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가 듣는 귀가 있다면 뭐라고 할까?

by 김균 posted Jun 29, 2015 Likes 0 Replies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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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가 듣는 귀가 있다면 뭐라고 할까?

 

재림교회는 두 축이 있는데

하나는 안식일을 위시한 10계명이요

또 하나는 레위기 11장을 위시한 음식물이다

천국열쇄는 이 둘로 포장되어 있고 훈계되어 있고 결정되어 있다

 

그런데 아이로니 하게도

이 둘 다 선지자의 계시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거다

안식일은 다른 교단에서 얻어왔고

레위기 11장은 60여년이 지난 후에야 다른 이의 주장으로 발전 계승했다는 거다

그 가운데 오직 돼지고기만 금기시 되는 첫째요 말째로 자리잡앗다

꼭 이슬람의 교리처럼 말이다

그래서 오늘은 두 축 가운데 돼지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하려 한다

 

왜 재림교인들이 돼지고기 이야기만 나오면 눈에 쌈지를 돋우는지 이해가 안 된다

꼭 할랄 음식만 먹는 이슬람같다

이슬람을 제외한 종교에서는 제사상에 돼지 머리가 꼭 올라가는데

이스라엘은 출애급 시대부터 돼지고기에 대한 불결함을 넘어서 가증함의대명사로 여겼다

그래서 이사야는 그 시대 종교지도자들의 일탈행위를 비웃었다

스스로 거룩히 구별하며 스스로 정결케 하고 동산에 들어가서

그 가운데 있는 자를 따라 돼지고기와 가증한 물건과 쥐를 먹는 자가

다 함께 망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66:17)

아마 제사장 무리들이 밤이 되면 변복을 하고 산당에 가서 주지육림에 빠져서

돼지고기를 질겅질겅 씹고 다녔나 보다

 

다 망하리라 라고 하니 그것 먹으면 멸망한다고 가르친다

레위기서 어디에도 돼지고기 먹으면 멸망한다는 구절 없다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하는 것이 주제이다

그런데 이사야는 멸망하리라 한다

그래서 마지막 날 멸망을 여기에다가 가져다 붙인다

그러고 보니 바로 심판의 기별이 돼지고기와 결부된다

 

계시록에서 말하는 멸망은 이런 음식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거짓말을 하지 않는 자와 거짓말을 하는 자의 대결이다

그래서 그 입에 거짓이 없고

또는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마다 성 밖에 있으리라고 가르치고 있다

성경 어디에도 천국에서 배제되는 사람들의 행위에 돼지고기란 말도 없거니와

그와 유사한 구절도 없다

그런데 왜 지도자들은 돼지고기에 대한 지독한 편견을 가지고 있을까?

 

다른 율법들도 랍비들로 말미암아 같은 방법으로 왜곡되었다.

모세를 통하여 주신 명령에는 부정한 것은 무엇이든지 먹지 못하게 금지되어 있었다.

불결한 것들을 피에 가득 채우고 생명을 단축시키는 것으로서

돼지고기와 다른 짐승들의 고기를 먹는 것이 금지되었다.

그러나 바리새인들은 이 제한들을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대로 두지 않았다.

그들은 부당하게 극단적으로 나아갔다. 백성들은 부정한 짐승으로 구별될 수 있는

가장 작은 곤충이라도 섞이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모든 물을 거르라는 요구를 받았다. ”(소망, 617)

오늘 우리의 극단이 예수님 당시의 지도자들의 극단과 다른 것이 있는가?

내가 아는 사람이 있는데 교회 나오라니까 막걸리와 돼지고기 때문에 못 다니겠다고 했다

그래서 교인들이 그것 아무 것도 아니니 먹어도 좋다 교회 나오라 했다

그런데 그 사람이 교인들 앞에서 막걸리 마시고 돼지고기 먹는 거다

먹어도 좋다는데 먹으면 나쁜가 하는 게 그 사람 이론이고

교인들은 못 봐주는 대명사가 된 것이다

무척 아이러니하다

 

돼지고기와 다른 짐승들

 

왜 화잇은 돼지를 제외한 짐승을 다른 짐승들이라고 평가했을까?

그 당시에는 그 시대 처음으로 기생충에 감염된 돼지고기를 현미경으로

봤기 때문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 본다

만약 현미경이 발명되지 않아서 돼지고기에 기생하는 충을 못 봤다면

아마 이런 글 쓰지 않았을 거다

왜냐하면 그 시대에는 레위기11장을 거론한 적이 없었으니까 말이다

 

그래서 돼지고기가 가장 보편적인 음식물의 하나로 간주되

가장 인체에 해로운 음식물 중의 하나”(2기별, 417)라고 표현했었다

돼지고기는 온 몸을 선병(腺病)으로 가득 채울 것이며

특히 더운 기후에서는 문둥병을 발생시키고 기타 온갖 질병에 걸리게 한다.

추운 기후에서보다도 더운 기후에서 돼지고기로 인한 인체에 끼치는 영향이

더욱 부정하고 해롭다.“(상동)

 

돼지고기를 먹으면 정말로 선병으로 온 몸을 채우는가?

오늘날 고기 가운데 돼지고기가 제일 많이 팔리는데

그럼 현대인은 선병으로 시달림을 받아야 하는데 정작 병은 암이다

이 암은 음식보다-아니 돼지고기보다- 현대인의 질병인 스트레스 공기의 오염 등등

먹는 것보다 더 외적인 요소로 걸린다고 한다

선병이란 strumosis로서 갑상선 기능항진과 관련한 심장질환으로부터

내분비 장애 즉, 난소 기능 장애,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비율 장애 등이다

이런 병들이 돼지고기와 밀접하다는 통계수치라도 있는가?

 

특히 더운 기후에서는 문둥병을 발생시킨다는데 정말일까?

더운 지방의 문둥병이 돼지고기로 말미암은 것일까?

옛날 남부지방에는 한센씨 병 환자가 많았다

그래서 한 하운시인이 쓴 보리피리가 읊어졌고

그러나 지금은 극히 일부만 그런 병명을 가지고 있다

더운 지방의 주민들이 돼지고기를 많이 먹어서 한센씨 병에 걸렸다는

그런 통계도 있는가?

 

더운 기후에서 돼지고기로 인한 인체에 끼치는 영향이 더욱 부정하고 해롭다고 했는데

해로운 것은 이해가 되는데 부정하다는 것에는 동의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부정이란 종교적 의미지 의학적인 용어가 아니기 때문이다

 

돼지고기를 먹음으로 선병(腺病), 문둥병 및 암을 유발시키는 체액(體液)이 생기게 된다.

돼지고기를 음식으로 먹을 때 인류에게 가장 극렬한 고통을 가해 주는 병들이 생기게 된다.

타락한 인간의 식욕은 건강에 가장 해로운 것들을 갈망하게 한다.“ (2기별, 417)

돼지고기가 사람의 체액을 암을 유발시키도록 만드는가?

그런데 돼지고기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우리 친구들은 왜 암에 걸리는가?

돼지고기를 그토록 많이 먹는데 왜 요즘은 문둥병에 걸리지 않는가?

이 모든 병들은 불결함과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지 음식물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 당시에는 의학적 상식이 부족해서 그 당시 획기적이라는 현미경으로 보이는

돼지고기의 기생충을 본 사람들이 돼지고기 혐오증을 일으킨 결과

이런 류의 건강 운동을 했다고 나는 생각한다

 

이 명령은 돼지고기가 식물로 적당치 못하기 때문에 주어졌다.

돼지는 오물을 먹는 동물이다.

그러므로 오물 청소가 돼지들을 사용할 수 있는 유일의 용도이다.

어떠한 경우에도 그 고기는 사람의 식물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었다.

불결한 것이 정상적 요소이고 온갖 더러운 것을 먹고 사는 어떤 동물의 고기가

건강에 좋을 수는 없다.“(치료봉사, 313, 314(영문)).(교권, 229)

그 당시 돼지는 오물통이 틀림없다 그래서 더럽다는 대명사로 불리워졌다면

오늘 돼지가 호텔급 숙소에서 냉온방 시설과 급수시설 수세식화장실 시설로

자라는 것을 봤다면 그런 소리를 쓸 수 있었겠는가 묻고 싶다

간혹 어미 돼지가 어떻게 살아가더라 하는 말을 한다

그것은 종돈으로 살을 찌운 일부에 속한 이야기지 거의 대부분의 돼지에게 해당되는

그런 생활이 아님을 우리는 알이야 한다

오물이란 한 톨이나 한 방울도 먹지 않고 영양식을 먹고 자란다고 보면 틀림없다

그렇게 정결하게 키운 돼지에게 옛날 더럽던 모습을 씌운다면

그건 동물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

 

돼지고기에 대해서 나는 아무 것도 말할 것이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것을 만지지 말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며 그분은 최선을 아신다.

그것은 썩은 고기를 먹는 동물이다.

그것의 유일한 용도는 더러운 것을 모으는 것이다. ”(1설교, 11)

요즘 돼지는 일정부분 초식화 되어 있다 잡식성이지만 수입산 곡물로 키운다

썩은 고기는 절대로 주지 않는다 오히려 사람보다 더 정결하게 키운다

 

그래서 화잇의 글은 교단이 레위기 11장이 금하는 음식으로 구분되어지기 전에

현미경에 의한 놀람 교향곡으로 쓰여 진 것이다

 

안식일교회가 정결하고 부정한 고기를 구별하는 레위기 11장을

그것이 율법이라서 순종하도록 가르친 것은 해스켈 목사가 처음이라고 한다 (1903).

일찍이 1858년부터 돼지고기를 먹지 말자고 처음으로 주장한 해스켈 목사는

구약 연구에 헌신했던 사람이었다.

('십자가와 그 그림자' 가 삼육대학에서 번역되기도 했다)“(김주영)

 

수 많은 기별을 하늘부터 받았다는데

정작 제일 귀중(?)하게 여기는 레위기 11장기별도 하나 못 받은 선지자

그 선지자의 글에 목을 매는 재림교인들

참 한심하다 못해 두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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