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님의 행태가 불편한 이유

by 보다보다 posted Jun 14, 2015 Likes 0 Replies 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인터넷 공간도 커뮤니티이다. 

자신의 주장을 펼수있는 공간이기도 하지만 또한 다른 사람들의 말을 들어주고 

서로의 의견을 존중해 주면서 얼굴이 보이지 않지만 상호 도움의 관계를 도모하는 것이 

민초와 같은 온라인 상의 토론 공간이다. 

예언님의 "퍼나르기 식" 포스팅 방식에 대해선 왈가왈부할 마음이 없다. 

그러나 그 내용이 상당히 불편하다.  

그분의 포스팅에 붙는 답글들을 보면 나만 그런것이 아님은 분명한것 같다. 

동조보다는 반대, 조롱도 상당히 있다. 

그 이유가 뭘까? 


내가 보기엔 이렇다. 

1. 그 포스팅의 내용들이 상당히 권위적이며, judgmental 하다.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할만한 내용은 별로 없다. 


2. 내용이 자극적이다.. 제목을 보면 알수있다. 많은 사람들이 보게 하기 위해 제목을 상당히 자극적으로 붙이셨다. 

    매우 강렬히 전달하고 싶으신 무언가가 있다. 

    이게 왜 문제냐고요? 

    인터넷 신문기사를 읽을때 네티즌들이 흔히 "낚시성 기사"라고 일컷는 것들이 있다. 

    제목이 그럴듯 해서 들어가보면 내용이 허탈할때 그렇다. 

     예언님의 포스팅 중에 많은 부분이 그렇다고 느껴진다.   그래서 이분이 관심이 필요하신가 싶을때가 있다. 


3. "불통"이라는 느낌이 든다는 것은 비약인가?  

    자신이 강조하고 싶은 부분만 따와서 밑줄을 팍팍 그어  이걸 읽어보라고, 이렇게 하지 않으면 

    구원을 못받는다고 주장한다.   

    그건 개인의 생각이다.  

    인용의 출처가 화잇의 글이라고 해서 앞뒤좌우 문맥과 시대배경, 화잇의 신학적 변천 과정, 교단의 신학적 발전 과정에 대한 

    이해 없이 그져 따다가 붙여놓은 것은 

    칼을 잘쓰면 유용하지만 휘두르면 흉기가 되는 원리와 같다. 

    예언님이 동의하기 때문에 옮겨왔다고 생각하면 붙여놓으신 글이 본인의 생각이기도 하다고 판단할때

    올려놓은 글은 개인의 생각이라 할수 있다. 

    밑줄 팍팍 그은, 강조하신 개인의 생각은 그 내용이 매우 배타적이다. 

    화잇의 글이니 이걸 못하는 너희들은 문제가 있다라는 논조로 들린다. 

    펌글이라고 다 소극적인 포스팅이 아니라는 말이다. 

    매우 강한 개인의 의견이라는 말이다. 

    개. 인.의........


4.  그것이 개인의 의견이라고 볼때 예언님의 포스팅은 그 목적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 

     읽는 사람이 답글을 달때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는다는데서 그 이유를 찾을수 있다. 

     자신이 주장하는 바에 대해 누군가 대응을 한다면 

     글의 포스팅 목적이 자신의 주장하는 바를 상대방에게 이해시키는 것이 선량한 목적이라면 

     자신의 주장의 근거를 상대방이 이해할수 있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 

     예언님의 답글은 대단이 일방적이다. 

     화잇의 말이니 문제있는 너희들은 이걸 읽고 교화되어야 한다는 논조가 대부분이다. 

     자신의 신념을 주장할 뿐이지 이해시키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다시한번 "불통"이 느껴지는 이유이고,   그것이 포스팅의 목적이 무엇인지 묻고 싶은 이유이다

     읽는 이들을 교화하고 싶으신가? 

     

      그럼 좀더 세련되고 멋지게, 그리고 논리 정연하게 설교를 하시라!!! 

      그저 상당히 controversial한 글들을 따다 붙이고 나서 싫으면 말고라는 식의 태도는 

      글쓴이의 의도를 파악하기 힘들게 만들고 읽는이들에게 공해의 느낌을 준다. 


 



 




 


Articles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