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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9 17:57

예수 그분만이

조회 수 231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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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분만이

 

사실로 말해서

난 예수 믿는데 매우 게으릅니다

기도하는 데도 게으르고

성경 읽는 데도 게으르고

전도하는 데는 더더욱 게으릅니다.

그럼 잘 하는 게 뭐냐?

별로 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한 가지 잘 하는 게 있는데

내게 오신 성령님은 내가 고기를 잘 낚듯이 잘 낚습니다

한 번 오시면 그냥 가시질 못하게 이용해 먹습니다

예수 그분을 내게 양심적으로 설명해 주고 가시도록 온갖 짓 다합니다

 

성경을 읽다가

그분을 명상하다가

답이 잘 안 나오면 부릅니다

나에게 말씀하고 가십시오 합니다

그래서 얍복강 가에서 거짓말 장이 야곱이

내게 복을 빌어주지 않으면 절대 못 놓는다고 아우성치던 그 밤을

나도 어름푸시 깨닫는다는 말입니다

 

기억나게 하시리라 하셨는데

왜 깜깜 무식입니까?

꼭 내가 다른 이들이 경험하고 연구한 책을 봐야 속이 후련하시겠습니까?

꼭 내가 다른 사람들처럼 그리 믿으면서

그게 내 믿음이라고 우겨야 속이 시원하시겠습니까?

기억난다는 것은 내가 옛날 전전에 깨달을 적이 있었지만

도저히 지금 머리로는 되새김을 못하는 것을 기억나게 해 달라는 것 아닙니다

전혀 배운 적이 없는 천국의 이치를 내가 이 머리로 깨닫게 해 달라는 겁니다

 

난 이렇게 거창한 기도를 합니다

절대로 그냥 가시면 안 됩니다

내가 위태로울 때

내가 지식의 한계를 느낄 때 간단하게 말입니다

너무 복잡하면 내가 먼저 손을 들어버리니 간단하게 이치를 번득이며 알 수 있도록

부탁합니다

내가 바알의 선지자처럼 몸에 칼을 대고 미친 놈 난리치듯이 지랄을 하지 않게

좋은 말할 때 기억나게 해 달라고 억지를 부립니다

 

매달려보라고요?

아뇨 난 그렇게 못합니다

난 그분의 자식입니다

자식은 아버지에게 안 매달립니다

얻어먹어도 당당하게 얻어먹고 훔쳐가도 당당하게 훔쳐 갑니다

그게 부모자식간의 일입니다

 

내게 반지가 몇 개 있었는데 어느 날 하나도 남김없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난 누구 소행인지 알았지만 내가 그냥 잊어버렸습니다

20년이 지난 후에 이실직고하는 놈이 나타났습니다

내가 누구라고 말 안 해도 다 아시겠지요?

내가 파출소에 신고 안 해도

온 집안 발칵 뒤집지 않아도 범인은 언젠가는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아버지는 그 때까지 참는 게 아니라 기다리는 겁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주님은 당신의 성령을 통해서 항상 말씀하십니다

항상 말씀하시는 것이 빨리도 기억나게 하시고 늦게도 기억나게 하십니다

그것이 당신을 그리워하는 것이라면 내가 배운 적도 연구한 적도 없는데도

너 옛날 그것 알고 싶어했지 하시면서 기억나게 해 주십니다

내가 한 번도 안 적이 없는데도 주시면서 기억나게 했다고 추서려주십니다

그게 성경 연구하는 내 방식입니다

그런데 남이 발견한 그 예수를 그만치만 알라고요?

난 그렇게 못합니다

난 내가 아는 만큼만 설명하는 것이니까 잘 알도록 도와만 달라고 합니다

그리해 주시냐구요?

그럼요 해피데이들입니다

오직 그분만이 내 손끝이 파르르 떨리도록 꼭 헤시시 먹은 놈이 사르르 떨리도록

그리 응답하십니다

오직 예수 그분만이 주시는 은혜의 바다들입니다

 

요즘 교과 시간에 있었던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을

다음에 질리도록 이야기해 드릴께요

  • ?
    복음 2015.05.30 22:05
    내가 지금 49번째로 이글을 읽었습니다.
    앞으로도 몇분이 더 읽으실지 모르지만
    이 글에는 여러분에 믿음이 다른 사람에 믿음 이라고 말 함니다
    아무소리 안 하는것은 긍정 한다는것 이지요 ?
    그렇지요 ?
  • ?
    김균 2015.05.30 23:32
    내가 발견한 예수님이 내 예수다 하는 말입니다
    잘못하면 서양귀신 섬깁니다
    내 구주는 내가 아는 구주여야합니다
    그 말입니다
    남이 말하는 예수는 피상적인 예수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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