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 이야기

by 아침이슬 posted Jul 19, 2015 Likes 0 Replies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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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이야기 


        톡홈에서 궁전들을   관광 했을때 몇일후에 있을 royal 결혼식 준비 때문에 여느때와 달리 막아놓은 부분들이 많았다. 스웨덴의 왕자 프른스 필립의 결혼식 열풍으로 온 도시가 들떠있는듯하였다. 둘째 자녀이며 외아들인 왕자 필립은 장차 왕관을 쓸 분위기를 가진 품위있는  훤칠한 미남이다. 그런데 스웨덴에서는 왕의 계보 (Royal Lineage)는 남녀 분별없이 첯자녀로 이어진다. 스웨덴은 프른스 필립의 누나인 맞딸로, 그리고 그의 첯자녀인 딸로 이어질것이다.

          스웨덴은 남녀 평등주위, 신분 평등주의, 등등 온갖 당양성을 존중해주는  평등주의 정신이 아마도 가장 강한 나라이다. 따라서 제일 리벌얼 한 나라이다고 말한다. 아마도 동성애 에대서도 미국보다 더욱 진보적일것이라고 생각된다. 스톡홈 중앙 기차역에서 본 광고계시판들이다. 스웨덴 언어로 쓰여저 있어서  무엇을 선전하는지는 확실하지는 않지만 짐작하기는 어럽지 않았다. 두여인 혹은 남성들끼리의 애정표시를 그린 선전사진들이 당연하다는 듯 여러군데 자리잡고 있었다.   다양한  모습의 가정을 표현한다. 미국에서도 비슷한 콘셉트를 어린이 책에서 본적이 있는데, 광고계시판에서는 아직은 보지 못했다. 몇주전 미국연방대법원의 결정에따라 앞으로 미국에서도 동성에 대한 더욱 관대한 보편적인 흐름이 예상된다.

          사실 나는 오늘 가정에 대해 좀 생각해볼려고 시작한 글이다. 가정이란 무엇인가?   가정이란 테두리 안에서는   모두들 행복할까?  한 예로  가정 폭력 (domestic violence)에 관련된 이야기를 들으면 머리칼이 곤두선다. 가정으로 부터 오는 불행과 아픔들이 많지만, 독신주의자도 있지만 그래도   아직 많은사람들은 가정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행복한 가정을 간절히 원한다.

          그 아무리 호화스러운 파티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갈채속에서 영광을 누린다해도, 이윽고 불은 꺼지고 사람들이 한명두명 다 흩어지게 된다. 우리는 집으로 가고 싶다. 최고급 음식점에만 돌아다니면서 비싼 음식을 아무리 먹어도 머지 않아 집밥을 그리워 하게된다. 별 다섯개 호텔에서 누리면서 지낸다해도 얼마후에는 좀 낡았다 하더라도 내 침대에서 내 이불덮고 내 벼개배고 자고 싶다. 내집으로 돌아가고 싶다. 내가정이 그립다.

          스톡홈에서 바다를 끼고 있는 엽서사진 처럼  아름다운 푸른공원 (Green Park) 에 거닐었을때 일이다. 그곳에서도 화사한 꽃들의 아름다움이    환호성을 터트리게  하였다. 대부분 가족단위로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고들 다녔다. 귀여운 어린아이들이 헬멧 쓰고 부모님하고 같이 자전거 타는 모습은 마냥 귀엽기만 하였다. 그런데 놀라웠던 사실은 사람들만 가족단위로가 아니가 오리도 그랬다. 엄마 아빠 오리가 아기오리를 사이에 데리고 양쪽 끝에서 돌본다! 오리 가족을 여러곳에서 보았다. 안타갑게도 나의 카메라가 바테리가 다 나가서 사진을 찍지 못하였다. 마치 오리 단체가  가족단위로 견학온듯 하였다.  참으로 흥미스러운 장면이였다.

           더재미난 사실은 오리는 언제나 같은 배우자하고만 가족을 이루고 사는데, 먼저 한명 죽어도 남아있는 오리는 혼자 끝까지 산단다. 같이 여행간 린다의 이야기다.    오리는 불륜하지  않고, 이혼 재혼도 않고 한번 눈이 맞으면 죽을때 까지라니 배우자와 가족에 대한 충성심 배울만하다. 그러니 아기오리는 부모님이 갈라질 염려없다;   갈라선 부모밑에서 우는 아기 오리는 없다는 말이다.

          나는 가끔 호수에서 오리들이 동동 떠서 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어쩌면 제네들은 저렇게도 평화스러워 보일까 하고 의문스럽기도 했었다. 이제 알것 갔다. 그들은 언제나 집이 있기 때문에 편안하다. 한번 맺은 짝은 영원하다니, 부부간에 사이가 좋다고 짐작해도 좋을듯하다. 그러니 아기 오리들도 다 편안하게 자라는 것이다.

          스톡홈을 떠나는 날 들린 성을 둘러싼 물위에 두 오리가 노는 모습에 시선이 멈추었다.   오리 한마리가 다이빙해서 물속으로 들어가서 한참 있다 올라온다. 남편오리는 애타게 부인 오리가 물속에서 올라오기를 기다린다. 부인이 물위로 올라온후 자기도 물속으로 들어간다. 이렇게 테이크 턴을 하면서 노는 모습이 여간 귀하지 않았다, 평화스러워 보였다. 그 두오리는 왜 아기 오리와 같이 안있는지 모르겠다. 신혼인지 아니면 노후라서 아이들이 다 집을 떠났는지, 상상에 마낄수 밖에 없었다.

오리들도 동성애가 있고 트렌즈젠저 그리고 독신주위자가 있는지 모른다. 가정폭력 외 여러 불화들이 사람들처럼 존제하는지 연구발표를 본적이 없다. 그냥 맨눈으로 보기에는 인간들이 추구하고 간절히 원하는 행복한 가정같다. 그들은 높이 지어놓은 집도 없고 가진것도 없다. 같이 동동 잔잔한 물위에 떠다니고, 그린팍에서 본듯이 가끔은 들판에서 쉬고 먹이를 찿고 그런다. 그러나 온식구 같이 평화스럽게 가정에 충실하게 산다는 것은 참으로 주목할만하다. 모든 가족일원들은 마음에 안식처인 집이 있다. 오리가 가는 곳마다 조용히 사이 좋게 잘지내고 가정을 지키기 때문에 모든사람에게 평화스러움을  선사한는지도 모른다. 더 많은 사람들이 오리처럼 살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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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즈음 제 렙탑을 딸이 감사하게 업그레이드 해주었는데, 그만 많은 사진들이 삭제되었습니다. 

다행이도 위에 사진들은 동생에게 받았습니다. 즐감하시를 바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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