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나무를 아세요???
상수리나무 아닙니까??
그렇습니다.
우리나라 선조들은 왜??
하고 많은 나무 중에서
건축자재로도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나무로도
맛있는 과일을 맺지도 못하는 상수리나무에
참(진짜)나무란 명칭을 주었을까??
참나무란 호칭을 주었다면
그에 따른 아름다운 칭송의 시 한 줄이라도 있을법한데
소나무 배나무 여러 나무들엔 아름다운 싯구들이 보이지만
참나무엔 그런 아름다운 글이 제겐 보이지 않네요.
그런데도 우리 선조들은 상수리란 이름에
참을 더해서 이름지어준 이유가 있을 것이다.
성경의 상수리나무와 우리나라 상수리나무와 같은지 다른지는 모르나
아브라함과 아주 밀접한 나무로 묘사되고
(창 12:6) 아브람이 그 땅을 지나 세겜 땅 모레 상수리나무에 이르니 그 때에 가나안 사람이 그 땅에 거주하였더라.
(창 13:18) 이에 아브람이 장막을 옮겨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 상수리 수풀에 이르러 거주하며 거기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았더라.
(창 18:1) 여호와께서 마므레의 상수리나무들이 있는 곳에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시니라 날이 뜨거울 때에 그가 장막 문에 앉아 있다가
(창 35:8) 리브가의 유모 드보라가 죽으매 그를 벧엘 아래에 있는 상수리나무 밑에 장사하고 그 나무 이름을 알론바굿이라 불렀더라.
(수 24:26) 여호수아가 이 모든 말씀을 하나님의 율법 책에 기록하고 큰 돌을 가져다가 거기 여호와의 성소 곁에 있는 상수리나무 아래에 세우고
(삿 4:11) 모세의 장인 호밥의 자손 중 겐 사람 헤벨이 떠나 게데스에 가까운 사아난님 상수리나무 곁에 이르러 장막을 쳤더라.
(삿 6:11) 여호와의 사자가 아비에셀 사람 요아스에게 속한 오브라에 이르러 상수리나무 아래에 앉으니라 마침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이 미디안 사람에게 알리지 아니하려 하여 밀을 포도주 틀에서 타작하더니
(삿 6:19) 기드온이 가서 염소 새끼 하나를 준비하고 가루 한 에바로 무교병을 만들고 고기를 소쿠리에 담고 국을 양푼에 담아 상수리나무 아래 그에게로 가져다가 드리매
(삼상 10:3) 네가 거기서 더 나아가서 다볼 상수리나무에 이르면 거기서 하나님을 뵈오려고 벧엘로 올라가는 세 사람을 만나리니 한 사람은 염소 새끼 셋을 이끌었고 한 사람은 떡 세 덩이를 가졌고 한 사람은 포도주 한 가죽부대를 가진 자라
(대상 10:12) 용사들이 다 일어나서 사울의 시체와 그의 아들들의 시체를 거두어 야베스로 가져다가 그 곳 상수리나무 아래에 그 해골을 장사하고 칠 일간 금식하였더라.
(사 1:29) 너희가 기뻐하던 상수리나무로 말미암아 너희가 부끄러움을 당할 것이요 너희가 택한 동산으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할 것이며
(사 1:30) 너희는 잎사귀 마른 상수리나무 같을 것이요 물 없는 동산 같으리니
(사 2:13) 또 레바논의 높고 높은 모든 백향목과 바산의 모든 상수리나무와
(사 6:13) 그 중에 십분의 일이 아직 남아 있을지라도 이것도 황폐하게 될 것이나 밤나무와 상수리나무가 베임을 당하여도 그 그루터기는 남아 있는 것 같이 거룩한 씨가 이 땅의 그루터기니라 하시더라
한겨울의 상록수와 비교된 앙상한 가지를 가진 모습
대단한 건축자재로도 쓰인 적이 별로 없는 나무
꽃에서도 꽃의 아름다움과는 전혀 상관없는 꽃
그러나 꽃가루를 주식으로 삼는 꿀벌에겐 가장 풍요로운 꽃
가을의 수확의 기쁨은 없지만 개밥에 도토리라지만 다람쥐나 작은 동물에겐 생명의 보물입니다
수랏상에 도토리묵이 올랐었다 하여 도토리나무에서 상수리나무로 이름이 바뀌었다던가?
참나무 숯이 그리 좋아서일까??
버섯이 재배에 용이해서일까?
아직 참이란 이름을 지어준 이유를 모르겠다.
참치는 알겠는데
진달래가 참꽃이란 것도 조금은 이해가 되는데
참새가 참새인 것
모두들 자기교회가 참 교회라고 하는 것은 아직도 이해가 안 된다.
요즘 선지자라 우러르던 분이
앙상한 겨울의 참나무처럼 민 낮을 드러내니
민망하고
그래도 죽은 참나무에서 생명을 얻는 버섯 균처럼
건강을 얻고 생명을 얻고 재림의 소망을 이어가는 모습에 감탄을 한다.
그러나 죽은 나무에서 얻을 생명력은 얼마나 더 지속될까??
그루터기에서라도 생명이 움이 나야 천년이든 백년이든 이어갈 생명이 지속되련만
죽은 나무의 생명력에 의지해서 버섯 균으로 생명력을 유지하려하니 안타까움이다.
진리란?
참이란?
우리민족이 생각하는 것과는 다른것인가?
왜 하고 많은 새중에 참새를 참(진짜)새라고 한 이유가 궁금하다.
교회와 교인들
남은교회와 바벨론은 정당한 표현인가?
타 종파의 오류와 잘못된 과거가 우리를 옹호할 수단이 될 수 있는가?
소위 말하는 이단이나 사이비교단의 교인과 일반교인과의 도덕적 가치관의 수준은 어느 쪽이
더 높은가?
더 헌신적이며
더 열성적이며
교단을 보지 않고 인간만을 놓고 볼 때 누가 더 진실한가?
잎도 먹고 열매도 먹고 가지까지 쓰임새가 다양하며
인간에게 도움을 주는 나무의 사명을 다했기에 "참 좋다" 라는 의미로 유래된 것 같아요.
지경야인께서 글에서 참나무처럼 "참되게" "쓸모있게" "인간답게" 살라시는
참나무 회초리 한대 맞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