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245 추천 수 0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진중권 “디지털시대에 70년대 박통 리더십…나라 망조”

동아일보

입력 2015-06-26 10:31:00 수정 2015-06-26 10:59:19

1369204799_news_banner_image_5.jpg

prevnext

|
폰트확대축소
|
뉴스듣기여성남성
|

닫기

프린트이메일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 싸이월드
  • 네이버
  • 구글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21세기 디지털 시대에 70년대 박통 리더십을 들이대니 여기저기서 나라가 거덜 나는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했다.
진 교수는 2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힌 후 “나라가 망조가 들었다. 앞이 안 보여 큰 일”이라고 낙담했다.

그는 “이번 메르스 사태에서 드러난 박근혜 정부의 이념적 성향은 사실 ‘무정부주의’”라며 “국가도 없고, 정부도 없고, 지자체장이 나서는 가운데 국민은 각자 도생”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사실상의 무정부주의자들이 뭐 하러 강력한 대통령 권한을 욕구하는지…”라며 박 대통령의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역설은 이 무정부 상태가 실은 강력한 권력독점의 결과라는 것”이라며 “위에서 권한을 독점하고 밑으로 안 내리는 거다. 그러니 밑에선 권한이 없으니 일을 못 하고, 위에선 권한만 독점한 채 지식과 경험의 부족으로 일을 못 하고…그러니 정부가 없어지죠”라고 ‘박근혜 정부를 무정부주의’로 보는 이유를 설명했다.

진 교수는 “권한을 아래로 내리고, 그 다음에 책임을 물어야 하는데 권한은 독점한 채 사고 나면 유체이탈 화법으로 아래를 꾸짖는다”며 “그럴수록 공무원들은 눈치 보느라 복지부동. 아래선 뭘 할지 알아도 권한이 없고, 위에선 권한만 독점했지 뭘 해야 할지 모르고. 그러다 보니 정부가 없는 상태가 초래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덧붙여 “그러니 위기의 상황에 필요한 국가의 ‘통치’를 엉뚱하게 박원순, 이재명 등 지자체장들이 대신하고 나서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라면서 “이 대목에서 꼭 기억해야 할 것은, 그 와중에도 우리 각하는 ‘지자체장들이 나서면 국가가 혼란스러워진다’고 지자체장들의 메르스 방역 활동을 견제하는 데 급급했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진 교수는 또 “세계적으로 칭찬을 받았던 사스 방역과 세계적으로 망신을 당한 메르스 방역을 담당한 것은 동일한 공무원 조직이었다”며 “같은 조직이 담당했는데, 그 결과가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난 이유는 ‘리더십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관련기사

재테크 정보


  • ?
    왈수 2015.06.26 13:15
    신경숙씨 관련기사에는 관심이 없나요?
  • ?
    김균 2015.06.26 17:51
    신경숙 기사가 마음에 들어서 쓰는 사람도 있어야하고
    진중권교수의 글을 모두에게 알려야 하는 사람도 있어야하는데
    문제는
    소설은 마귀짓이라 하면서 근처에도 못가게 한 목사들이나
    말께나 하는 화잇주의자들이 교인들이 뭘 읽는지까지 간섭한 결과로
    신경숙이가 뒷집 혼자사는 아줌마 어린 딸 정도로만 이해하게 만들었으니
    알아야 신경숙이 이야기하지요
    그가 쓴 소설 읽은 적이 없는 교인들에게 바랄것을 바라세요
  • ?
    신도리코 2015.06.27 03:44
    댓통도 짝퉁인데 신경숙 표절쯤이야 짝퉁축에도 못들죠
    짝퉁통이 정권을 잡으니 별별 기괴스런 일이 다 일어나는 작금의한국현실이 그저 한탄스러울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1968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8265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5196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7081
3345 성완종 수사’든 뭐든 野의원만 소환하면 야당탄압인가 5 탄압 2015.06.23 202
3344 청와대 압력 논란 낳은 박 대통령 주변 'A4 용지' 홍보수석 <국민일보>에 "이게 기사 되냐"...언론노조 "광고 탄압" 비정상 2015.06.23 252
3343 박정희가 재임 18년 동안 사과하는 것 봤나? 이상돈 “박 대통령, ‘메르스 사태’ 사과 안할 것”. 시진핑과 푸틴이 사과하지 않는 것처럼. "박근혜, 이래뵈도 나 가톨릭 교인이야" 2015.06.23 344
3342 한국 떠나렵니다. 탈출구 2015.06.23 347
3341 리플리 증후군과 재림교회. 1 리플리증후군 2015.06.23 264
3340 김복동할머니의 기부. 1 기부 2015.06.23 210
3339 유시민 '박근혜 메르스' 예언 100% 적중 적중 2015.06.23 393
3338 박근혜 대통령 할머니가 물 뿌리고 간 후.jpg 1 분당사람 2015.06.23 278
3337 이 정부가 드디어 해 냈습니다 축하합니다 1 시사인 2015.06.23 163
3336 메르스와 세월호 '닮은꼴' 1 경끼 2015.06.23 145
3335 개꿈의 대가 2 김균 2015.06.24 400
3334 소방호스로 물주기 3 시사인 2015.06.24 303
3333 메르스 ‘공기감염’ 가능성, 정부 보도자료에서 삭제됐다 1 why 2015.06.24 175
3332 Iusurance Scam Fail Compilation ~Funny Videos,Funny Vine~ 간인 2015.06.24 158
3331 가르쳐주십시요 4 궁금 2015.06.24 259
3330 아부지 각하. 아부지 2015.06.24 131
3329 이런 ㅁ ㅣ ㅊ ㅣ ㄴ ㅗ ㅁ을 왜 교단에선 아직까지 손도 못 보나요 잘나고 똑똑한 안식교재단에선 뭣들하고 있나요 ㅄ들 아닌가요 잘났다 큰소리 그만치고 이놈부터 잡아가둬 주리를 틀어주세요 김대성 한국연합회장님 귀하 2 이단쩌네 2015.06.24 701
3328 개꿈의 대가-2 막 마셔 2015.06.24 157
3327 맘대로 탄저균 실험하는 미군, 조사도 못하는 박근혜 정부 vop 2015.06.24 250
3326 민상토론=메르스 시사인 2015.06.24 178
3325 모세와 동격이신 화잇 선지자 7 fallbaram. 2015.06.25 388
3324 --밭도 같이 걸어야 한다 2 아침이슬 2015.06.25 266
3323 가상 민상토론 "방심위, 명치 한대 세게 치고 싶다" 거풍 2015.06.25 261
3322 대한민국 만세다!!! 만세 2015.06.25 271
3321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법-3 김균 2015.06.25 251
3320 공대를 나오고도 기본적으로 산수를 못하는 여인 1 김균 2015.06.25 213
3319 공감의 능력 1 김균 2015.06.25 206
3318 ○ 평화의 연찬 (제172회) (3:00-6:00): 한자(漢字)를 통한 인성교육. 이소자 대한민국 7890 원로회 사무총장. +[평화역사교육실천연구소의 평화 프로젝트 ]+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5.06.25 233
3317 칠분의 일과 십분의 일 fallbaram 2015.06.26 283
3316 평범함의 중요성 하주민 2015.06.26 219
3315 억울해서 미칠 것 같은 사람들 시사인 2015.06.26 217
3314 인간의 간사함.... 4 왈수 2015.06.26 277
3313 박 대통령, ‘배신 트라우마’ 거쳐 ‘복수 콤플렉스’로 1 거울 2015.06.26 193
» 진중권 “디지털시대에 70년대 박통 리더십…나라 망조” 3 거울 2015.06.26 245
3311 101번째 편지. 1 공주에게 2015.06.26 167
3310 <동성결혼합법화>된 것을 보니 <짐승의 표>가 임박하네요 4 예언 2015.06.26 257
3309 대부분의 교인들이 <사탄의 손>에 넘겨진 이유 예언 2015.06.26 160
3308 나 어느 날 꿈속을 헤매며 4 야생화 2015.06.26 286
3307 신경숙양 이야기보다 더 웃기는 이야기 4 김균 2015.06.26 317
3306 역시 미국은 멋진 나라야 17 김균 2015.06.26 468
3305 악성코드와 음란싸이트 소개된 민초 - 관리자용 3 한심 2015.06.27 277
3304 엘렌 화잇과 채식 - 간략한 역사 8 file 김주영 2015.06.27 566
3303 가장 말 안 통하는 이는 아버지… 처음 보는 남 같은 존재 아부지 2015.06.27 258
3302 달콤한 인생. 2 닥년 2015.06.28 307
3301 징검다리 야생화 2015.06.28 153
3300 내가 동성결혼식에 꽃을 팔지 않은 이유 7 야생화 2015.06.28 366
3299 시간에 기대어 3 fallbaram 2015.06.28 288
3298 천사가 양팔저울을 들고, 무엇을 했는지 가르쳐드릴께요 4 예언 2015.06.28 252
3297 <화>를 내게 하고 <깜짝 놀라게>하는 기별.....목사를 붙들지 마십시요 예언 2015.06.28 435
3296 미네아폴리스 김균 2015.06.28 261
3295 재림교회에 투하된 핵폭탄 6 김운혁 2015.06.28 236
3294 바다님께 이노래를....제발(나는 인형이 아니야..) 2 인형 2015.06.28 276
3293 지구에서 천국까지 의 거리 8 측정 2015.06.28 306
3292 <경향신문> 노건호씨 “더이상은…” ‘노무현 비하’ 최우원·류병운 교수에 민·형사 소송 제기 1 국민의이름으로 2015.06.28 256
3291 <조선일보> 노건호씨 "아버지 노무현 전 대통령 명예 훼손했다"며 대학교수 2명 고소 2 꼼수신문 2015.06.28 280
3290 구원파 유병언은 거지(?)였다 시사인 2015.06.29 350
3289 [녹음영상] "회의록 안 봤다"는 김무성, 지난해 12월 14일 유세 때는... 무성의 2015.06.29 129
3288 Youtube.com에서 동영상 가져와서 minchosda.com에 붙이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6 날랜 2015.06.29 280
3287 가장 과소평가 되고 동시에 가장 과대평가된 이 존재 8 fallbaram. 2015.06.29 345
3286 10원 짜리 만 개를 월급으로 지급..서러운 알바생 1 나 참 2015.06.29 273
3285 재림의 징조(상식 없는 목사의 설교) 1 상식이 2015.06.29 336
3284 최근 활동 현황 김운혁 2015.06.29 155
3283 옛날 울 아부지 같았으면.... 그애비에그딸 2015.06.29 134
3282 <80세>인데도 불구하고, 젊었던 시절보다 훨씬 더 건강이 좋은 이유 예언 2015.06.29 194
3281 돼지가 듣는 귀가 있다면 뭐라고 할까? 13 김균 2015.06.29 503
3280 4대강, 반대를 위한 반대는 정치 선동행위 5 死대강 2015.06.29 198
3279 김운혁 씨, 아빕월은 너무 멀어요. 이런 세상 언제까지...... 2 먹먹 2015.06.30 250
3278 거라사의 광인 그리고 2천마리 돼지떼와 2000년 지구 역사 김운혁 2015.06.30 206
3277 이말씀을 하시고 엿새 후에 변화산에서 변형 되심. 김운혁 2015.06.30 119
3276 나사로가 병들었다는 소식을 들으시고 그 계시던 곳에 이틀을 더 유하신 이유. 김운혁 2015.06.30 141
Board Pagination Prev 1 ...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181 182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