 묵시" - 화잇은 무엇을 보았나? 8 file 김주영 2015.05.24 426
15072 1888기별거절한당시 상황에 대해 루터 2014.11.12 464
15071 1888기별자인, 존스와그너가 죄짓고 넘어지지 않았는가? 2 file 루터 2015.02.23 233
15070 1888년과 이설-김 **님 5 로산 2011.01.28 1687
15069 189조원의 비극 걱정원 2015.02.04 235
15068 18년과 2년. 2 2년 2014.12.04 538
15067 18대 대선선거무효소송 재판 지연 대법관 탄핵소추안 발의 청원 7 친일청산 2016.01.30 93
15066 18대 대선선거무효소송 재판 지연 대법관 탄핵소추안 발의 청원 친일청산 2016.02.19 73
15065 18대 대선을 승리로 이끈 좌빨들! 5 18대선 2012.12.20 1243
15064 18세가 못하는 딱 한가지. 십팔세 2014.06.11 781
15063 18세기 한국 중국 시인들의 동시대성과 우정_ 정민 교수 1 무실 2013.07.31 1758
15062 19 세 이상 성인들만 읽을수 있는 글.. 3 김 성 진 2012.05.18 4064
15061 1914년 안식일교회의 배도사건 1(두번째시험받은사건) 5 file 루터 2014.09.08 620
15060 1914년 안식일교회의 배도사건 2 file 루터 2014.09.08 854
15059 1937년, 미시건 플린트 vs 1981년, 항공관제사 파업 4 대전유성 2011.06.27 2227
15058 1939년 9월 1일 김균 2013.09.12 1640
15057 1950년대 우리나라 힘든 모습 - 사진 모음 잠 수 2010.12.24 2373
15056 1977년생/이민우/연지동 1 이민우 2013.06.20 1803
15055 1979년 12월 8일 비공개 재판 김재규 진술 신생 2014.03.01 1381
15054 1991년에 멈춘 시계 1 로산 2012.09.28 1408
15053 1993년 그 때 그 사건 14 김주영 2011.11.03 1862
15052 1993년 사건, 조경묵 목사 , 재림교회 목사였습니까? 8 Rilke 2011.10.27 3586
15051 19년 전 거짓말을 또? 노 동자 2015.08.04 179
15050 19님과 김주영님에게, 대쟁투나 어디에도 사상영감이라는 말은 없습니다 3 KT 2011.08.31 1647
15049 19세기의학과 21세기 의학의 대결 김균 2015.05.12 243
15048 1동영상 - 대통령의 그날, 2동영상 - 대통령의 하루 1 대통령 2014.09.19 698
15047 1면 전면을 백지로 발행한 신문 3 백지 2016.06.21 75
15046 1세기 예수 vs 21세기 예수 16 계명을 2015.08.25 217
15045 1인 1명제 4 Windwalker 2014.10.07 451
15044 2 세들의 이민교회 이탈.. (Silent Exodus) 22 김 성 진 2012.07.04 3744
15043 2,000년 대한민국 대통령은 누구였지요? 1 아리송 2013.05.19 2192
15042 2. [평화와 행복] 평화 = 가족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5.04.19 44
15041 2. 아이를 낳다 1 김균 2014.05.11 1004
15040 2. 트랜스젠더는 누구인가요?: 젠더의 다양성 4 김원일 2016.07.05 127
15039 2/2 송정섭박사의 식물이야기 오늘의 꽃 2 file 난감하네 2016.02.01 50
15038 2/3 의석 가지고 있을 때 뭐했는데? 발목이나 잡고 청와대 집사노릇 밖에 더 했냐? 로산 2012.04.09 2752
15037 20-30년 후에도 이럴 것인가? 로산 2011.01.03 1114
15036 2002 wc 6월의 함성 대~한민국 5.1 대한민국 2016.08.29 40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