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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31일 오후 서울대학교 병원에 메르스 의심증상 관련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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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일 전까지만 해도 대한민국 국민 절대다수가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란 이름을 들어보지 못했다. 이제는 '메르스 모르면 간첩'이란 소리를 듣게 될 정도가 됐다. 2일 메르스 사망자가 잇따라 나온 데 이어 3차 감염 사례들까지 드러나면서 국내 메르스 확산은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우리는 지금 메르스가 유행이냐, 아니냐의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감염병에 대처할 때는 전쟁 때 펼치는 전략과 전술을 구사하고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사람(병력)과 물자(무기)를 동원해야 한다. 한데 우리는 그러지 않았다. 방역망에 구멍이 뚫리자 메르스코로나바이러스는 검문이 허술한 틈을 타 밀접접촉자란 암호명을 지닌 게릴라의 몸속에 숨어 병원과 나라 안팎을 헤집고 다니고 있다. 

언제 어디서 이 바이러스를 지닌 게릴라들(이들 게릴라들은 결코 '내가 게릴라요, 즉 보균자요'라는 표식이 없으며 일반인들은 물론 전문가들도 그를 붙잡아 가혹한 심문을 하지 않는 이상 식별하기 어렵다)을 만나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최초 메르스가 확산됐던 병원이 문을 닫고 인근 유치원과 일부 학교가 서둘러 문을 닫은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만약 메르스가 지역공동체로 확산된다면 앞으로 기침하는 사람 곁에는 아무도 가지 않으려 할 것이다. 사회적 대혼란이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사회적 대혼란 가능성 배제할 수 없다"

아직 지역공동체에 메르스가 퍼졌다는 증거는 없지만 메르스에 대한 공포는 이미 퍼지기 시작했다. 감염병, 특히 치명적 위력을 지닌 감염병이거나 우리가 잘 모르는 새로운 감염병은 일반인들에게 실제보다 더 큰 위험(Risk)으로 인지된다. 이는 위험 인지 심리학에서는 상식에 속하는 일이다. 감염병 전문가와 관리자, 즉 방역 당국 관계자들에게도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감염병에 대한 공포가 감염병보다 더 빨리 달린다'는 이 바닥의 금언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감염병의 확산은 사회의 위기다. 단지 환자가 발생하고 죽고 하는 문제로 그치지 않는다. 감염병은 국가 안보다. 군인이 감염병 위험에 놓이는 것도 있지만 그보다 감염병의 대유행은 경제와 문화, 도덕 등을 무너뜨린다. 대한민국호의 위기가 될 수 있다.

세월호 참사 때 국가안보만 청와대가 책임지고 나머지는 컨트롤하지 않는다는 명언(名言) 아닌 '명언(命言, 자신의 목숨을 재촉하는 말이라는 뜻에서 붙여본 말)'을 이번에도 할 터인가? 다시 말해 방역은 보건복지부의 일이지 청와대, 즉 대통령이 관여할 사안이 아니라고? 중세 때 흑사병의 대유행은 가족의 해체와 도덕 붕괴 나아가 국가와 중세 봉건체제 자체를 무너뜨렸다.

비록 영화이기는 하지만 장혁, 수애가 주연한 <감기>를 보면 치명적인 감염병의 대유행이 지역공동체와 국가를 얼마나 위험한 지경으로까지 몰고 갈 수 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아직 우리의 메르스 유행은 그런 수준에는 한참 못 미치지만 그럴 수도 있다는 가정하에 메르스를 잡을 수 있는 전략과 전술을 구사해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박근혜 정부의 소통 틀과 문화부터 바꾸어야 한다. 메르스 환자가 15명에서 18명으로 불어난 1일 아침 집권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언론이 모두 18명을 말하고 있을 때, 같은 시각 박근혜 대통령만 나 홀로 환자가 15명이라고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당당하게 말했다. 

대통령의 '환자 15명' 발언... 국민은 그저 황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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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국회의 정부 시행령 수정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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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은 그저 황망하게 이를 쳐다보아야 했다. 세월호 참사 당일인 2014년 4월16일을 떠올리게 만드는 데자뷔였다. 세월호 사건 발생 8시간이 지난 뒤에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은 박근혜 대통령은 '구명조끼들을 입고 있을 터인데 왜 그 사람들을 발견해 구조하지 못하느냐'고 채근했다. 그 사람들은 모두 바닷물 속 배 안에 수장돼 사실상 거의 모두 죽었거나 죽어가고 있는데 뚱딴지같은 발언을 한 것이다.

국민들이 알고 있는 환자 숫자를 대통령만 모르고 있다는 사실은 국민들로 하여금 대통령이 이번 메르스 사태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거나, 다른 것(국회법 개정안)에 관심이 쏠려 메르스에 관심이 별로 없거나, 아래에서 위로 보고를 제때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게 하기에 충분하다. 대통령의 말을 신뢰할 수 없으니 정부의 메르스 관련 발표를 신뢰할 수 있겠는가.

바로 이런 것들이 모이고 쌓여서 정부의 메르스 관리에 대한 국민의 총체적 불신이 증폭하고 있는 것이다. 박 대통령과 정부가 말하는 메르스 괴담은 불신이 낳은 기형아에 불과하다. 따라서 신뢰할 수 있는 감염병 관리만 이루어지면 불신은 사라지고 괴담도 수그러들게 마련이다. 

박근혜정부의 상징이 불통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다. 박 대통령 앞에서는 각료와 수석비서관은 물론이고 총리나 비서실장까지도 좋지 않은 이야기를 꺼내는 것을 극도로 꺼린다는 소문이 이미 오래 전부터 파다하게 퍼져 있다. 세월호 참사 당일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발언을 대통령이 한 것도 아래에서 위, 즉 대통령에게 사건의 실체를 정확하게 이야기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풀이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나름대로 설득력 있는 분석이었다.

환자가 18명인데도 본의 아니게 15명으로 축소 발언하게 된 박 대통령의 이번 해프닝도 똑같은 이유에서 비롯한 것이란 분석을 해볼 수 있다. 이러한 분석이 설득력이 있다면 질병관리본부가 최초 환자를 신고 받고도 이를 무시해 초전박살 낼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친 것과 감염병 관리는 전쟁처럼 모든 것을 쏟아 부어야 하는데도 그러지 않은 것도 같은 맥락으로 비판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로서는 대한민국이 메르스 발생 국가라는, 박 대통령이 좋아하지 않을 내용을 되도록 피하고 싶었을 가능성이 있다. 더군다나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민연금과 관련해 '세대 간 도적질 발언'과 '보험료를 2배 이상 올려야 한다'는 발언으로 국회 해임안 상정 직전까지 가 이미 한 차례 옐로카드를 받은 상황이어서 어떤 식으로든지 장관에게 흠결이 될지도 모를 메르스 환자 발생 자체를 적극적으로 인정하지 않으려 한 것으로 보인다. 

또 '메르스 바이러스의 전파력이 약하다', 즉 적의 공격이 별 것 아니다와 같은 안이한 발상과 환자 접촉자에 대한 느슨한 탐문과 추적 등도 같은 이유에서 소극적으로 했을 수 있다. 어떻게 해서라도 감염병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는 인상을 윗사람과 국민들에게 주기 싫어했을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다.

이러한 것이 아니고는 첫 환자 신고 자체를 무시한 점을 이해하기 어렵다. 또 병원 입원 환자와의 접촉자가 여럿 있으리라는 것은 우리나라에서는 상식에 속한다. 다시 말해 우리는 누가 좀 아프다 하면 가족들은 물론이고 친구와 친지, 지인들이 앞다퉈 병문안을 아무런 제재 없이 하는, 독특한 환자 병문안 문화 내지는 질병문화 행태를 자랑(?)하고 있지 않은가. 이를 모를 리 없는 역학조사관이 기본적인 접촉자 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메르스 환자가 설마 생기겠느냐와 추가 환자가 나오겠느냐는 바람과 방심이 뒤섞여 벌어진 결과가 아닐까 싶다.

"2003년 방역 관계자들은 야전침대에서 자며 사스와 씨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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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2명 추가로 발생해 국내 메르스 감염 환자는 첫 환자 발생 이후 8일만에 7명으로 늘었다.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서 관광객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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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스의 세계적 유행 때 국력을 총동원해 국내 전파를 막아낸 전공(戰功)이 있다. 지금은 질병관리본부가 충북 오송으로 이전했지만 당시(2003년)는 서울 불광동에 있었다. 신문사에서 이미 오래전에 부장까지 지낸 뒤 다시 보건복지전문기자로 일선에 나왔을 때 마침 중국발 사스가 터져 나왔다. 국내에서는 한동안 괴질로 불리던 것을 나의 제안으로 사스로 이름을 바꾸도록 했다. 

당시 과천에서 불광동으로 매일 출퇴근하다시피 했다. 김문식 질병관리본부장을 비롯해 많은 방역 당국 관계자들은 집에도 가지 않고 접이식 침대를 사무실에 가져다 놓고 숙식하며 새로운 감염병인 사스와 씨름했다. 주말이 되어서야 세탁할 옷가지를 챙겨 들고 가족들과 만났다. 그런 전통은 그를 이어 본부장을 맡은 오대규·이종구 본부장 등으로 이어졌다. 이들도 홍역 재유행 조짐과 신종플루 때 온몸을 던져 감염병 유행을 막았다. 열정의 탓인지, 요행이었는지 아니면 이 둘의 오묘한 조화였는지 이번 메르스처럼 퍼붓는 언론과 국민의 질타는 듣지 않았다. 

과거 이야기를 들먹이며 지금의 방역 책임자와 실무자들이 노력하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결코 아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 사태의 전개 과정을 유심히 살펴보면서 어딘가 나사가 풀린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라는 느낌을 받는다. 사스 당시 고생했던 실무책임자가 지금 메르스 확산을 막는 주요 책임자 가운데 한 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스와 신종플루와 씨름했던 당시 실무자들도 지금 대부분 질병관리본부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 따라서 감염병 대처 경험이나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박근혜 정부의 불통 문화와 그에 따른 시스템 오작동이 메르스 초동 진압 실패와 확산의 배경이 아닌가 싶다. <오마이뉴스 www.ohmynews.com>    

○ 편집ㅣ손병관 기자

덧붙이는 글 | 글쓴이는 전 <한겨레> 보건복지전문기자로 현재는 사회안전소통센터장을 맡고 있습니다. 또한 보건학 박사로 <에이즈 엑스화일> <위험증폭사회> 등 다수의 저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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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겨레> 기자, 사회부장, 보건복지전문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상임이사 서울대 보건대학원 보건학 박사. 우리 사회의 정치 사회 문화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피력하고 싶음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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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무중 2015.06.03 01:29

    박근혜 대통령님, 세월호 사고 때도 이렇게 그 자리에서 비상브리핑 받고 대책을 세웠어야지 않나요? 그때 어디 가셨었나요?


    세월호 때 대책반 그 자리에 앉았어도 그냥 눈뜨고 배에 탄 사람들 죽어가는 거 보고 있었겠지. 지금 뒷북치는 것처럼 말야. 그때도 숨지 말고 그 자리에 있었어야지, 이 아가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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