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222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줄 잇는 ‘대학 신문 탄압’

배장현 기자 sayit@kyunghyang.com
ㆍ위헌적 학칙 비판 보도에 삼육대, 학보 배포 거부… 서울여대는 백지 발행도
ㆍ대학 측의 언론자유 침해에 지원 거부한 독립언론 등장

학교 측의 편집권 침해로 대학신문들이 정상적으로 발행되지 못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학내 언론자유가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학본부의 지원을 받지 않는 학내 독립언론도 늘고 있다.

월간인 삼육대신문은 6월호를 당초 예정대로라면 지난 1일 배포해야 했지만 3일까지 배포하지 않고 있다. 학교 측의 편집권 침해에 반발해 배포를 거부하고 있는 것이다. 삼육대신문은 지난 1일 페이스북 계정에 “오늘 예정되어 있는 6월호 신문을 편집장이 검토한 최종 시안대로 인쇄하지 않는다면 신문을 배포하지 않겠다”며 “신문의 논조에 반대한 학교 측이 인쇄소에 압력을 넣어 시안을 일방적으로 수정하려 시도했다”고 밝혔다.

삼육대신문은 6월호에서 위헌적 학칙 조항과 학교가 주관하는 일부 행사에 대해 비판적으로 보도할 예정이었다. 삼육대신문 양소영 편집장은 “그동안 주간교수가 학교 측에 유리한 관점에서 시안을 검토하고, 대학본부 측에는 기사 제목과 리드를 보고해왔다. 이것도 말이 안되는 일인데 쉬쉬하다가 이번 사태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삼육대 행정본부 학생지원처 담당자는 “시안을 수정하려 시도한 적이 없다. 인쇄소에 압력을 넣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지난달 26일 서울여대 신문은 1면을 백지로 발행했다. 백지로 나간 1면에는 서울여대 청소노동자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졸업생 143인 성명서’가 담길 예정이었다. 서울여대 학보사는 “편집인·주간인 오모 교수가 성명서를 실으면 발행을 허가하지 않겠다고 해 백지 1면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에는 동국대 학보 ‘동대신문’이 “주간교수의 편집권 침해에 반대한다”며 사흘간 인쇄기를 멈췄다.

김춘식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대학본부가 학보의 감시기능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대학별 학보사태의 원인”이라며 “일부 대학에선 총장이 처장회의에 학보사 주간교수를 부르는 경우도 있는데, KBS 사장을 국무회의에 부르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학내 언론자유가 위협받는 사태가 잇따르면서 대학본부의 지원을 받지 않는 언론도 생겨나고 있다. 연세대 독립언론 연세두리는 대학본부 지원을 받지 않고, 100% 광고 수입으로 발행 비용을 댄다. 국민대의 국민저널은 서울시 공익사업기금 등으로 운영된다. 국민저널 정진성 취재부장은 “자치언론 구성원으로서 쓰고 싶은 걸 쓴다는 건 분명 장점”이라면서도 “기자에게 장학금을 주는 학보사와는 달리 취재비나 일한 대가를 줄 수 없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최진봉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국민저널 등 대학본부의 지원금을 받지 않는 학내 독립언론이 생겨나는 것은 대학본부가 학내 언로를 막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며 “대학 언론은 학내 구성원들의 비판적 의견까지도 자유롭게 논의하는 장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 ?
    김균 2015.06.03 14:41
    영광(?)스럽게도 모교 이름이 오랜만에 신문에 나왔네

  1.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 No Image notice by admin 2013/04/06 by admin
    Views 36670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3. No Image notice by admin 2013/04/06 by admin
    Views 53682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4. No Image notice by admin 2010/12/05 by admin
    Views 85469 

    필명에 관한 안내

  5. 텅빈 거리와 마트... 한국경제 뒤흔드는 메르스 (백화점·마트 등 5월보다 25% 급감, 관광업계 직격탄... 정부 뒤늦게 지원책 내놔)

  6. E G White 의 practical theology

  7. <서울대교수>중에 <성범죄자>가 많은 이유

  8. 미국, 최악의 조류독감 확산…<예언성취>된걸 보니 <엘렌화잇은 역시 선지자>

  9. No Image 10Jun
    by 살다
    2015/06/10 by 살다
    Views 222 

    진짜 귀신이 있나요?

  10. 지옥에는

  11. 안식일 범해도 죽지 않는 세상

  12. 조선에 전깃불이 처음 켜진 날

  13. 박근혜 대인기피증.

  14. No Image 09Jun
    by 위조
    2015/06/09 by 위조
    Views 294 

    수학 천재소녀 사기(위조)

  15. No Image 09Jun
    by 생중계
    2015/06/09 by 생중계
    Views 188 

    [팩트TV] 오늘의 생중계 일정(6월 10일) 생중계시청 http://facttv.kr/onair/ 오전 10시 노해찬 의원, 채동욱 전 검찰총장 증인 참석

  16. 커피를 마신 결과, <이상한 행동>을 하는 교인

  17. [박재홍의 뉴스쇼] 한인 천재소녀 "미 명문대 동시입학, 졸업은 하버드..." (20150605)

  18. 박근혜 대통령과 김대성 연합회장의 공통점

  19. 교황 팔아 SDA 존재 이유 찾는 김대성목사...아래 "링크 클릭"

  20. No Image 09Jun
    by 예언
    2015/06/09 by 예언
    Views 126 

    <생각조차 할 수 없는 환난>이 임박했습니다

  21. 이근안 고문에 간첩 허위자백..납북어부 무죄 확정

  22. No Image 08Jun
    by 처남
    2015/06/08 by 처남
    Views 159 

    “폭발로 천안함 프로펠러 손상, 규명할 실력 안돼” ................ 천안함 1심 재판만 5년, 왜 길어지나

  23. VOP 합창단 미주 순회 공연 (Program 첨부)

  24. 친(親)동성애 시장인 박원순, 9일 서울광장에서 동성애 축제 허용

  25. 승천을 위하여 준비함

  26. 온 가족이 기도하다가 모두 쓰러진 이유

  27. No Image 08Jun
    by Life is~
    2015/06/08 by Life is~
    Views 148 

    이승철 (Lee Seung Chul) - My Love Music Video

  28. No Image 08Jun
    by 예언
    2015/06/08 by 예언
    Views 203 

    사람의 <마음의 문>을 여는 방법

  29. 의사인 제가 볼 때...<메르스>에 대처하는 근본적인 방법

  30. No Image 07Jun
    by 의사
    2015/06/07 by 의사
    Views 248 

    내가 경험한 메르스 '사태' 1주일--내과 의사 입니다

  31. '박근혜 번역기' 등장... "작성자를 청와대로" ㅡㅡㅡㅡㅡ [이슈] 박 대통령의 메르스 '유체이탈 화법' 풍자... 3일 만에 '좋아요' 1만

  32. 뉴욕 타임스 의 조롱 !!

  33. [횡설수설/신연수] “메르스는 사스와 다르다”는 대통령 ................ 드디어 보수골통 동아일보가 박 대통령을 비판하기 시작하다

  34. “내가 먼저 메르스 지시했거든!” 박원순보다 하루 앞선 박근혜 시점 ‘시끌’

  35. [의혹과 진실 - 한승헌의 재판으로 본 현대사](34)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 (上)

  36. No Image 07Jun
    by vatican
    2015/06/07 by vatican
    Views 233 

    충격적인 뉴스 ------ 바티칸과 에얼리언 2013

  37. 메르스 보다 무서운 갑질균

  38. 메르스보다 백만배 위험한 탄저균

  39.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단언컨데 없어져야 할 쓰레기입니다.

  40. 성벽(性癖)을 부드럽게 하기 위한 <고기 없는> 식사

  41. 육식하는 사람의 비참한 종말...고기가 아직 이 사이에 있어 씹히기 전에 죽음

  42. No Image 06Jun
    by 예언
    2015/06/06 by 예언
    Views 227 

    기도회에 참석해서 <성령>을 강하게 받았더니...힘이 빠져서 집에 못감

  43. No Image 06Jun
    by serendipity
    2015/06/06 by serendipity
    Views 258 

    신형원 - 유리벽

  44. 기업가 엘렌 화잇 (2) - 왜 선지자는 병원에 집착했나?

  45. [월드리포트] 동방즈싱호 침몰 현장 취재기 ① 우리는 '세월호'와 정반대로 간다!

  46. 노아홍수 이전 사람들의 부패

  47. No Image 05Jun
    by 예언
    2015/06/05 by 예언
    Views 137 

    <거대한 불덩이>가 떨어져 순식간에 집을 태울 것입니다

  48. [이대근의 단언컨대] 세월호 망령에 시달리는 박근혜

  49. 메르스 첫 발견 이집트 박사 "첫 환자 철저 격리가 관건"(종합)

  50. 당신의 정보, 매일 1200번 정보기관에 넘어간다

  51. No Image 04Jun
    by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5/06/04 by (사)평화교류협의회[CPC]
    Views 114 

    7. [평화와 행복] 평화 = 숲. 주님은 '숲'이다

  52. 북한 선교 대회 및 포럼에 모든 분들을 초청합니다!

  53. No Image 04Jun
    by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5/06/04 by (사)평화교류협의회[CPC]
    Views 126 

    ◎이번 주의 남북평화 소식(제1회) (3:00-3:30): 통일대박론과 통일과정론에 대한 담론. 최창규 (사)평화교류협의회 상생공동대표 / 제1부 38평화 (제31회) (3:30-4:30): 성서 속의 경영 경제학. 권혁용 은퇴교수(전 삼육대학교 경영학과), 대한민국 기로미술협회 부회장 // 제2부 평화의 연찬 (제169회) (4:30-6:00): 단둥(丹東)에서 바라본 북한. 김춘도 (사)평화교류협의회 상생공동대표

  54. No Image 04Jun
    by 전용근
    2015/06/04 by 전용근
    Views 220 

    '상상과 예술' 하정아

  55. “못 미더운 정부 … 최후의 보루는 시민의식”

  56. 나는 당신들이 메르스만큼 무섭다

  57. No Image 03Jun
    by 월드
    2015/06/03 by 월드
    Views 229 

    [오늘은 이런 경향] 2015년 6월 4일 국가는 우리에게 무엇인가

  58. No Image 03Jun
    by 좋은글
    2015/06/03 by 좋은글
    Views 206 

    읽어도 읽어도 좋은 글

  59. 마귀를 봤다고?

  60. 사스-메르스 너무 다른 '방역 대처'

  61. [단독] 박대통령, 야당 국회의원 시절 '더 강력한 국회법 개정안' 발의

  62. 줄 잇는 ‘대학 신문 탄압’

  63. No Image 03Jun
    by 무능한정부
    2015/06/03 by 무능한정부
    Views 132 

    메르스 15일 지나서야… 첫 회의 연 대통령‏

  64. No Image 03Jun
    by 무능한정부
    2015/06/03 by 무능한정부
    Views 198 

    '사스 사태 회고' 고건 前총리 글 새삼 화

  65. 결혼식장에서 만난 Dr. J 님에게

  66. No Image 03Jun
    by 지우개
    2015/06/03 by 지우개
    Views 197 

    "세월호 참사 첫 날 같다"... 컨트롤타워 또 '작동 정지'. 세월호 첫날, 세월호는 오전 8시 30분부터 침몰되는데, 오후 5시 30분에 대책반에 나와서 하는 말이 "구명조끼 입었는데 왜 못 구하나요?"라고 한 박근혜 대통령

  67. No Image 03Jun
    by 예언
    2015/06/03 by 예언
    Views 83 

    지구의 마지막 위기

  68. 우리의 주변 어디에서나 영혼들이 죽어가고 있는데...어떻게 평안히 앉아 있을 수 있는가?

  69. 손자병법 특별조항

  70. 단식하는 신부님들

  71. 김운혁님께

  72. No Image 02Jun
    by fallbaram
    2015/06/02 by fallbaram
    Views 351 

    로마린다의 추억

  73. '안승윤 강위덕 2인전 엿보기 (2)

  74.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메르스 국내 확산의 비밀

Board Pagination Prev 1 ...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