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649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천안함이 침몰한지 1년이 지났지만 지난해 9월 국방부 합동조사단이 발표한 ‘북한 어뢰 피격설’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의문점이 여럿 남아있다.

▷9시15분과 16분 무슨 일이 있었나=합조단이 발표한 최종 조사결과보고서엔 천안함이 사고를 당한 지난해 3월 26일 밤 9시22분 이전의 상황에 대해서는 뚜렷한 설명이 들어있지 않다. 사건사고를 설명하는 육하원칙이 사고발생 시간을 기점으로만 설명돼있다. 그 근거는 지진파 발생시각이었다.

그러나 여러 기록들은 그보다 6~7분 전에 어떤 상황이 발생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의혹은 계속됐지만 규명되지 않은 채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지난해 4월 8일자 세계일보에 따르면, 군은 사건 당일 오후 9시16분쯤 백령도 방공진지에서 ‘미상의 큰 소음’을 청취해 위성통신방으로 상급부대에 보고했고, 해군 작전사령부가 이 소음이 천안함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해 9시15분을 상황 발생시간으로 합참에 보고하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군은 이 소음의 정체를 속시원히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천안함 사건 진실규명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공동행동’은 지난 24일 서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천안함 사건 1주년을 맞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이치열 기자 truth710@

<iframe src="http://p.lumieyes.com/frm2.asp?domain=mediatoday.co.kr&url=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94611" style="height:60px; width:100%;" NORESIZE scrolling="No" frameborder="0" marginheight="0" marginwidth="0"></iframe>

또한 MBC가 입수했던 군 상황일지에 따르면 최초상황발생 보고시간이 밤 9시15분으로 기록돼있다. 감사원의 천안함 감사결과 합참이 해작사로부터 사고발생시각을 밤 9시15분으로 보고받고도 사건 발생시각을 15분의 ‘1’자에 ‘ㄴ’자를 덧붙여 밤 9시45분으로 임의수정(조작)해 장관 등에게 보고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해양경찰청에 사고가 접수된 시각 역시 9시15분이었다.

당일 실종자 중 한 명이 사건당일 밤 9시16분 가족과 전화통화시 ‘지금은 비상상황이니까 나중에 통화하자’고 합조단에 말했다는 CBS노컷뉴스(4월 7일)의 보도의 진위 역시 규명되지 않았다. 보도직후 합조단은 통신사실 확인결과 통화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한겨레는 4월 8일자 기사에서 합조단이 고 차균석 하사와 여자친구 김아무개씨의 문자메시작 9시16분께 어느 쪽에서 끊어졌는지에 대해 여자친구 쪽에서 응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으나 여자친구 김씨는 차 하사의 문자메시지가 갑자기 끊겼다고 반박했다고 보도했다.

군은 이런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비상상황이 아니었다” “초기 혼선 때문이었다”는 말로 얼버무려왔다.

▷‘최초 좌초’는 규명됐나, 좌초상황은 정말 없었나= ‘9시15분의 실체’와 함께 천안함 침몰사건 초기부터 제기됐던 또다른 미스터리는 ‘최초 좌초’는 무엇을 뜻하는 것이냐였다. “최초 좌초”는 사고발생 이튿날(3월 27일) 평택 2함대에서 당시 실종자 가족 설명회에 사용된 해군작전상황도(해도)에 기록된 내용이다. 이 해도는 군 설명을 듣던 해군 출신 실종자 가족 한 명이 군으로부터 가로채 자신이 직접 좌표와 위치를 수기로 작성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문제는 최초 좌초라고 표기된 곳의 위치는 합조단이 최종적으로 발표한 ‘폭발원점’(백령도 서남방 2.5km)과는 크게 다르며, 해안선에 가까이 붙어있었다는 데 있다.

군 장성들로부터 고소당해 재판중인 신상철 서프라이즈 대표는 의견서에서 “당시 설명회 자리에서 사고원인이 ‘좌초’임을 의심할 만한 단서가 나왔거나 적어도 그런 문제제기가 이 작전상황도를 매개로 이뤄졌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한 이 해도엔 함수침몰 지점도 기재돼있다.

당시 상황과 관련해 같은 날 저녁 6시50분부터 방송된 KBS <뉴스특보> 첫뉴스 ‘중상자 국군수도병원서 치료중’이라는 리포트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기자가 멘트하고 있는 사이에 “좌초지점은…수심이”라는 실종자 가족의 목소리가 희미하게 들린다. 해도를 들고 해군에게 침몰상황에 대해 따져 물었던 실종자 가족 뿐 아니라 이날 여러 유가족들이 해군으로부터 ‘좌초’상황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고 말하고 있다.

해군은 해도에 기재된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실종자 가족에게 그런 말을 한 일도 없다는 입장이다.
이밖에도 좌초라는 기록은 곳곳에서 발견된다. 해경 보고서에도 좌초됐다고 기록돼있고, 천안함 포술장이 휴대폰으로 ‘좌초됐다’고 보고했다가 이후 번복했다.

최문순 전 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6월 “최근 국방부 상황실로부터 다시 보고받은 내용을 보면 사고원인에 대해 원인미상의 선저 파공으로 침수한 것으로 돼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합조단은 이렇게 수많은 기록과 증언을 통해 남겨진 ‘좌초’의 흔적에 대해 천안함 소나돔 손상이 전혀 없다는 등의 이유로 좌초가능성을 부정하고 있다.

신상철 대표는 법정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좌초가 아닌지 확인하려면 천안함의 항적과 항로를 발표하면 되는데 정부는 여전히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script src="http://js.keywordsconnect.com/mediatoday.js" type="text/javascript"></script>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1888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8178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5120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7003
1385 반인간 반원숭이 바이블 2011.04.01 5794
1384 황당무계.. 9 김 성 진 2011.04.01 5303
1383 페론님, 화잇의 글(예언의 신)을 믿으십니까? 5 안도마 2011.04.01 7442
1382 敎婦初來 敎子嬰孩 (교부초래 교자영해) 새마음 2011.04.01 5320
1381 노을님에게 : 진리의 창조론과 거짓된 허구의 진화론 문제 답변 올립니다.( 수정 ) 3 페론 2011.04.01 5589
1380 살아있는 인형-- 진화론 2 노을 2011.04.01 5094
1379 이곳으로 옮깁니다 12 유재춘 2011.03.31 7700
1378 본회퍼의 신학 -육체를 경멸하는 자들에 맞서서 3 무실 2011.03.31 9119
1377 ‘오직 성서·믿음·은총’의 독 탓에 교회가 죽었다 기쁨 2011.03.31 8087
1376 재림교인이 원전 반대 운동을 벌이면 정교분리에 위배되는가? 유머 2011.03.30 8521
1375 윈스턴 처칠 경의 농담 펌글 2011.03.30 7659
1374 독일 콜 수상에 대한 농담 펌글 2011.03.30 9077
1373 예수쟁이의 해탈 5 로산 2011.03.30 8121
1372 신정아의 인권이 정운찬의 인권보다 더 존중받아야 하는 이유 2 로산 2011.03.30 8243
»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나에게 질문 말라 로산 2011.03.30 6493
1370 의심하는 자를 위한 고언-붉은 멍게에 대하여 1 로산 2011.03.30 7660
1369 일본, 독도 영유권 주장 교과서 검정 통과 2 왜놈 2011.03.30 8402
1368 일본의 만행을 보라! file 분노 2011.03.30 9251
1367 나라땅 지키는 것이 호락 호락한 일이 아니다 ! 3 땡초 2011.03.30 9138
1366 일본은 한국의 고유 섬이었다 2 고고학자 2011.03.30 10058
1365 베누스토오케스트라 연주회포스터 게시합니다 2 유재춘 2011.03.29 8380
1364 붉은 멍게 4 로산 2011.03.29 8288
1363 이웃집 문전옥답을 제꺼라고 억지쓰는 일본 7 땡초 2011.03.29 7930
1362 일본에 대한 햇볕정책( sun-shine policy )은 실패했는가? 5 햇빛 2011.03.29 8803
1361 일본 또 독도 영유권 주장 민초2 2011.03.29 7838
1360 기축통화와 리비아사태-폄글 9 로산 2011.03.28 8448
1359 Choshinja 님 의 다섯 번째 질문, 다니엘, 계시록 연구에 대한 다섯 번째 답변 페로니 2011.03.28 5242
1358 국가에게 진솔하게 물어 볼 일들-삼천포님 9 로산 2011.03.28 8632
1357 천안함 : 새로운 사실 : 침몰 직후 대잠 헬기 떴었다 국민진실극 2011.03.28 8661
1356 한철호장군의 천안함 설명 국민진실극 2011.03.28 6331
1355 MB정부 잇단 공약 뒤집기…“그러면 그렇지” 국정불신 키워 국민사기극 2011.03.28 5527
1354 ‘1번’ 어뢰 추진체, 이번엔 동해에만 사는 ‘붉은 멍게’ 발견.....천안함이 북 어뢰에 의해 침몰했다는 거대한 사기극의 전말이 밝혀지고 있다 국민사기극 2011.03.28 6368
1353 안타까움에... 1 안타까움 2011.03.27 8559
1352 이 글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삼천포님 3 로산 2011.03.27 8250
1351 리비아 폭격의 진상 1 김원일 2011.03.27 8188
1350 낡디낡은 영화 같은 이야기 김원일 2011.03.27 8295
1349 천안함 붉은멍게 소동 ㅋㅋㅋ...좌빨들 하는 짓이란게 다 그렇지 머... 1 붉은멍게 2011.03.27 9009
1348 로산 장로님의 질문에 답을 드립니다. 1 삼천포 2011.03.27 8451
1347 가족의 저녁 먹거리를 위해 선택한 어느 가장의 위험한 길 무실 2011.03.27 8515
1346 네 가지 약속 무실 2011.03.27 6299
1345 이건 어떻습니까 삼천포님 로산 2011.03.27 7677
1344 어뢰추진체 연두색 조각 발견…北소행 임이 추가로 증명되다" 국민진실극 2011.03.27 5724
1343 카이스트 송태호 교수 1번 글씨 열전달 실험 1 국민진실극 2011.03.27 9316
1342 [김진의 시시각각] 유시민, 아직도 ‘소설’인가 (중앙일보 칼럼) 1 국민 2011.03.27 7357
1341 신정아 외할머니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야?" 쩡아 2011.03.27 9474
1340 진실 게임에서 북한군 참패에 참패를 거듭, 국군의 반격에 속수무책. 국제여론 전선에서 무능력 드러내다. 국민진실극 2011.03.27 9415
1339 북한 어뢰 1번 글자 부식( 腐蝕 ) 실험 나선 대학생들 친북좌파 빨갱이들의 속임수를 들어내다 국민진실극 2011.03.27 5761
1338 이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로산 장로님 1 삼천포 2011.03.27 7580
1337 ‘1번’ 어뢰 추진체, 이번엔 동해에만 사는 ‘붉은 멍게’ 발견.....천안함이 북 어뢰에 의해 침몰했다는 거대한 사기극의 전말이 밝혀지고 있다 국민사기극 2011.03.27 5143
1336 왜곡된 야곱의 환난 1 지경야인 2011.03.26 5842
1335 Jesus is coming now!!!(이건 절대 낚시 글이 아닙니다.) 2 최종오 2011.03.26 7904
1334 Choshinja 님의 세번 째 질문에 대한 세번 째 답변을 또 다시 올려드리니 잘 보시고............ 1 페로니 2011.03.26 5522
1333 이집트군, 시위자 고문하고 강제로 '처녀성' 검사..........그리고 우리 재림교회 방광자 2011.03.26 9102
1332 한인 분들이라면 필요한 곳 file 지은이 2011.03.26 8354
1331 공든 탑이 무너지면=민스다사랑, 예의, 삼천포님께 6 로산 2011.03.26 9181
1330 일본 작가가 겪은 대지진 악몽, 노 모어 후쿠시마! 아리랑 2011.03.25 9127
1329 천안함 이야기 9 민스다사랑 2011.03.24 7865
1328 submarino australiano 1 민초1 2011.03.24 17286
1327 조선일보, ‘천안함 한방’에 공든 탑 와르르 2 미디어 2011.03.24 5675
1326 동해에만 사는 붉은 멍게 =실력님 반고님 참조 1 로산 2011.03.23 7780
1325 Chosinja 님 재 질문( 증언과 성경 질문 )에 추가 답변( 수정하고 추가하였음 ) 1 페로니 2011.03.23 5483
1324 자유 정의 실천-1 5 로산 2011.03.23 7756
1323 [단독] “편지조작 MB 친인척·측근 4명이 몸통” 오메가 2011.03.23 5563
1322 예수님의 몸 _ 여성 2 무실 2011.03.23 5364
1321 아버지, 5 무실 2011.03.23 5964
1320 개떡 같은 내 인생... 8 fm 2011.03.23 8761
1319 순종의 의미에 대하여 생각해보았습니다. 8 고바우 2011.03.23 5683
1318 나만 그런가? 빠다가이 2011.03.23 5400
1317 죽음의 길을 가는 사람들을 위해... 최종오 2011.03.22 6380
1316 초신자님께 E. G. .White 글 질문 답변 1 페로니 2011.03.22 5315
Board Pagination Prev 1 ...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