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241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구드방겐 , 노르웨이


결혼해서 얼마 살지 않고 신랑이 신부에게 환멸을 느끼고 버렸다.  신부가 결혼식 올린후에는 너무나 연애시절 하고는 다른 사람이라는 말씀그렇게 결혼후에  완전히 다른 새사람하고는 전혀 같이  생각이 없다고그리고 여자가 화장하고 안하는모습이 그렇게도 다른것을 처음 알았다고오래전에   주위에서  우연히 들었던 이야기다한가지 남은것은  표면적으로 드러나는것을만 보고 그것이 전부라고  생각하면 안된다는 개념을 심어주었다멀리서 보는 오색찬란한 불빛의 밤도시는 얼마나 호화찬란한가?  바로  모습이 도시의 전부인가 낮에 가까이 가보면 얼마나 어두운 모습들이 많이 들어나는지 모른다.


노르웨이는 대자연의 풍요로움과 숨결이 가득한 신비스러운 나라이다조물주가 창조해놓은 본모습 데로 천혜의 자연 그대로 전혀  묻히지 않고 사람들이 자연과 더불어서 산다. 서부에는 피오르드 (Fjords, 협안)   유명하다. (사진 참조그리고 산골짜기에 맑은 강이 도도히 흐르고 산비딸에 양들이 자라는 모습 평화로움을 자아낸다.


216F473C558C1E7B224736

노르웨이 서부에 유명한 피오르드


언제나 피오르드 산장에서 짐을 풀었는데 하루는 구그방겐이란 작은 산도시에서 차들이 바삐 지나다니는큰 길앞에 케븐을 얻었다그런데 도로 저편으로는 자리잡은   산비탈에는 양들이 사이좋게 놀고 있었다참으로 낭만적인 풍경이였다공기좋고 물좋고 그리고  이렇게 자연의 향이 살아 숨쉬는 곳에서 나의 영혼은 휴식을  얻었다비록 길앞에 위치한 케븐이긴 하였지만   넓은 공간이여서 편안히 지낼수 있었다.  그리고 포치까지 있어서 시원하고 신선한 공기를 온몸으로 만끽하면서 길넘어 나의 눈을 한층더 즐겁게 해주는 양들의 모습들을 보면서 독서하는  특권까지  누릴수 있었다.


256C1A3C558C1F7C27447F


2417B537558C200207C22F



낮잠을 자고 피곤이 풀린 우리 일행은 산책길에 나섰다 9 경이였는데 마치 오후 2시경인듯 온세상이 환하였다신선한 바람이 볼을 스쳐갈때  느끼는  자연과 마사지하는  부드러운 촉감은 거룩하였다산마을에 개인주택들을 지나치면서이곳사람들도 빨래를   빨래줄에 걸어놓고 태양및에 말리는 모습이 흥미스러웠다한국에서 미국이민오기 전에는 손으로 빨래하여 뜨락에 빨래줄에 널어놓았었다몇년전에 고국방문때는빨래기계로 빨아서 집안에서 펴놓고 말리는 모습을 보았다계속 산길을 걷는다.


2308813B558C206F048DE4

  

멀리서 보면서 감탄만 연달아 나오던   산길을 걸음은 특권이였다.   들판에 풀어놓은 양무리가  쫏아와서 처음에는 얼마나 화들짝 놀랐는지 모른다어린시절 이웃집  염소가 나를 쫏아와서 두려움에 떨던 일을 연상시켰다멀리서 보면 그렇게도 평화스러워 보이고 멋있어 보이기만 하던 풍경이  막상  아주  와서 보니 산길이 양의  - 밭이였다-을 피하여 걸을려고 노력하였지만 온통 -밭이여서 어쩔수 없이 밟고 지나가야만 하였다.  가도 가도 -밭의 연속이여서 길을 돌아섰다



2273B434558C210609B215


길건너 보이는 케븐들이 우리가 한저녁 쉼을 얻은 우리집


직장다닐때 운전길에 기독교 방송에서 들은 내용이다요지는 우리는 모두 어두운 면들이 있고,   용기와 사랑의 격려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말씀이였다.   진실을 말씀하시는 목사님이   신학원 다니던 젊은시절에 아주 유능하시고 온세계가 알아주시는 전도목사님과의 대화중 절실히 깨닮았다고 하셨다자기는  전도목사님을 거의 신처럼 생각하고 모든사람 못지 않게 존경하고 그분을 대전도회때 간접적으로라도 도울수 있음을  영광으로 생각하였단다.


어느 하루도   성공적으로 전도집회를 마친후   목사님과 같이 식사를 하였단다마음을 다해 진정으로 전도목사님의   말씀의 힘을 입어 내적의 변화됨을 감사드렸더니   하신 대답이 무척이나 놀라웠단다그렇게도 하늘 같기만 하시는  목사님께서 요즈음 하시는 일에 자신감이 잃으시고  정말 제대로 하고 있는지 의문이 날로 깊어지면서 오늘 저녁에 설교한후 대실망하여 목회를 그만둘 생각이셨단다그런데 젊은이에 진정한 간증을 직접듣고 다시 일어날 용기를 얻었다는 이야기였다그때 얼마나 서로을 세워주고 용기주는 일은 아무리 하늘을 찌르듯이 자신감이 넘쳐 보이는 분들도 세심한 사랑과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는 말씀이였다.


나는  여동생을 무척 사랑한다나보고 좀꾸미고 다니라는 잔소리’   좀 하지만그는  속마음을 인정하고 들어준다 그리고  격려하여준다.   동생은 나의 -밭”  기꺼이 같이 걸어가고 친근하게 옆에 있어주는 다정한 친구이다속상해서 눈물을 보이면 나에게 주는 눈빛이 나를 살린다만일 조금이라도 비난의 눈빛을 느꼈더라면   그의 대한 감정이 이렇게 순수하지 않았을것이다.


비록 -밭도 걸어야 했던 산책이였지만 상쾌한 공기에 호흡하고 아름다운 경치를 즐긴후  우리들에 몸은 흡족하였고  얼굴에는 식은 땀이 주루룩 내린다산장에 돌아온후동생이  마사지를 해달라고 신발벗고 곧바로 내민다.  금방 걸어서 땀이  끈적거리는 발이지만나는  빨간색으로 물들인 발톱을 가진  동생의 발이 마냥 예쁘기만 하였다언니가 마시지 해줘서 시원해 하는 모습이 나를 기쁘게 하였다아마도 -밭을 같이 걸어서 더욱 그렇한것 같다멀리서 멋진 모습에 감탄만 하지 말고 -밭도같이 걸어야 한다.

  • ?
    fallbaram. 2015.06.25 07:19

    에고 만사를 제끼고 따라갈걸 그랬나?
    내 통통한 발도 마사지를 받을 것이고/

    함께 걷는것
    따라가는 자의 동행 그 자체를 두고 의를 함께 나눈 것이라고
    하시는 말

    "내 앞에서 걸어라
    그것이 의 (righteousness)란다"

    하나님이 구약에서 넌지시 하셨던 말씀

    에녹이 동행한것으로 하늘을 가고
    믿음의 노독이 되었듯이

    이슬님 나도
    계속 따라가고 있어요
    fm님보다는 앞서가지 못해도...

  • ?
    fmla 2015.06.25 18:33 Files첨부 (1)

    정말 그림같은 풍경이네요
    한번 가볼만한곳 (리스트)에 적어놓았읍니다

    같이 걸어갈사람이 있다는 자매이슬님이 부럽습니다

    세상에 단하나, 나밖에 없다고 생각해보면
    생존본능과 법칙을 익히게되며
    이기적인 사람이되더군요

    그래서 의식적으로 피해가려고 하지만...

    우리모두 손빨래하며 자란사람들 아닌가유?
    낭만과 아픔이 묻어있는 옷들을 빨면서 많은 생각을 할수있었던

    12세 중학교 1학년때부터, 기숙사단체생활에 익숙한 나에겐
    따뜻한 가정을 느낄시간도 없었다
    대학 군대 직장생활까지 모두 합숙 합동생활을 하면서

    육이오날이되면
    남몰래 뒷산에 올라 아버지를 그리며 가슴을 치던일이 아직도 생생하다
    눈물을 보이질말고 살리라 결심을 했고 그후론 울지않았다

    코피터지며 싸울때도 눈물만큼은 흘리지 않는다

    (당신은 감정이 없는 냉정한사람같다)는 말을들으면서

    손은 차가워도 마음은 따뜻한 남자인줄 모르나보다
    남몰래 흘리는 눈물도 있는데
    오늘은 왠지 슬픔을 맛보고싶어진다

    아아잊으랴 어찌우리이날을...
    뒤에나오는 가사를 기억하지만 섬짖해서 생략한다

    같이걸어갈사람이 더많이 생기면 좋겠다
    "활바람"이 나를 언급했으니 한마디하자면 (형보다나은 동생)으로생각된다 ㅋㅋ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0414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6664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3678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5465
12445 <조선일보> 노건호씨 "아버지 노무현 전 대통령 명예 훼손했다"며 대학교수 2명 고소 2 꼼수신문 2015.06.28 250
12444 <경향신문> 노건호씨 “더이상은…” ‘노무현 비하’ 최우원·류병운 교수에 민·형사 소송 제기 1 국민의이름으로 2015.06.28 222
12443 지구에서 천국까지 의 거리 8 측정 2015.06.28 259
12442 바다님께 이노래를....제발(나는 인형이 아니야..) 2 인형 2015.06.28 240
12441 재림교회에 투하된 핵폭탄 6 김운혁 2015.06.28 194
12440 미네아폴리스 김균 2015.06.28 225
12439 <화>를 내게 하고 <깜짝 놀라게>하는 기별.....목사를 붙들지 마십시요 예언 2015.06.28 377
12438 천사가 양팔저울을 들고, 무엇을 했는지 가르쳐드릴께요 4 예언 2015.06.28 164
12437 시간에 기대어 3 fallbaram 2015.06.28 253
12436 내가 동성결혼식에 꽃을 팔지 않은 이유 7 야생화 2015.06.28 338
12435 징검다리 야생화 2015.06.28 120
12434 달콤한 인생. 2 닥년 2015.06.28 283
12433 가장 말 안 통하는 이는 아버지… 처음 보는 남 같은 존재 아부지 2015.06.27 224
12432 엘렌 화잇과 채식 - 간략한 역사 8 file 김주영 2015.06.27 529
12431 악성코드와 음란싸이트 소개된 민초 - 관리자용 3 한심 2015.06.27 235
12430 역시 미국은 멋진 나라야 17 김균 2015.06.26 439
12429 신경숙양 이야기보다 더 웃기는 이야기 4 김균 2015.06.26 274
12428 나 어느 날 꿈속을 헤매며 4 야생화 2015.06.26 247
12427 대부분의 교인들이 <사탄의 손>에 넘겨진 이유 예언 2015.06.26 118
12426 <동성결혼합법화>된 것을 보니 <짐승의 표>가 임박하네요 4 예언 2015.06.26 219
12425 101번째 편지. 1 공주에게 2015.06.26 127
12424 진중권 “디지털시대에 70년대 박통 리더십…나라 망조” 3 거울 2015.06.26 202
12423 박 대통령, ‘배신 트라우마’ 거쳐 ‘복수 콤플렉스’로 1 거울 2015.06.26 153
12422 인간의 간사함.... 4 왈수 2015.06.26 243
12421 억울해서 미칠 것 같은 사람들 시사인 2015.06.26 175
12420 평범함의 중요성 하주민 2015.06.26 181
12419 칠분의 일과 십분의 일 fallbaram 2015.06.26 246
12418 ○ 평화의 연찬 (제172회) (3:00-6:00): 한자(漢字)를 통한 인성교육. 이소자 대한민국 7890 원로회 사무총장. +[평화역사교육실천연구소의 평화 프로젝트 ]+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5.06.25 188
12417 공감의 능력 1 김균 2015.06.25 170
12416 공대를 나오고도 기본적으로 산수를 못하는 여인 1 김균 2015.06.25 176
12415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법-3 김균 2015.06.25 214
12414 대한민국 만세다!!! 만세 2015.06.25 227
12413 가상 민상토론 "방심위, 명치 한대 세게 치고 싶다" 거풍 2015.06.25 219
» --밭도 같이 걸어야 한다 2 아침이슬 2015.06.25 241
12411 모세와 동격이신 화잇 선지자 7 fallbaram. 2015.06.25 355
12410 민상토론=메르스 시사인 2015.06.24 143
12409 맘대로 탄저균 실험하는 미군, 조사도 못하는 박근혜 정부 vop 2015.06.24 222
12408 개꿈의 대가-2 막 마셔 2015.06.24 120
12407 이런 ㅁ ㅣ ㅊ ㅣ ㄴ ㅗ ㅁ을 왜 교단에선 아직까지 손도 못 보나요 잘나고 똑똑한 안식교재단에선 뭣들하고 있나요 ㅄ들 아닌가요 잘났다 큰소리 그만치고 이놈부터 잡아가둬 주리를 틀어주세요 김대성 한국연합회장님 귀하 2 이단쩌네 2015.06.24 669
12406 아부지 각하. 아부지 2015.06.24 94
12405 가르쳐주십시요 4 궁금 2015.06.24 231
12404 Iusurance Scam Fail Compilation ~Funny Videos,Funny Vine~ 간인 2015.06.24 73
12403 메르스 ‘공기감염’ 가능성, 정부 보도자료에서 삭제됐다 1 why 2015.06.24 132
12402 소방호스로 물주기 3 시사인 2015.06.24 246
12401 개꿈의 대가 2 김균 2015.06.24 377
12400 메르스와 세월호 '닮은꼴' 1 경끼 2015.06.23 114
12399 이 정부가 드디어 해 냈습니다 축하합니다 1 시사인 2015.06.23 125
12398 박근혜 대통령 할머니가 물 뿌리고 간 후.jpg 1 분당사람 2015.06.23 246
12397 유시민 '박근혜 메르스' 예언 100% 적중 적중 2015.06.23 366
12396 김복동할머니의 기부. 1 기부 2015.06.23 174
12395 리플리 증후군과 재림교회. 1 리플리증후군 2015.06.23 241
12394 한국 떠나렵니다. 탈출구 2015.06.23 314
12393 박정희가 재임 18년 동안 사과하는 것 봤나? 이상돈 “박 대통령, ‘메르스 사태’ 사과 안할 것”. 시진핑과 푸틴이 사과하지 않는 것처럼. "박근혜, 이래뵈도 나 가톨릭 교인이야" 2015.06.23 301
12392 청와대 압력 논란 낳은 박 대통령 주변 'A4 용지' 홍보수석 <국민일보>에 "이게 기사 되냐"...언론노조 "광고 탄압" 비정상 2015.06.23 217
12391 성완종 수사’든 뭐든 野의원만 소환하면 야당탄압인가 5 탄압 2015.06.23 166
12390 하나님께서 두 증인을 3일반뒤에 부활 시키시는 이유는 무엇일까? (계 11장) 김운혁 2015.06.23 147
12389 J 목사님과 나눈 통화 내용 김운혁 2015.06.23 201
12388 페북 성경 자유 토론에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환영 합니다. 1 김운혁 2015.06.22 26537
12387 야생화 9 아침이슬 2015.06.22 161
12386 박래군 “박대통령, 7시간 행방불명에 마약 투약 의혹 있다” 그럴지도 2015.06.22 286
12385 총 대신 감옥을 선택한 사람들 허와실 2015.06.22 127
12384 김균님...꿈을 꾼다음 잊는 이유는 뭘까요? 1 예언 2015.06.22 170
12383 망국지군(亡國之君 ) by 조재경 아합 2015.06.22 185
12382 박근혜각하의 물대기 쑈 2015.06.22 370
12381 와서 잠간 쉬십시요 7 예언 2015.06.22 174
12380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배달민족 2015.06.22 171
12379 "힘든 군인들 노동시키지 말고 이들로 '급수부대' 조직해야" 1 시사인 2015.06.21 247
12378 떠넘긴 위기관리 매뉴얼…청, 컨트롤타워 ‘포기’ 마야 2015.06.21 167
12377 가짜신앙 1 삶의 열매 2015.06.21 156
12376 꿈속에서 주님이 보여주신 성경절들 7 김운혁 2015.06.21 215
Board Pagination Prev 1 ...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