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338 추천 수 0 댓글 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나는 워싱턴주 리치몬드에서 30년 넘게 꽃집을 운영하고 있다나는 많은 고객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내 고객 중 한명이 롭 잉거솔(Rob Ingersoll)이다. 잉거솔은 자주 꽃 가게를 방문했고 우리는 대화를 나눴다. 그는 나처럼 예술적인 눈을 갖고 있다. 나는 그가 동성애자라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그것은 문제되지 않았다.

 

그는 내게 자신의 결혼식을 위해 꽃을 제작해줄 수 있는지 물었다. 나는 롭을 좋아하고 그의 특별한 날을 위해 뭔가를 할 수 있는 것이 기쁘다. 하지만 그 결혼식은 다른 것이 있다.

 

창조적 일을 하는 모든 사람들은 자신들의 예술적 재능을 어느 곳에 사용할지, 어떤 행사에 참여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그것은 내 가게에 오는 사람에 대한 것이 아니라 어떤 사람이 내게 꽃을 통해전달해 달라는 메시지에 대한 것이다.

 

나는 기독교인으로 자랐다. 내 종교적 전통에서 결혼은 한 남자와 한 여자, 그리스도 간의 신성한 종교적 행사이다. 그것은 교회와의 언약이다. 이 원칙을 위반하는 결혼식에 참여하는 것은 내 신앙의 핵심을 위반하는 것이다.

 

롭이 내게 물었을 때 나는 신중하게 생각했다. 그리고 남편과 이에 대해 말했다. 나는 기도했고 마침내 내 신앙에 맞게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내가 롭에게 이에 대해 말하면서 그와 이런 날을 맞게 된 것이 무척 힘들었다. 나는 그의 손을 잡고 미안하지만 당신의 결혼식에 꽃을 제작할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알겠다고 말했고 자신의 엄마가 결혼식장에서 자신의 손을 잡고 입장할 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그는 어떻게 약혼을 하게 되었고 왜 결혼을 하기로 했는지 말했다. 그는 다른 꽃집을 소개시켜 달라고 했고 나는 잘하는3곳을 소개시켜줬다. 우리는 서로 안아줬고 그는 떠났다.

 

나는 그 다음에 내게 일어난 일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밥 퍼거슨 워싱턴주 법무장관이 언론을 통해 이 일을 듣고 나를 고소한 것이다. 충격이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롭과 그의 파트너가 (동성애자 권익보호단체인) ACLU 변호사들과 함께 바로 나를 고소한 것이다.

 

판사는 내게 벌을 내리는 판결을 내렸고 나는 이번주 Alliance Defending Freedom 이라는 단체의 도움으로 항소했다.

 

우리는 동성결혼이 결혼하기 원하는 동성커플 이외에 다른 사람들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들어왔다. 하지만 판사는 결혼에 대한 내 신앙에 따라 살고 일하는 자유는 동성결혼이 이 주의 법이 되는 순간 종료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정부는 종교와 표현의 자유인 수정헌법 1조를 수호해야 한다. 그러나 정부는 내가 교회 안에서만 신실한 기독교인으로 남아있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것은 불가능하고 부당한 것이다.

 

이것은 편견에 대한 것이 아니다. 나는 동성애자 종업원들과 친구들이 있다. 롭은 결혼에 대한 다른 신앙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단골 손님이자 친구였다. 나는 그의 감정이 상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고 그가 가게를 떠날 때 계속 친구로 남아있을 수 있다고 믿었다.

 

워싱턴주에서 롭과 커트(그의 파트너)는 결혼증명서를 받을 권리가 있다. 그렇다고 주 정부가 나처럼 창조적 일을 하는 사람들이 어떤 행사를 축하하도록 하기 위해 억지로 표현을 창조하도록 강제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 모두는 어떤 삶을 살 것인지에 대해 다른 시각들을 갖고 있다. 이 나라에 대해 내가 좋아하는 한가지는 예술적 표현의 자유와 함께 정부의 위협없이 어떤 이슈에 대해 동의하지 않을 자유가 보장된다는 것이다.

 

주정부가 뭐라고 말하든, 그들이 나를 어떻게 처벌한다고 해도 그들은 나의 신앙을 바꿀 수 없다. 내 사업이나 인생에서 일어나는 것들은 다 하나님의 손 안에 있다. 깨끗한 양심을 갖는 것은 돈이나 사업보다 내게 더 중요한 것이다.

 

롭과 커트는 결혼에 대한 자신들의 신념이 있고 그렇게 사는데 주정부로부터 방해를 받지 않을 것이다. 나도 동일한 자유를 요구하는 것이다.

 

바로넬 스투츠만(Barronelle Stutzman) / 알렌 꽃가게 주인

 

(기사 및 사진 : 케이아메리칸포스트)

출처: 워싱턴포스트(5월 12일)


http://kamerican.com/GNC/new/secondary_contents.php?article_no=7&no=2951


  • ?
    김원일 2015.06.28 10:30
    "흑인과 백인을 따로 만든 신이 흑백인 결혼을 금한다고 믿는 것이 나의 신앙이 요구하는 신조이므로, 흑인과 백인

    의 혼족 결혼식 꽃 주문 거부할 권리를 정부는 존중해주기 바란다." 이거 말이 되는가?
  • ?
    야생화 2015.06.28 15:25
    그 흑인과 백인이 동성 입니까 ?
  • ?
    김원일 2015.06.28 19:52
    동성일 수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 ^^
  • ?
    야생화 2015.06.29 18:37
    흑인과 백인을 따로 만드신 분은 동성끼리 결혼을 명하신적 없지요. 그래서
    이 원칙을 위반하는 결혼식에 참여 하는것이 자신의 신앙양심이 허락치 않기에
    꽃을 제작해 줄수 없답니다.
    사람 색갈에 문제는 아니지요.
  • ?
    김원일 2015.06.29 20:33
    그 결혼을 명한 적이 없는 신이 동성애자는 돌로 쳐 죽이라 했으니, 그 "원칙"에 의해 그럼 그렇게 하실 의향이라도?
    성적 성향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
  • ?
    fmla 2015.06.29 19:08



    동성애자들의 기본인권과 세제혜택(싱글로 높은세금내는것) 등의 권리는 찾아줘야 되지않나싶다

  • ?
    김원일 2015.06.29 20:33
    성적 타락이나 문란함 등은 이성애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0441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6685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3698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5494
12445 찰뗙 대 개떡 3 주년 2013.03.26 1797
12444 새로운 시각의 여자 후손 바이블 2013.01.26 1797
12443 이한구 "선거 때 공약 세게 질렀다" 폐기수순? 2 영구들의 행진 2012.12.23 1797
12442 타불라 라사 11 박성술 2012.10.05 1797
12441 Blue Eyes Crying In The Rain 로산 2011.02.03 1797
12440 가해자와 피해자 2 김균 2013.05.18 1796
12439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No One Else) / 이승철 (Lee Seung-Chul) - "그런 사람 있습니다!" 4 serendipity 2012.11.03 1796
12438 [MBC 100분토론] 유시민이 바라보는 안철수 현상 1 부산갈매기 2012.10.05 1796
12437 [평화의 연찬 제61회 : 2013년 5월 11일(토)] ‘우리는 누구인가 ?’ 안재완 목사(KAYAMM & MISSION SCHOOL kasda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3.05.10 1795
12436 직업의 선택 김균 2013.05.16 1794
12435 천주교와개신교의차이 7 행복한고문 2013.03.26 1794
12434 오래 살고 싶은 욕망-2- 1 로산 2012.04.26 1794
12433 나를 사랑하라-아침 이슬 님 3 로산 2011.09.12 1794
12432 정통은 예수님 높히고, 이단은 예수님 깎아내리는데 결국 SDA 외엔 다 예수님 깎아내림( 요새 오른 三位一體 포함 ) 1 purm 2011.01.18 1794
12431 {이 누리 필명 누리꾼들의 익명성은 양보할 수 없는 원칙이다}. (질문 - '범죄 행위'인데도?) 3 긍정의 힘 2012.11.04 1793
12430 허무 개그. 1 박양 2014.03.11 1792
12429 신은 믿되 교회는 의심하라 3 passer-by 2012.05.06 1792
12428 믿거나 말거나 3 거짓말 2011.10.20 1792
12427 하나님이 이상황을 예측 했다면 사랑일수 밖에 없다. 바이블 2011.09.11 1792
12426 주차장 영감과 남산 위의 저 소나무 6 아기자기 2013.10.22 1791
12425 이런 글이나 퍼와서 지구 환경을 고민해보자. 달수 2013.09.14 1791
12424 "비가 되어 내리는 시"- Rain of Poems 북인권 2013.05.31 1791
12423 스다 골수는 한국 사회를 논하지 마라. 30 카레데스네? 2012.12.06 1791
12422 오늘은 현충일-우리의 소원, 도데체님- 로산 2012.06.05 1791
12421 박진하의 글을 읽고 감기 2012.04.20 1790
12420 정신적 20세기를 넘어서는 길 김원일 2010.12.25 1790
12419 이런 글 써도 안 잡아 간다 로산 2012.07.23 1789
12418 제가 공개 사과 올립니다 3 1.5세 2010.12.13 1789
12417 흡혈귀가 사는 나라 5 김주영 2013.12.06 1788
12416 목욕탕에서라도 벗겨내기 김균 2013.06.23 1788
12415 대총회와 연합회의 시계는 거꾸로 가는가? 2 김주영 2011.09.20 1788
12414 화잇의 글을 보며 5 청교도 2011.06.26 1788
12413 비교 정치론 로산 2010.12.24 1788
12412 안식일 교회가 사이비인 이유를 명백하게 밝혀주는.. 아래의 두 글들. (이 떡밥은 내꺼야 비켜!) 10 케로로맨 2012.11.30 1787
12411 이것이 진짜 한국인들의 모습? 1 타향살이 2012.01.26 1787
12410 다중인격장애, 귀신들림... : 영매님께 김주영 2011.10.28 1787
12409 강철호 님 1 나그네 2011.10.07 1787
12408 일상다반사!!! file passer-by 2011.08.23 1787
12407 역사를 읽지 못하는 세대 김균 2013.08.15 1786
12406 박 대통령과 시진핑 정상회담 시청 소감. 김재흠 2013.06.28 1786
12405 알고 싶어요 / 이선희 - "깊은 밤에 홀로 깨어 눈물 흘린 적 없나요? 때로는 일기장에 내 얘기도 쓰시나요?" serendipity 2012.11.08 1786
12404 상아침대에 누운 자유 로산 2010.11.18 1786
12403 인간 독재자, 돼지 독재자,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김원일 2013.08.10 1785
12402 송해 "박근혜는 국가 위해, 한 풀려 살아온 사람" 지지 9 방송인 2012.12.17 1785
12401 성령잉태 1 로산 2011.10.05 1785
12400 인식, 잠, 사랑 file 최종오 2013.06.23 1784
12399 다시한번 부탁드려요. 1 광야지기 2012.04.10 1784
12398 supra ratio (above, beyond reason) ? - 빈배님께 드리는 질문 2 김종식 2011.07.11 1784
12397 지금 / 조영남 - "지금 지금 우린 그 옛날의 우리가 아닌 걸 분명 내가 알고 있는만큼 너도 알아..두 마음의 빛바램이 쓸쓸해 보일뿐이지 진정 사랑했는데 우리는 왜 사랑은 왜 변해만 가는지..." serendipity 2012.12.12 1783
12396 곽목사 5 김주영 2011.09.01 1783
12395 안식교 교리가 부각시키는 십자가의 특별한 의미, 그 놀라운 사랑... 5 student 2011.06.09 1783
12394 관리자님 2 아침이슬 2012.12.22 1782
12393 말할 수 있는 사회. 1 프로젝트 2013.08.28 1782
12392 법위에 있는 사람 2 곽노현 2012.04.18 1782
12391 EBS 다큐프라임 : EBS Docuprime 자본주의 소비는 감정이다 꼬꼬마 2014.01.31 1781
12390 (제목) 보수 꼴통 사고의 모순 . . (조재경님께 올리는 글) 1 반달 2012.04.24 1781
12389 하늘 성소냐 하늘 지성소냐? 1 로산 2011.02.23 1781
12388 두 뿔 달린 새끼양 로산 2011.01.25 1781
12387 내 앞에서 화살에 맞았다며 아파할 때... 4 file 아기자기 2013.09.01 1780
12386 사랑한다! 바보 같은 내 아들들아 24 lg2 2013.01.02 1780
12385 예루살렘에서의 삼일 9 lg2 2012.11.27 1780
12384 인사 7 로산 2011.10.15 1780
12383 침묵하는 언론에 반기든 트위터러, 우리가 "'위키리크스' 직접 번역하겠다" 나서다.^^ 1 서프라이즈 2011.09.19 1780
12382 창피한 나와 너의 자화상 그리고 이중성 1 로산 2011.05.14 1780
12381 조재경님의 위대함 3 바이블 2010.12.15 1780
12380 삼육대학? 아니면 사회대학? 5 초록빛 2010.11.18 1780
12379 누리꾼 김원일님도 사람 웃기실 줄 안다 9 박진하 2012.11.05 1779
12378 식욕과 자만의 상태에서... file 푸른송 2012.06.09 1779
12377 운명 직전 아내에게 남길 말. 5 김재흠 2013.05.22 1777
12376 존재의 이유 / 김종환 - "네가 있다는 것이 나를 존재하게 해, 네가 있어 나는 살 수 있는거야...그래 다시 시작하는거야" 1 serendipity 2012.11.06 1777
Board Pagination Prev 1 ...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