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희님,
나는 님이 집사인지 누군지 잘 모릅니다.
님이 나를 전혀 모르고 있듯이 말이지요.
그래서 여자분이라고 호칭했습니다.
님은 나와 박금하 장로를 형제로 호칭하며
싸잡아 인신 공격한다고 비난했습니다.
물론 님이 선호하는 글을 올리는 김종수 목사에게
박금하 장로님이 쓴 댓글은 지나친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청년 시절부터 생업보다 더 교회 일을 사랑하고
헌신하고 봉사해 온 형님이
평생을 섬겨온 교회와 목회자를 보는 시각이 있습니다.
내가 학생 시절부터 보아 온 형님은 목회자보다도
더 부지런하고 새벽부터 일어나 성경과 예언의 신을 읽고
늘 기도하며 늘 교회에서 살다시피 한 형님이셨습니다.
나이 육십이 다 되신 형님은 지금도 새벽이면 어김없이
산에 올라 기도하고 성경과 예언의 신을 읽는 분이십니다.
그러한 형님이 교회를 사랑하여 염려하는 마음은
내가 볼 때 타의 추종을 불허할 것입니다.
제 형님이 과거 수입이 좋을 때 서울에서도 가장 십일조가
많이 나오던 교회에서 오랫동안 십일조도 1등을 했던 전력이 있었고
교회 신축시에도 당시로서 거금을 헌금했었으며
형님은 어려웠던 시절에도 집 전세금을 빼서라도 교회에
헌금하던 그러한 재림 신앙으로 살아 오셨습니다.
청년 시절부터 교회를 개척하는데 전심을 다하고
수 많은 교회를 섬기고 수 많은 목회자들을 겪어 본 형님이
어떻게 해야 목사가 목회를 잘하고 교회가 부흥되는지를
그 스스로 경험적으로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이런 곳에서 글 하나 올리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정력이 소모됩니다.
이곳에 글올 올리지 않고 쉴 때의 행복을
글을 사명감으로 쓰는 사람들이 아니라면 모를 것입니다.
그런면에서 매일 너무도 많은 글을 올리는 김목사에게
형님은 교회를 염려하는 마음으로 전화를 했었고
전화로 그러한 부분을 말씀 드려 자제를 요청했나 봅니다.
김목사 역시 나에게 먼저 토론 중단의 글을 올려
나도 글을 올리지 않고 있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일 계속 글을 올리는 김목사에게
알아 들으라고 아마도 노골적인 그러한 글을 올린 것 같습니다.
물론 나는 형님의 그 댓글이 잘 된것이라고 여기질 않습니다만.
그런데 관리자가 그 댓글 밑에 토론에 대한 원칙적인 글을
올려 주셨고 나도 아멘했습니다.
그런데 다시 관리자가 원글로 경고하는 글올 올린 글에서
김진희님이 나서서 쓴 글을 나는 보면서 그야말로
경악했습니다.
내용도 천박하여 충격이었지만
김진희님 글 속에 나타난 품성이 그야말로 경악스러웠습니다.
그러한 품성을 가진 사람이 박금하 장로에게
이런 저런 말을 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요
우리 형제를 향해 인신 공격 운운하는 것은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입니다.
"메롱"이 뭡니까?
아무리 천박해도 공개적인 장소에서
교회 장로에게 말입니다.
김진희님,
말을 가려 쓰시기 바랍니다.
감정대로 말하고 글을 쓰면
님이 그렇게 좋아하시는 성경 연구의 주제인
144000인에 들어가기 힘듭니다. ^^
이것은 진심으로 님을 사랑하여 드리는 말씀입니다.
님은 나를 머리는 좋은데 오만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나의 글 상대인 김목사의 글에는 사랑과 포용이 있으나
내 글에는 오만이 묻어있다고 했습니다.
그것은 어디까지 님의 판단이겠으나
공개적인 장소에서 목사에게 하는 말은 아닙니다.
그리고 오직 성경과 예언의 신을 중심으로
사람의 말이 아닌 "오직 가라사대" "오직 기록되었으되"의
글이 어떻게 오만일 수가 있겠습니까?
색안경을 쓰면 그 안경 색대로 세상이 보이듯이
님이 선호하는 내용의 글을 쓰는 사람은 사랑과 포용이,
님이 싫어하는 내용의 글을 쓰는 사람은 오만이 들어 있을 것입니다.
나의 신앙적 확신과 자신감이 때로는 타인들에게
오만으로 여겨질 수 있음을 제 스스로 잘 압니다.
그렇다고하여 제 글 속에 오만이 묻어 있다고 판단하여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것은 님 스스로
님 자신이 얼마나 오만한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님의 그러한 말은 박금하 장로가 김종수 목사에게 쓴 글을 보고
화가 나서 감정적 처사로 말하는 님이 얼마나 이중적이며
자신 스스로를 알지 못하는 사람인지를 여실히 보여 주고 있습니다.
김진희님의 나에 대한 공개적인 그러한 글이야말로
교회를 떠나 세상에서도 명예훼손
혹은 모욕죄로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백하지만 나는 머리가 좋질 않습니다.
그대신 나와 가까이 한 분들이 나를 잘 알듯이
나는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늘 사랑이 충만함을 위해 사는 사람입니다.
머리는 안 좋은데 늘 사랑, 용서, 친절, 베품, 나눔, 도움, 봉사,
헌신, 희생 등을 목표로 하루 하루 주님의 은혜로 살아가는
죄 많은 죄인입니다.
1990년에 척박한 안성 땅에 교회를 개척하고 복지시설들을 세우면서
지금까지 그때 연결된 사람들이 20년이 넘도록 내 곁에서 나를
도우며 목숨 다해 주님의 일에 충성을 다하는 나의 삶이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여실히 보여 주는 강력한 증거라고 믿습니다.
이런 곳에서 나의 글을 읽고 머리는 좋은데 오만하다는 판단하는 것은
그야말로 박금하 장로에게 '당신이 하나님이냐 신학자냐?'고 힐문한
김진희님 스스로 님을 하나님 자리에 앉혀 놓는 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믿으실런지 모르겠지만 나는 성경을 주제로 토론하면서
절대로 나의 인간적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강점이 있습니다.
아마도 25년 전 척박한 황야와 같은 땅에 단신으로 내려와
교회를 개척하면서 수 없는 타교파 교인들과의 오랫동안의 토론
경험을 통해 다져지고 이루어진 멧집인 것 같습니다.
성경을 주제로 하는 토론에서 인간의 감정이 드러나는 것은
이미 스스로 백기를 든 것을 인정하는 셈인 것이지요.
지금 이곳에서 여성 목사 안수 제도를 강력히 주장하는 제 형님과
나는 명백하고도 다른 성경적 견해를 가지고 있으며
이것으로 인해 그동안 몇 번이고 형님과도 토론과 논쟁이 있었으나
우리 둘은 카스다와 재림 마을에서 나오면 언제나 전화로
하루에도 몇 번씩 재미있게 농담하고 호탕하게 웃으며 지내곤 합니다.
물론 만나면 더욱 정다운 사이가 됩니다.
그래서 나는 성경을 가지고 토론하는 자리게 제일 재미있고 즐겁고
행복하고 기쁘기 한량이 없습니다.
내가 확신하여 생명 다하여 사랑하는 진리에 대해 반론이나 이견들이
나올 때 처럼 여유있고 기쁘고 즐거울 때가 없는 셈입니다.
진리를 증거하여 상대방을 자유케 하는 일도 대단히 기쁜 일이고
그 진리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내 스스로도 너무 행복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나와 다른 144000인에 대한 견해를
김종수 목사가 올렸다고 하여 나는 단 한번도 내 감정이 상하거나
그런 적이 없으며 평소 좋은 인간적 관계를 유지해 왔던
김목사에게는 더욱 더 그러했습니다.
댓글에서 내가 한 말의 의도는 나에게 먼저 토론을 중단하자고 한 분이
오히려 더 많은 글을 올리는 것을 보고는 '진정한 목회자의 실력은
이러한 한정된 곳에서 글로 하는 것이 아니라 목회 현장에서 해야
한다' '이런 곳에서 몇 사람의 칭찬과 격려에 고무되지 말라'는
뼈있는 말로 평소 알고 지내던 후배에게 목회 선배로서 해 준
충심한 권고였지 결코 인신 공격의 말이 아니었음을 다시 한 번 밝혀 드립니다.
댓글 8
趙載京
2015.07.17 02:32
김진희
2015.07.17 03:48
목사님 감사드려요! 흙흙흙~
저, 무서워 둑는줄 알았어요 흙흙흙~
저는 천박해서 엉엉 울지앙코, 흙흙하고 울어요 흙흙~
목사님 알라뷰^^
박진하
2015.07.17 04:16
나이 많은 목사님들을 향해 장난이나 일삼고
말장난이나 하려면 차라리 그냥 조용히 지내십시오.
님의 모든 말 한마디 한마디에 님의 감정이 서려있고
님이 싫어하는 상대에 대한 공격성이 엿 보입니다.
정말 천박하게 놀지 말기 바랍니다.
이 세상에 가장 나쁜 것은 안그런척 하면서
말에 독을 담아 쓰거나 전하는 것입니다.
144000인에 들어갈 성도들은 적어도 그렇게 살지 않습니다.
이곳은 님과 같이 장난을 일삼는 곳이 아니니
웃고 떠들고 장난이 좋거든 님 핸드폰을 이용하여
님 친구들이나 동생들과 실컷 그렇게 하기 바랍니다.
내가 무서워 죽는 줄 알게하는 목사인지
언제든지 아무때나 우리 교회와 요양원, 복지타운에 와서
직원이든 교인이든 환자이든 심지어 치매 걸린 어르신이든
아무나 붙들고 물어 보기 바랍니다.
김진희
2015.07.17 04:30
나는 목사님 무섭습니다
천박하다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말씀하시는 목사님이야말로 천박해보이십니다
박진하
2015.07.17 04:41
김진희님
'천박하다'는 뜻을 국어 사전에는
"품위가 없고 상스럽다"고 풀이했습니다.
카스다는 종교적 공간이며 성도들이 드나드는 공간입니다.
목사님과 장로들을 향해 '메롱' 등 장난질 단어들 써가며
자신이 선호하는 글을 올린 목사를 편들기 위한 오직 한가지 목적으로
목사인 나를 향해 "오만하다"고 표현한 님이
천박하지 않으면 누가 천박한가요?
반대로 님의 그러한 표현들과 한 목사를 향해
님 스스로 하나님처럼 판단하여 오만하다고 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으로 품위가 있고 품격이 있는 것인지요?
국어사전 뜻 풀이와 님이 쓴 댓글들을 비교하여
다시 한 번 님 스스로 깊이 생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래요.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사과는 커녕 말 장난 등으로
댓글을 계속하는 님은 참으로 나쁜 성도입니다.
사람은 님 뿐 아니라 나도 실수할 수 있어요 얼마든지 자주...
그러나 중요한 것은 실수하고 잘못했을 때
그리고 상대들에게 그 사실을 지적 받았을 때
겸손히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고백하는 모습은
그리스도인으로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님에게는 그러한 일말의 기대가 어려울 듯 합니다.
더 이상 님과의 대화를 사절합니다.
더 이상은 노코멘트입니다.
김진희
2015.07.17 05:03
님! 또한 참으로 나쁜 목사님이십니다
카스다가 종교적 공간이고, 성도들이 드나드는 공간이라서 뭐가 어떻다는겁니까!
나는 목사님께 사과하고 싶은 마음 전혀 없습니다
나야말로 노코멘트 강력히바랍니다
김혜원
2015.07.17 04:31
벤허 목사님~ㅎ
반가움과 함께 하구싶은 말이 생겨 들어 왔어요!
우리의 영적 공간은 언제나 비워져 있어야 해요
내가 알고 있고 행한 것 들은 언제나 지워져 있어야 하며 한순간도 나의 의식에 저장되어 있어선 안된다고 생각해요 언제나 현재를 호흡하는 우리들 안으로
흘러 들어 오는 생수를 마시며 살때는 논쟁도 미움도
오만도 침범 할 수가 없다고 생각해요
사랑이 크고 많을수록 적어지는 말~
듣고 바라봐 주는 침묵의 소리가 더 강한 사랑의 파동이 되어 각자를 돌아 보게 만들지 않을까요?
목사님의 품성으론 충분히 아실 수 있을 것 같아 썼어요 언제나 옳으면 행동으로 이 숲을 건강하게 하셨던
주님의 종이시기에 느껴진바를 서슴치 않고 쓰고 나갑니다.
박진하
2015.07.17 04:50
나의 중보 기도 대상의 한 분이신 반가운 혜원님.
오랫만이고 정말 반갑습니다.
주신 말씀의 뜻 고맙습니다.
2년전 미국에서 병이 깊어 오셨던 한 여집사님이 계셨는데
우리 교회와 요양원에 오셔서 건강을 회복하시고 가셨습니다.
불행하게도 엊그제 또 다시 병이 깊어져 오셨네요 멀리 미국에서...
오늘 병으로 신음하며 어쩔 주 몰라하시는 여집사님을 붙들고
함께 찬송 부르고 기도하는데 너무 뜨거운 눈물이 눈 앞을 가렸습니다.
우리 교인도 아닌 간호사가 같이 울며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라고 합니다.
우리 주님이 그 여집사님을 끔찍히도 사랑하심을 제가 느꼈습니다.
병들어 깊이 신음하는 그 여종에게 주님의 긍휼하심이 함께 하길 기도했습니다.
요즘...
이 교회 안에 너무도 버릇 없고 예의도 없는
젊은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보통 걱정이 아닙니다.
믿음과 신앙을 떠나 세상 윤리와 도덕으로도 납득할 수 없고
거듭난 영은 커녕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품격도 지키지 않는...
옛날 어르신들처럼 회초리 들어 종아리 때리는
선생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이 듭니다.
교회 안에서 성경의 원칙을 떠난
너무도 깊어진 인간적 침묵과 관용과 배려가
오히려 교회 안을
이 지경으로 만들지는 않았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침례 요한과 같은 인물이 결핍된 시대에 우리가 머물고 있습니다.
늘 행복하시고 기도하는 것들마다
주 안에서 응답 받는 역사가 계속 되길 바랍니다.
박금하
2015.07.17 11:21
아우 그만 혀게
다 알고보면 불쌍한 영혼들여
카스다에서나 자신들의 자존감을 좀 챙겨가는 곳이니께 그 정도로 해둬.
우리 태릉교회 여자 집사님들 150명이 넘지만
얼마나 예의 바르고 순박하고 심성들 착하고 윗사람을 공경하고 싹싹하고
헌신적이고 믿음 좋고 품위가 세련되고 순종심들 좋고
영혼들 사랑하고 전도 잘하고 진리의 말씀대로 따르고, 너무 예쁘고 대견하고 사랑스러운지 몰라.
정말 거듭난 집사님들이지.....
그런데 아쉽게도 여기는 좀 그려.
관리진들의 운영도 미숙하고....
글구 내 프로필 그만 나열 혀 창피 혀.
알고보면 별것도 아닌 추잡하고 부끄러운 명세표들여....
삭제해버려....
현재, 지금 이 순간이 젤 중요한 신상 명세표여.
지나간 것들 다 쓸데없는 것들여.
나는 장로직도 별로 신경 안쓰니께...
장로직도 언제든지 내려놓을 테세여. 아직 젊지만 말여.
어떤 직이나 어떤 일을 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더라고..살다 보니께..
자....지나간 일 다 덮혀두고 뉴 고고 씽~~~
메롱 이라든지 기타 아직 젊은 여자 같은데
그냥 애교로 봐주시지요
목사님은 점잖으시니까
일일이 대꾸하심 보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 감도 좋을 상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